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공식 작전」 숨은 이야기!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2023년 8월 2일 개봉된 ‘비공식 작전’ 영화는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외교관이 납치된 실화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끝까지 간다(2014년)’, ‘터널(2016년)’, 넷플릭스 ‘킹덤’을 감독한 김성훈 감독이 약 7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버디 액션 신작 영화이다.
실제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 2등 서기관이었던 ‘도재승’은 1986년 1월 31일 오후 3시경에 무장한 4명의 이슬람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되었다가 1987년 10월 26일 풀려났으며 그해 11월 3일에 한국으로 귀국했다. 광복이후 사상처음 일어난 외교관 납치 사건에 온 국민은 경악하였고 이슬람교와 기독교와의 치열한 내전을 펼치는 상황에 인질의 생사를 모른 체 8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협상을 제기하기 시작한 우를 범했고 지루한 협상 끝에 21개월만에 석방되었다.
도재승 서기관을 석방하는 협상 조건금액으로 1000만불을 요구했던 테러리스트에게 미국인이 500만불에 협상했고 1987년 전두환 정권에서 250만불을 주고 250만불은 미국인 친구인 일본인이 대납하여 석방됐다.
1987년 전두환 정권은 수억달러의 비자금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재승’ 서기관을 구출해준 일본인 돈 250만불을 떼어먹은 것 아니냐? 정말 너무하다고 흥분하고 울분을 토한 대화사실을 고백했다. 2013년 ‘신동아 11월호’에 미국인이 제보하여 인터뷰한 내용이다.
‘도재승’ 서기관은 납치 10년 뒤인 1997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다 총영사로 발령되었다. 도 서기관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납치의 고통은 그때 그것으로 잊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 사이에 건너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연출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비공식 작전’은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 구출작전을 상상으로 풀어낸 영화인 셈이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비정했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이 영화 ‘비공식 작전’에서 외교관의 노출을 최소화했던 이유라고 했다.
※ 김성훈 감독의 2014년 「끝까지 간다」 관객수 345만명 2016년 「터널」 관객수 712만명
한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 포함해 관객수 52위를 기록한 감독이다.
영화 ‘비공식 작전’ 정보 미리 알고 보면 흥미 만점
◎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납치된 외교관을 또 다른 외교관이 구출 작전을 지원하는 이야기
◎ 하정우와 주지훈 두 사람의 열연, 유머도 액션도 유쾌하게 터진다.
◎ 해외를 주요배경으로 한 작품 「모로코와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탕해르와 이탈리아 로케이션」
◎ 총격, 카레이싱등 통쾌한 액션, 가볍게 즐기자.
◎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톤으로 그려내며 시원하고 짜릿한 버티물
◎ 다른 인질극과는 차별화되는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영화적 감각을 극대화환 작품
◎ 코로나19로 개봉연기 제작비 200억원에서 350억원이상 늘어난 엄청난 제작비 투자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2분 현재 박스오피스 2위 작품
※ 영화 ‘비공식 작전’은 제목 그대로 80년대 후반 중동에서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교관(하정우 분)과 택시기사(주지훈 분)가 좌충우돌 행보가 재미와 흥미로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영화이다.
최계식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