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 120여명(단체) 시상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서울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또는 한 달에 한번 이상씩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랑스러운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중 강서구에 있는 목동고 외 4개 고등학교 남.여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강서실타래’는 장애인이나 노인시설을 방문해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무료 급식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자랑스러운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개인부분에서는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 등에서 외국어 봉사단으로 정기적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국제행사 통역 및 진행보조 등 성실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구로고 2학년 강영혜 학생을 비롯한 6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각 학교, 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우수작품(체험수기, 사진, 캐릭터, 슬로건), 유공지도자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서울시장상에 11명, 서울시교육감상 9명, 한국자원봉사협의회장상 23명 등 총120여명(단체)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청소년들이 손수 마련한 플룻앙상블, 모듬북 및 댄스공연과 봉사활동관련 사진 및 캐릭터 등 우수 작품 전시회가 이어져 봉사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이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격려하고 자원봉사로 밝아지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서울시립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9년 서울시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를 지원하기 설립된 청소년 특화시설로, 주로 학교 밖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과 자원봉사 수요처를 연결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10월 말 현재 4만여 명의 청소년회원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봉사 희망 학생들의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실제로 올 해만 지난 9월 말까지 약 9만8천여 건의 자원봉사 활동이 분야별로 활발히 이뤄졌다.
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이라면 서울시립 청소년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www.sy0404.or.kr)를 통해 장애인 돌보기, 농촌체험활동, 청소년 직업체험, 사랑의 집짓기 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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