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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협주곡 이야기
< 바흐의 협주곡 이야기 >
Johann Sebastian Bach (1685.3.21.-1750.7.28.)
독일 태생의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다.
베토벤은 바흐를 가리켜 "그는 Bach(실개천)가 아니라 Meer(바다)라고 불려야 한다(Nicht Bach, sondern Meer sollte
er heißen)."라는
표현을 남기기도 하였다.
제바스티안 이전에도 바흐 집안은 17세기 초엽 이래 많은 유명한 작곡가를 배출했고, 일족의 중심지이었던 중부독일의 튀링겐 지방에서는 '바흐'가 '거리의 악사'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였을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제바스티안의 큰할아버지 하인리히 바흐(1615-1692),
그 아들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1642-1703)와 요한 미하엘 바흐(1648-94)는 음악사(史)에도 이름을 남긴 뛰어난 작곡가들이었다.
바흐 집안의 음악가들은 대대로 루터교회 정통파의 경건한
신자들이었고, 또 자기의 일에 강한 장인적인 긍지를 품고 있었다. 이 '신앙'과 '장인기질'은 요한 제바스티안에게도 계승되어서, 마치 2개의 정선율(定旋律)과 같이 그의 일생을 관통하게 된다. 또한 바흐 자신도 이에 긍지를 가지고 있었는지 1735년에 직접 <바흐 가문의 계보>라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 원본이 남아있지는 않고, 차남 엠마누엘의 딸이 가지고 있던 사본이 남아있다. 바흐가 직접 남긴 몇 안되는 글 중 하나일 뿐더러 바흐
가문의 사람들을 자세히 알 수 있기에 귀중한 자료이다.
그의 생애는 보통 그가 옮겨다녔던 지역을 따라 구분하는데 대체로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아른슈타트 시절(1703-1707) - 뮐하우젠 시절(1707~1708) - 바이마르 시절(1708-1717) - 쾨텐 시절(1717–1723) - 라이프치히 시절(1723–1750) 이렇게 구분한다.
참조 : 나무위키
주요작품
관현악 모음곡 제2번 b단조(관현악곡)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관현악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단조(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E장조(협주곡)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3악장(협주곡)
이탈리아 협주곡
음악의 헌정(실내악곡)
푸가의 기법(실내악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독주곡)
프랑스 모음곡(독주곡)
영국 모음곡(독주곡)
골트베르크 변주곡(독주곡)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독주곡)
푸가 g단조(독주곡) BWV.578
토카타와 푸가 d단조(독주곡)
전주곡(환상곡)과 푸가(독주곡) g단조 BWV.542
파사칼리아 c단조(독주곡)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독주곡)
G선상의 아리아(독주곡)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독주곡)
무반주 플루트 소나타 제1번 b단조(독주곡)
미사 b단조 BWV.232(성악곡)
요한 수난곡(성악곡) BWV.245
마태 수난곡(성악곡)
마니피카트 BWV.243(성악곡)
칸타타 제4번(성악곡)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 BWV.4
칸타타 제6번(성악곡) 저녁이 되니 나와 함께 있으라
칸타타 제56번(성악곡) 나 기꺼이 십자가를 지겠노라
칸타타 제80번(성악곡) 우리의 하느님은 견고한 성이시도다
칸타타 제140번(성악곡)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칸타타 제211번(성악곡) 가만히 잠자코 말하지 말아요
칸타타 제212번(성악곡) 우리들은 새 영주님을 모셨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BWV1048
바흐가 1717년 드레스 덴에서 쾨덴으로 돌아가 레오폴트 대공의 궁정
예배당 관현악 악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그 임기 중에 써낸 이 곡은 1721년의 봄에 발표되었다.
이 곡의 이름에 대해서는 브란덴부르크의 후작인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에게 바쳐진 곡이어서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음악 애호가이자 협주곡의 수집가였다는 루드비히는 자기 집에
우수한 사설 악단을 가지고 있었고,
이 악단의 연주를 위해 바흐에게 이 협주곡을 의뢰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이 사람과 바흐와의 직접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바흐가 섬기던 레오폴트 공을 따라 여행을 하던 도중
알게 되었으리라는 이야기와 바흐가 이 곡을 작곡하고 나서 프랑스 어의 증정문과 함께 당시 베를린에 있던 그에게 바쳤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전체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의 머리를 장식하는 제1번 곡은 소형의 고음 바이올린인 '비올리노 피콜로'의 연주가 주로 나타나면서 호른과 오보에, 파곳이 참가하여 자유롭게 테마를 조성하며 펼쳐진다. 바이올린이 독주 악기로 쓰이는 제2번 곡은 전곡이 모음곡 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반해서, 협주곡의 형식을 지키면서도 트럼펫을 신선하게 사 용해서
뚜렷한 매력을 과시하는 부분이다.
이어지는 제3번 곡은 현악기의 연주로만 구성된 곡으 로 6개의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부분이다.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다운 힘차고 숭고 한 맛이 일품이다. 단적으로 말해 바이올린과 2개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이라고 할 만한 제4번 곡은 제1악장과 제3악장에서 바이올린이 크게 활약하는 것을 보아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다.
