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南柯一夢 남가일몽
산지: 임진강
규격: 22 × 29 × 15
소장자: 이 완 우
위 수석은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
아래의 꿈이라는 뜻으로 덧없는
꿈이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입니다
한 사람이 홰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다가 꿈에 대괴안국왕의
사위가 되어 남가군을 20년
동안 다스리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꿈을 깨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 남가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진한 황톳빛의 모암은 사람의
얼굴을 닮았는데 마치 한국인을
보는 것 같고 중간 부분의 콧구멍이
두 개가 있는 큰 코는 양각으로
조각이 되어서 선명하게 보이고
두 눈은 오목하게 음각으로
만들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입술을 꼭 다물고 있는 모습은
꿈에서 막 깨어난 듯하고 시원한
이마는 윤기가 반들반들하고
임진강의 모래 속에서 수마가
잘된 인상석은 크기도 적당하고
애석인들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자화상이
아닌가 합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두 눈을 질끈 감고
세상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
인물석을 바라보면
나를 보는듯 눈시울이
붉어지고
삶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색감이 좋은 인상석 입니다
예. 호박석 중에서도 석질이 좋은 듯합니다.^^
인상석의 미소를 보고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예. 곱게 늙으신 노인의 얼굴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고대 미이라 같기도하지만 잘나온 인상석이네요
잘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