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침향차에 대해서 몇 번 글을 올린 거 같기는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 위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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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숙우 안에 보관 중인 바짝 마른 침향
몇 년을 우려먹다 보니 수지는 많이 사라지고 목질부가 보이네요.
나무껍질의 섬유질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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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g도 되지 않는 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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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즉시 가라앉는 1등급이었는데 세월에는 장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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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이렇게 바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가 차츰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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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정도면 가라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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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그렇기는 한데 무색입니다.
기비 1등급이면 가격도 상당하지만 구할 수가 없습니다.
가끔 침향을 밀봉하라는 분이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차로 우려먹고 두면(숙우에 그대로 방치) 수분은 날아가고 세월에 의하여 숙성이 되어 갑니다.
극소량으로 은은한 향에 차를 먹고 나면 천천히 몸에 기운이 퍼지며 찡하는 소리가 머리를 울립니다.
그리고 숨 쉬는 것이 편안해지며 회감과 생진이 이어집니다.
숙성된 침향은 몸에 편안하게 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고급 침향입니다.
물론 투차량이 많으면 강해지기는 하지만 그렇게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침향이 g당 가격은 아주 고가이지만 즐기는 방법에 따라서는 아주 저렴한 취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상품은 침향 차로, 중저급은 훈증으로...
첫댓글 좋은 침향을 구입해 놓으면 차보다 훨 싸게 치입니다.
좋은 침향을 구하는 법을 배우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