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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이 살을 뺀건지도 몰랐다. 지인이 '김신영은 어떻게 살을 뺀거냐'고 묻길래 그제서야 옛날 사진들과 현재의 김신영씨의 모습을 비교해 보니 살을 많이 빼긴 빼셨다고 느꼈다. 키가 153cm 쯤 되어 보이시고, 몸무게는 65킬로에서 10킬로쯤 빼신 것 같다(완전 추측)
먹데렐라, 폭식니즘 가사에 녹아있듯 그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 김신영씨가, 삼겹살 30인분을 드신 전적이 있다는 바로 그 김신영씨가 살을 뺐다니 정말 의지가 강한 분이시다.
처음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충분한 동기와 의지를 갖고 온다. 김신영씨는 단순히 '의사선생님이 빼라고 해서' 살을 뺐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믿기지는 않는다. 왠지 봉선씨가 너무 이뻐진 데 대한 충격? 적어도 이정도 동기는 있어야 많이 뺄 수 있지 않았을까.
건강상의 이유든 외모의 문제이든 일단 살을 빼려고 하면 음식량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으로 살을 뺀다? 아무리 운동을 하루 종일 해도 먹는 게 그대로면 살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식이 조절! 비만치료에 있어서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 무조건 먹는 것만 줄이면 되는건가요? 절대 아니다. 10%의 체중감소가 있을 경우 15%의 기초대사량의 저하가 나타난다. 간단히 말해서 안먹으면 인체의 시스템이 에너지를 덜 연소시키는 쪽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따라서 1달걸려서 10킬로 빼면 일주일만에 12킬로가 찌는 현상이 생기는거다. 그럼 어쩌라는 건가요? 살을 빼란소리인가 말란건가요? 벌써 짜증이 밀려온다. 비만클리닉에서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에서 비만에 관한 많은 지식을 전달한다(여기서 다 쓰긴 어렵고 이제 차근차근 써야겠다 ㅠㅠ). 이러한 기술들을 평소의 생활에서 적극 활용해야겠다. 또한 중요한 것은? 살 빼는 속도는 천천히~. 운동은 가능하면 많이 하면서~
식이 조절! 말이 쉽다. 못참겠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나온 좋은 약들이 참으로 많이 널려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비만클리닉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보고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자. '양약은 몸에 안좋으니까 한약 다이어트 해야지' 양약도 대부분 그런 식물에서 추출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겠다.
약을 먹든 안먹든 이것만 기억하자. 1.음료수는 무조건 물을 먹을 것 2.물은 꼭 공복에 먹을 것 3.밥먹을 때는 고형식만 먹기 (국과 함께 밥먹기X, 죽X, 물에 밥말아먹기X) 4.음식은 천천히 먹기 (밥한그릇을 10분에 먹는 것과 30분에 먹는 것은 천지차이)
김신영씨는 다이어트 하는 데 있어서 장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근육량! 학창시절 유도를 했다고 하니 아마도 다른 분들보다는 훨씬 근육량이 많을 것이다. 근육이 많으면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 소비가 많다. 즉, 다른사람은 하루 운동장 한바퀴를 더 돌아야 가만 있는 김신영씨의 에너지소비량을 따라 잡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으면 요요현상도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