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연합회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무안만민교회 방문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권능으로 마라의 쓴 물이 단물이 된 성경상의 표적이 당회장님의 기도를 통해 나타난 권능의 현장 방문을 2가나안 회원들도 각자 마음의 소원과 기도의 제목들을 품고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아침 7시에 신학교에서 출발한 3대의 버스는, 휴일을 맞아 이동하는 차들이 많은데다 비가 오시는 날씨로 인해 약 7시간을 달려 예상보다 조금 늦게 무안만민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었지만 2가나안 자매들을 태운 2호차에서는 지도교사님의 제안으로 옆 자리에 앉은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전체 앞에 자기소개와 더불어 짧은 시간 준비한 찬양이나 간증, 퀴즈 등으로 은혜를 나누며 아직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서부터 벌써 마음 문이 열리고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깔끔하게 정리된 길을 따라 도착한 무안만민교회는 성전 뒤편으로 푸른 나무가 둘린 넓은 잔디광장과 바다가 잘 보였습니다.
회원들은 자리를 정돈한 후 준비 찬양으로 도착예배와 성령 충만 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미영 총지도교사님은 도착예배 말씀으로 당회장님의 근황과 버스 내에서 회원들의 행복했던 마음, 현재 신앙 위치를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이어진 성령 충만 기도회에서 김진홍 총부장님과 함께 회원들에게 중보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저녁식사는 바비큐파티로 연합회에서 준비한 고기와 각 선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들로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무안만민교회 식당과 친교실에 자리 잡은 회원들은 4대의 대형 숯불 그릴에 초벌한 고기를 각 조별로 준비한 휴대용 버너에 옮겨와 구워내고 각종 야채를 곁들여 행복한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캠프파이어도 날씨로 인해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되었지만 3가나안 백미경 집사의 인도, 1, 2가나안 회원들로 구성된 코러스가 찬양과 율동을 도우며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가나안 회원들을 충만함으로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총부장님의 기타연주와 특송, 총지도교사님과 지도교사님들, 연합회 회장단의 온몸으로 아버지께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기억으로 다가올 수련회 캠프파이어를 더 기대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비로 인하여 계획된 일정 변경되고 다소 시간이 밀리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연합회의 진행에 따라 순종해 주었고 또한 좁은 실내 공간에서 진행된 일정들은 선교회가 달라도 서로 더 가까이 대하며 친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발하는 시간부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매순간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고 형통하게 인도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