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절기가 어느새 입추를 지나 더위가 끝나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처서" 절기를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무더웠던 여름은 가고 어느새 가을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가고 가을바람" 속에서 광복절을 맞이했고 추석 명절을 바라보며 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지상과제인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가 어떠해야 할지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의 진정한 평화의 힘은 무엇입니까? 억압과 핍박에 대한 굴종과 복종을 한다면 우리의 그늘 안에서 쉬게 해 주겠다는 미국의 힘이 평화는 아니지 않습니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름같이 필요로 하는 곳에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선이 흐르는 물과 같은 상선약수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소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우리가 너희 북한을 도와주겠다며 강요하고 흥정하는 삶이 평화입니까 주님! 우리가 잘못 살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 물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로 흐름같이 ''절대적으로 힘 있는 하나님이 위에서 아래로" 오신 것이 아닙니까! 힘이 있다고 강압적으로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힘을 아래로 흘려 만물을 소생시키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이 나라와 풍기교회 교인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한여름 뙤약볕에 한껏 달아오른 에어컨도 되지 않는 차에 올라 운행 중에 가로수 길 그늘 안에 들면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 생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몸으로 작열하는 태양 앞에 고통스럽게 자기 자신을 내어 놓을 때 다른 이는 그 그늘 안에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깨달음. 죽기까지 순종하며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의 삶이 다른 이의 평화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삶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게 하소서. 길가다 강도 만난 예수의 이웃 백신 공급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약소국가의 이웃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독재자들에게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이웃 백이 없어 하늘의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이웃이 우리가 되게 하시고 풍기교회가 되게 하소서. 종교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달라도 다름을 인정하고 받은 재능으로 아름답게 빛을 내며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 하나 됨을 지양하는 멋진 풍기교회에 새 희망이 있음을 압니다. 이 교회의 기둥으로 자랄 주일학교를 맡아 수고하는 안영숙 부장님과 선생님들 청소년부를 맡아 수고하는 강신애 부장님과 선생님들의 그 수고와 땀이 결실을 맺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차량 운행으로 수고하는 안수집사회와 장로회 기도와 청소 봉사로 수고하는 풍기교회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손길들을 굽어 살펴주소서. 부름 받은 이들이 진정 감사함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주님 주시는 은총의 빛 안에서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모든 이들과 이종준 집사님. 이봉조 집사님. 최순득 집사님. 이나영 집사님. 김철수 권사님. 이기순 권사님. 김광숙 권사님. 이찬순 권사님 저들의 아픔과 간구를 외면치 마시고 주님께서 친히 안수하여 주시고 건강을 회복 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8월 25일 김필수 목사님의 무릎을 수술하는 의사 선생님의 손길 위에도 여호와라파의 하나님으로 함께 해 주사 당당히 이 땅 위에 발 딛고 건강하게 다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주의 종으로 불러 주실 줄 믿습니다. 아픈 몸으로 오늘 단상에 올라 주께서 주시는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님에게 큰 권능으로 놀라운 은총으로 함께 하사 풍기교회 성전 문지방 밑으로 물이 흘러내려 발목을 적시고 무릎을 적시고 허리에 차 올라 헤엄칠 만한 강이 되게 하시고 이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고 선한 것들이 흘러 들어서 악을 행함을 미워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서로 겸손히 존중하며 사양하는 마음들로 채우사 모든 것들이 되살아 나는 평화의 도구로 풍기교회를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 함께 하시면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저희들을 깨우쳐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