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박남준 詩人의 악양편지
 
 
 
카페 게시글
악양편지 동지 섣달 긴긴 밤에 바늘을 들고
동쪽매화(남준) 추천 2 조회 989 13.02.08 10:59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2.08 11:06

    첫댓글 오호!!!
    보라 방바닥에 딱 안성맞춤인디요~?

  • 13.02.08 18:42

    글을 덧붙여 주셨군요...(제가 넘 빨리 읽었나요?)
    어쩐지 똑같아 보였습니다...^^
    위의 만드는 사진의 천 빛깔은 달라 보였는데,,,마지막 사진을 보니 딱 맞아 떨어져서 좋다!
    했더니 방바닥 바르고 남은 천이었네요^^(버려질 이불이 딱 보라빛인 줄 알았당께요.)

  • 13.02.08 11:29

    시인님 규방 이야기~ 재미있어요!ㅎ

  • 13.02.08 11:31

    주부생활 17년차...
    제일 못하는게 바느질...ㅠㅠ
    오죽하믄 딸들이 엄마가 셔츠 단추 달아주는것도 못 미더워 하는데...

    시인님 바느질 솜씨에 감탄합니다~^^

    바느질 하시면서 허벅지 가끔 찌르셨을지두??ㅎㅎㅎ

  • 새벽에 일어나 빨래하시고 밤 늦게 바느질 하시고...

  • 13.02.08 17:33

    제목만 보고 허벅지에 바늘구멍 내신 줄 알았습니다!^^
    모악산방 입주 기념으로 처음 산 전주남부시장 카시미롱 이불에서 그만 코끝 찡.
    오래되고 낡았어도 추억 때문에 못 버리시고,
    저리 예쁜 배색으로 아름답게 꾸며내시다니… 혹여 누구 다칠 새라.
    그대여! 가셨다가 오시는 때가 기나긴 밤 동지섣달이거든
    저 두 모서리 슬몃 감추고 오셔야 해요.
    그대 떠난 설움에, 보라 구들 뜨겁다고
    살에 바느질 하실라, 허벅지에 붉은 멍 들이실라.
    그러니 그대여!
    고운 색실 챙겨두고 저 두 날개는 꼭 감춰두고 오셔야 해요.ㅎ

  • 13.02.09 13:40

    사무치는 규방애가입니다.

  • 13.02.08 13:29

    도체 몇도까지 올라가면 요와 이불이 붙을수 있는지.걔네들이 부싯돌도 아니공~ㅎㅎ뜨거운 화학반응!시인님 거처는 언제쯤 가보려나^^

  • 13.02.08 15:28

    참 이뿌다요

    애궂은 허벅지는 불쌍헐라 하네유
    조금 더 편해진 출입문과 주인장의 보살핌이
    참으로 감동입니다

  • 13.02.09 06:50

    다들 그대는 나며 나일뿐이라고 아름다운 착각들을 하겠습니다.(어떡하지?)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의자받침대라는 물건은 왜 필요한걸까요?
    단추가 떨어져도 세탁소에 맡기는 한심함을 반성하며...

  • 13.02.08 20:54

    의자바퀴가 방바닥을 아프게 할까봐 놓으신 것으로 짐작,
    역시나 색과 칠이 예사로워보이지 않았습니다.^^

  • 시인님 왜케 우끼셔요??
    참아야 하느니라...고 신님 허벅지 남아나지 않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군요^^천만다행이구요~~그나저나 바느질 하시는 솜씨도 이쁜 새악시 저리가라십니다 나은님이랑 둘이 가서 좀 배워야겠네요^^

  • 13.02.08 20:17

    콩새님두 못하시는게 있으셨어요??ㅋㅋ
    언제 같이 갈날 함 잡으시죠??ㅎㅎㅎ

  • 잘하는거 빼고 다 못혀요^^
    신님은 하나만 빼고 다 잘하시는거같구요~~

    동지섣달 긴긴밤 뜨끈한 구들방에서 군 고구마와 동치미가 그리워요~~

  • 13.02.08 20:50

    날을 좀 길게 잡으셔야 할 것입니다.
    수도 곱게 놓으십니다.^^

  • 크게 웃고 싶어요~~ㅍㅎㅎㅎ

  • 13.02.08 20:21

    겨울밤 체온 바늘...
    어려운 함수관계!

  • 13.02.08 22:17

    아닌체 험서도 바늘 들고 새운 밤이 하리 이틀일라던가..
    느는 거는 바느질 솜씨 뿐이그마... ^^

  • 13.02.08 23:02

    그대는 어서가서 허벅지를 찌르는일은 없도록 하소서.^^

  • 작성자 13.02.09 00:16

    의자 받침대가 필요한 것은 방바닥이 황토 흙바닥이라서
    의자 바퀴가 뒹굴거리면
    내 육중한 몸무게
    이제는 거의 나이에 가까운 유으으 으으으으으으으
    쉽에 눌려서 부서져요.
    하여 받침대를 부득불 ^^

  • 의자받침대가 왜 필요할까?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20년도 더 지난 이불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는 살뜰함... 또 저렇게 유용하게 쓰이고...
    뭐든지 아끼고 버리지 않는 그런 마음... 담아갑니다^^
    오랜만에 바느질하는 모습 봅니다~ 솜씨가 여전합니다~^^
    설명절... 한숨쉬고 춥고 힘든 사람들도 많겠죠... 그 마음들을 조금이라도 헤아려보고 모두가 따뜻한 설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북쪽 사람들도 똑같이 민족의 대명절을 지낼 것인데 이밥에 고깃국에, 따뜻하게 잘 보냈으면...
    설 명절 마음속 따뜻한 날들 되십시오~!

  • 13.02.09 07:52

    천상 기집애야~

  • 작성자 13.02.09 16:10

    이 쉰발눔이

  • 13.02.09 16:17

    두 분 여기서 암호로 이러시면...
    저희들이 절대로절대로 이 해가 당최 안 와서...^^;
    (쿸크허어어...) 켘!

  • 두 분 노시는(?) 모습이 재미나 저도 끼이고 싶네요
    덧붙여 봅니다~~~

    똑.똑.똑
    아미타불~
    니미시불~^.^

  • 13.02.14 22:02

    나무관세음보사알~

  • 13.02.09 10:33

    동짓날 긴긴밤 외로와서 허벅지 찌르시는가 했어요. 남자 나이 쉰 넘어가면 유혹의 손도 없드라 하시던 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나면서...너무 앞서가서 지송합니다 ^^
    샘 설 잘 쇠시고 몸건강하시길 빕니다. 살아계신 아버님 얼굴 한번 더 볼려고 서울 올라 갑니다.예쁜 강정 맹글어서...

  • 13.02.09 14:57

    육중한몸매?
    그건아니네요...ㅋ

  • 13.02.09 14:57

    육중한몸무게?
    그건아니네요...ㅋ

  • 13.02.12 17:36

    바느질 하시느라 바쁘셔서 금년에는 복수초 노랑꽃 소식 안올려 보네시려나?
    아니면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불고있나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잔돈없으시면 말고........

  • 아아! 한겨레출판 문학팀의 신간,
    박남준 시인의 산문집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가 인쇄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 다. ^_^
    다음주에 만날 수 있습니다.
    - 트위터 한겨레출판(2013.2.14)

    봄이 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