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김연아 선수 은퇴기념 메달 발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기념 메달이 발매된다.
이번 기념 메달은 김연아 선수의 ‘그랜드 슬램’과 여자 피겨 역사 상 최초인 ‘올 포디움(All-Podium)’을 알리며, 현역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조폐공사가 디자인하고 제조한 기념 메달은 금 1종, 은 2종 및 백동 1종으로 구성됐다. 각 메달의 공통 뒷면은 김연아의 측면 초상과 그 하단에는 챔피언을 상징하는 리본으로 장식된 월계수 잎이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Figure Skating Legend Yuna Kim’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금·은메달의 앞면은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연기 모습을 담고 있으며, 상단에는 ‘Grand Slam·All-Podium’과 ‘Figure Queen’이라는 문구가 각인됐다. 또한 중앙에는 김연아의 영문 이름인 ‘Yuna Kim’이라는 문구와 김연아 선수의 국·영문 싸인이 새겨져 있다.
특별히 백동메달에는 김연아 선수를 향한 국민적 성원의 메시지를 담은 ‘고마워요 김연아 당신은 진정한 여왕입니다’라는 명문이 각인됐다. 그리고 백동 메달을 담는 블리스터 케이스(종이케이스)에는 김연아의 프로필 및 자서전에 남긴 말, 그리고 김연아에 대한 간략한 스토리가 명기됐다.
2,014개씩 제작된 금메달은 132만원(10.36g), 대형 은메달 가격은 49만 5,000원(120g), 약 2만 여개씩 만들어진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15만 4,000원, 5만 5,000원이다.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판매 주관사인 풍산 화동양행과 국민 은행 본점 및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화동양행은 지난 4월 17일 한국조폐공사에서 김연아와 함께 은퇴 기념 메달 공개식을 개최했다.
문의/풍산 화동양행(02-3471-45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