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쪽 | 128*188mm, 46판 | 15,000원
ISBN 979-11-91332-82-7
2026.5.15.
<그 한 사람이 있다면, 해볼 만한 일이 있다면>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사회사업 실천 이야기"
맹예림, 박성빈, 방소희, 양서호, 이예지, 이윤하, 최예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일곱 사회사업가가
지역사회 주민들이 자기 삶을 살고, 더불어 살게 거들어간 이야기.
외로움, 고립, 관계 단절, 주거환경, 건강, 경제, 돌봄 부담, 정신적 고생, 일상의 무너짐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때,
되도록 다양한 둘레 사람들과 만나고, 그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때로는 기여하는 보람을 얻게 도왔습니다.
그 가운데 자기 삶을 긍정하고, 다시 힘을 내려한 과정을
사회사업가들이 '의도 근거 해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과 문제를 마주합니다.
그 어려움을 외면하고 싶기도 하고,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미루고 덮어두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어려움이 풀리지 않으면 비슷한 문제가 다시 쌓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집 안에 쌓인 물건을
단순히 물건의 문제, 쓰레기 문제, 생활 습관의 문제로 보지 않으려 합니다.
집 안에 쌓인 물건 안에는 오랫동안 혼자 버틴 시간, 사람을 부르기 어려웠던 마음,
도움을 청하지 못한 사정,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던 날들이 함께 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시간이 멈춰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외로움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산다고 모두 외로운 것은 아니고,
사람이 곁에 있다고 모두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외로움은 단순히 곁에 사람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다시 관계 맺을 힘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공허함일 수도 있고, 사회적 역할을 잃어버린 상실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 바라보기보다 그 너머에 있는 삶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분이 왜 그렇게 지낼 수밖에 없었는지, 지금 무엇이 가장 막막한지,
어떤 부분이 조금이나마 괜찮아지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지 묻고 싶습니다.
동시에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다시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남아 있는지 살피고 싶습니다.
- '머리말' 가운데
차례
방소희 | 문을 열고 만나게 된 가족 밖의 식구들_19
최예지 | 미래를 꿈꾸는 우진 님 이야기_88
박성빈 | 만남을 잇는 작은 계기, 커지는 관계_132
양서호 | 나에게 가족, 친구, 이웃은 ( )이다_168
맹예림 | 인사에서 시작한 안부의 힘_199
이윤하 | 밥으로 만들어진 관계, 실로 엮이는 우리_230
이예지 | 스마트폰 너머, 함께하는 세상을 만나다_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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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방,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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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미리 보기]
첫댓글 사례관리, 주민조직... 이렇게 돕는 방식으로 급변하는 현장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삶의 변화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도, 그래도 해볼 만한 일이 있고, 나를 응원하는 그 한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사회복지학은 본디 그런 학문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그렇게 돕는 일, 즉 '사회사업' 하는 사람입니다
한 복지관에서, 동료들이 뜻을 모으고, 그런 마음으로 이뤄간 실천 이야기를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