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과 주식이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뭐니뭐니해도 투자금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주식은 시가 만 원짜리 주식 10주를 사려면 10만 원이면 거래를 할 수 있다. 100주를 사도 10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부동산은 10만 원이나 100만 원으로 투자를 한다는 게 가능할까? 더 나아가 500만 원이나 1,000만원으로도 투자할 만한 대상이 많다고 생각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안 할 것이다. 이런 통념을 깨는 책이 나왔다. 즉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방법과 물건들을 소개하는 책이 나온 것이다.
어떻게 가능할까? 해답은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선은 소액이 가능한 부동산 투자 방법에 대한 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대박땅꾼답게 토지에서 그 해답을 우선 제시한다. 맹지 탈출법을 비롯해 필지분할, 지분투자 그리고 자투리 땅 투자 활용법 등 화려한 토지 투자 노하우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가격 다운의 합법적인 수단인 경매와 공매를 통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부분에 와서는 다시 어려운 용어들도 등장한다. 그래도 가능성을 열어보는 시도는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리고 무피투자, 갭투자로 일컬어지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소액이 가능한 이유가 소개된다. 이미 많은 부동산 투자의 고수들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이다. 마지막으로 방법들을 다 배웠다면, 소액 투자가 가능한 지역에 대한 모색을 통해 소액 투자편의 대장정을 마친다. 부동산은 지역적 개별성이 너무나 돋으라지는 투자 대상이기 때문에 투자 대상 지역에 대한 문제는 영원한 숙제일 수 있다. 그 고민을 소액이라는 관점에서 풀어준다.
시중의 재테크 서적 중 특히 부동산 투자서 중 소액 투자만을 정리한 책은 이 책이 최초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만큼 기존 책들은 종잣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었다. 이 책을 보고 익히고 나면 적은 종잣돈으로도 희망을 배팅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리라 생각된다.

첫댓글 꾸준히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