내 기록중 제 4번.
4.
경남 하동군 고전면 주성마을
독거노인집에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 왔다가 우르르 사라지고 나면 기분이 어떨까.
취해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
안개들이 집안까지 들어와서 점령했다
더 이상 잠이들것 같지도 않아서 허전해서 마당으로 나와서 유투브를 열고 음악을 듣는디
문주란이의 빵빵하던 시절 불러버린 공항의 이별이 나온다
정두수 선생이 작사한 노래이다
나도 늙었지만 문주란도 나이와 세월에 이렇게 변화했다.
1937년 4월 18일 ~ 2016년 8월 13일까지 살다간 시인 정두수는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났고.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 현상 공모에서 '공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선했다.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곡을 작사했다는 사람의 고향이 여기란다..
가수 남진이 말했다고 한다.
‘누가 뭐라해도 정두수 작사가는 대한민국 문단의 거목이며
시노래의 독보적인 존재다’라고 말하고,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가슴아프게” 를 비롯해 내 히트곡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두수 작사가께서 주신 곡이었다고 회고했다나.
가수 김상희, 나훈아, 남진, 문주란, 배호, 설운도, 은방울자매, 이미자,
임희숙, 정훈희, 조영남, 조용필, 주현미, 진송남, 최진희, 태진아, 패티김, 하춘화 등
50여명의 당대 가수들은 정두수선생이 작사한 노래를 불렀다
하동에 있는 정두수선생의 기념 공원이다.
물론 하동포구 아가씨도 정두수선생이 가사를 썼다
첫댓글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였는데
서마루님 수고하셨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