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발견하면 최초인가?
- 선우영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기죽도약도」최초 발견 주장에 대한 반론
경과
06,09,13 : 선우영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기죽도약도」를 최초로 발견했다며 모사도 발표
김점구 : 이미 발표된 자료라며 반론
선우영준 청장 : ‘시비’ ‘낭설’이라며 재반론
1)답변할 가치를 못느낀다.
2)내가 발표하기 전에 알고 있던 사람을 밝혀라.
3)본인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가?
김점구 : 재재반론
* 반론과 재반론은 뒤에 붙임
* 「기죽도약도」 뒤에 붙임
■ 재재반론
2006년 9월 13일, 청장님께서 「기죽도약도」를 최초 발견했다며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미 발표된 자료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청장님은 2007년 5월 11일 낭설이라고 반박 하였습니다.
그럼 제 주장의 근거를 밝히겠습니다.
청장님이 발표한 「기죽도약도」는 모사도입니다.
모사도는 원본을 보고 그렸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2006년 9월 13일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446361)
그럼 원본이나 다른 모사도가 누군가에 의해 청장님보다 먼저 발표되었다면 청장님은 해당 모사도의 최초 발견자일뿐 「기죽도약도」의 최초발견자는 아닙니다.
청장님은 “이 지도는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 양국 일반에 공개된 바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이 지도'가 모사도를 지칭한다면 저는 할 말이 없지만
청장님의 발표는 모사도가 아니라 「기죽도약도」에 대한 것입니다.
다음 소개하는 지도는 청장님이 소개한 모사도는 아니지만 태정관 문서에 포함된 「기죽도약도」이며 2006년 6월 25일 반월성통신이 yahoo! japan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관련기사
http://messages.yahoo.co.jp/bbs?.mm=GN&board=1835396&tid=cddeg&sid=1835396&action=m&mid=14664
청장님이 발표하신 모사도와 수개월 앞서 발표된 「기죽도약도」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태정관문서와 「기죽도약도」는 다시 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제목 : 竹島=獨島論爭
발행일 : 2007년 3월 1일
출판사 : 新幹社
저자 : 나이토 세이추, 박병섭
태정관 문서 사진과 해설 : 307쪽~325쪽
저자 두 분은 따로 소개할 필요 없는 독도문제의 전문가이니 청장님도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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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위에서 다 했다고 생각하고 추가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문학술지도 아니고 인터넷에 발표된 자료이니 누가누가 알고 있느냐는 더 이상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장님의 해명 기다리겠습니다.
■ 선우영준 청장의 발표에 대한 반론
가끔 전혀 새롭지 않은 기록이나 지도를 자신이 최초로 발견했다면 보도자료 내고, 독도문제 해결에 결정적 자료로 활용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선우영준 청장의 이름은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를 발견했다며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는 독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자료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많은 기사가 검색된다.
선우청장의 인터뷰내용이다.
“이 지도는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 양국 일반에 공개된 바 없다”
■ 선우영준 청장의 재반론
이 시비 건은 공적인 것이 아니므로, 수도권대기환경청 게시판에 올릴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지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장께 보고되지 않았는데, 청장께서 어제 저녁에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에 이 시비 건을 보고 지시하시어 다음과 같이 전달합니다.
먼저, 청장께서는 직접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음을 전달합니다.
둘째, 김점구씨는 "기죽도약도는 독도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다 알고 있는 자료이다"라고 했는데, 이 지도가 국내에서 언론에 발표되기 전에 국내의 연구자들 중에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으면, 밝혀 보기 바랍니다.
셋째, 김점구씨는 기죽도각서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습니까?
참고로, 이 지도가 2006년 9월 13일 최초로 언론에 공개되었을 때, 독도를 오래 연구했던 신용하 박사도 처음 보았다고 언급했고, 그 후 며칠 후 대통령 직속으로 독도 문제를 전문으로 담당하던 기관(현 동북아역사재단)의 관계자도 전화를 걸어와서, 국내의 다른 전문가들은 이 지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진짜로 존재하는 지를 물어 왔습니다. 그리고 경상북도에서도 이 지도를 촬영하려고 일본의 국립공문서관에 갔더니, 국립공문서관에서는 이 지도가 공개된 후, 한국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경상북도 도청의 독도대응팀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2006년 8월까지 기죽도각서를 촬영한 사람은 약 3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 출판을 위해 일본 국립공문서관으로부터 저작권 동의를 받은 사람은 선우영준 박사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근거 없는 낭설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