전체적으로는 비발디의
음악을 닮은 듯한 느낌도 주는 이 곡은 친숙해지 기 쉬운 멜로디가 빛나면서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곡이다. 쳄발로가 충분히 활용되는 제5번 곡은 바흐가 만든 수많은 쳄발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이라는 평판을 듣는 작품이다.
마지막 을 장식하는 제6번 곡은 곱게 치장한 듯 하면서도 깊게 우러나오는 맛도
느껴지는 부분이다. 첼 로와 비올라의 우아한 연주와 더불어 불규칙한 리듬의 '지그'라는 일종의 무곡까지 선보이는 이 부분은 여러 가지의 주제가 얽히다가 끝을
맺어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이 협주곡은 고상한 악상과 화려하면서도 힘찬 악곡으로 인해
아무리 퍼내어도 끝이 없는 깊은 맛으로 넘쳐 난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바흐가 쓴 작품들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인 이 협주곡
은 고전 양식에 의해 쓰여진 협주곡들 중에서도 최고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BWV 1048
서울바로크합주단
리더ㅣ김 민 / 지휘&챔발로ㅣ조리 비니커
Bach Concerto for 4 Pianos & Orchestra in a minor BWV1065
원곡은 하프시코드(Harpsichord)를 를 위한 협주곡이다.
하프시코드는 피아노가 있기 이전에 14세기 이탈리아의 플랑드르(Flandre)지역에서 고안된 현을 뜯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독주 및 합주 악기로 널리 사용된 대표적인 악기이다.
바흐는 솔로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1~7번(BWV 1052-1058)과 일부분만 남아 있는 d-minor 협주곡(BWV1059)를 포함한 8개의 작품.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3개(BWV 1060-1062), 세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2개 (BWV 1063-1064), 네 대를 위한 협주곡1개(BWV 1065)를 비롯하여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14개 남겼다.
네 대의 클라비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A단조는 비발디의 네 개의 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B단조 Op.3의 10번 일명 ‘조화의 영감'을 도용한 것이다.
임동혁, 마르타
아르헤리치,
릴리아
질버슈타인,
모리씨오
발리나,
바흐
콘체르토 BWV
1065
(Dong hyek lim, Martha Argerich Bach concerto BWV1065)
2013. 10. 21. Paris
Bach Concerto for 2 Violins and Orchestra in d minor, BWV 1043
바흐가 작곡한 세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로, 유일하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인데 그 중 2악장 라르고 마 논 탄토는 천상의 멜로디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을 만들 때 바흐는 비발디[Antonio Vivaldi]와 코렐리[Arcangelo Corelli]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협주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탈리아 협주곡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이탈리아 합주 협주 양식, 그 중에서도 비발디의 리토르넬로 형식(Ritornello; 독주와 합주가 반복되는 형식)의 영향이 짙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보다 한층 정교하며, 영감에 차있다.
프랑스의 바흐 연구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다음과 같은 극찬을 했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분석을 가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누구도 그 아름다움을 말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한편 바흐는 1729년에서 1737년 사이에 이 곡을 건반용으로 편곡한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2 Harpsichords in C minor, BWV 1062》를 완성하기도 했다.
Bach concerto for 2 violins BWV 1043
Maxim Vengerov, Massimo Spadano violins Orquesta Sinfonica de Galicia,
Mozart Festival 15-6-2012
J.S.
Bach: Double violin concerto in D-minor, BWV 1043. I. Vivace
Mathieu
Dufour,
Erin J. Bouriakov, flutes
Jeonghwa Hur, piano
Bach. Violin Concerto No. 1 in A Minor, BWV 1041
바흐가 작곡한 세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1번은 후대에 편의상 붙인 것이다.
비발디에게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협주곡 양식을 모방하고 있지만 바흐 특유의 정교하고 절제된 음악 어법에 깊고 풍부한 감정도 담아냈다. 2번으로 명명된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와 함께 고금
의 명작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이 작품을 만들 때 바흐는 비발디[Antonio Vivaldi]와 코렐리[Arcangelo Corelli]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협주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탈리아 협주곡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이탈리아 합주 협주 양식, 그 중에서도 비발디의 리토르넬로 형식(Ritornello; 독주와 합주가 반복되는 형식)의 영향이 짙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보다 한층 정교하며, 영감에 차있다.
바흐가 쾨텐 시대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두 곡(Violin Concerto No. 1 in A minor, BWV 1041 & No. 2 in E major, BWV 1042) 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 한 곡까지 모두 세 곡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6편 이상의 협주곡이 작곡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쾨텐 궁정악단에는 요제프 시피스(Joseph Spiess)라는 걸출한 바이올리니스트도 있었기 때문에 바흐는 마음 편히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작곡할 수 있었다.
J. S. BACH / Violin Concerto No. 1 in A minor, BWV 1041
New
York
Classical Players
/ Dongmin Kim,
conductor
David Southorn, violi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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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가을에 덕수궁 뒤편
정동제일교회에서
고음악 연주를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오신 네분의 교수들이 그룹으로 고음악 악기로 연주 했지요. 연주가 편안하고 이늑했습니다.
또 한번은 쳄발로ㆍ하프시코드 연주를 국내 교수님이 연주하셨어요.
고풍스런 음색에 젖어들어보는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취미를 키워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