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은 처음 등산을 했다. 도시 한복판에 계양산은 정말 계양구민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것 같다.
1일 15,000명 정도 등산을 한다고 하니 계양산은 골프장건설을 만드시 저지할수 있을것 같다.
2010년 골프장싸음을 종지부를 찍자는 글의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2010년 3월22일 강화도 김정택
3월22일(월)- 인천녹색연합 강병수 운영위원
릴레이 단식 30일째
이번 겨울은 길어서 봄이 왔건만 아직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없을 만큼 쌀쌀한 날씨다.
나무들은 새싹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 더 춥다. 다행스러운 것은 황사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맑았다.
강화도 김정택목사님과 오전 10시에 계양산에 올랐다.하느재까지 오니 등산객이 많았다.
인천시민들이 정말로 계양산을 사랑하는 것을 확인 할수 있었다.
월요일 아침 쌀쌀한 날씨인대도 사람들이 많이 계양산을 찾는 것을 눈으로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서명과 격려를 해 주셨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서명을 했다고 사양을 하셨다.
이미 인천시민들이 계양산 골프장반대와 열의를 확인할수 있었다. 그리고 롯데 골프장반대 시민운동의 승리를 확인할수 있었다.
격려와 지지 확인 더 나아가 언제 끝나야는 확인 질문에 이르기까지 인천시민들의 양심 최고조에 올라있고 나이드신분들은 인천시장 계양구청장,공무원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내셨다. 이번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계양산 골프장반대를 공약을 내세운 인천시장 계양구청장 후보를 당선시켜 계양산 싸움을 종지부를 찍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91년 계양산 살리기 범시민 운동추진위 간사를 맡은 인연으로 계양산과 인연을 맺었고 그 이후에도 계양산 주변 작전동 방축동 계양동에 19년 넘게 살면서 계양산과 함께 살고 있다. 97년 큰병이 들었을때 계양산에 3년간 다니면서 치료를 한것을 뒤돌아보니 계양산은 내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말로만 계양산 살리기 운동을 하다 하느재에서 단식농성에 함께하니 감사하고 기쁘다.
오후1시30분경부터 비가 조금씩 내려 천막을 치고 세워 서명을 받았다. 비오는 중에 서명을 받으니 사람들의 격려와 지지가 휠씬 더 진해 짐을 느낀다. 이럴때 날씨가 나쁜데도 이런 서명을 받다니 너무 고맙다는 분들이 많다.
오후 3시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싸래기 눈이 점점 굵어져 함박눈이 되었다.
4시가 가까워 지게되니 계양산은 온통 눈을 덮었다. 봄날 계양산 눈꽃을 보았다.
계양산에 쌓인 눈꽃은 계양산의 눈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오늘의 봄눈은 계양산 지키기 운동의 승리를 예고하는 서설인듯 싶다. 내마음은 이미 이 싸움은 이긴후에 계양산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눈덮힌 산에 더 이상 등산객이 없다. 나도 살리고 계양구민도 살리고 인천시민을 살리는 계양산이 영원히 이대로 있기를 바라고 산을 내려간다. 앞서 농성한 이들과 앞으로 함께할 모든이들에게 진심과 사랑하는 마음 보낸다.
서명자 : 98명 모금액 16,000
오늘 함께한 사람 : 박넝쿨, 박수영, 멋진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