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加智山 1,241m)
1.소 재 지: 울산 울주군 상북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남 밀양시 산내면
2.개 요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가지산(加智山 1,241m)은 이른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며 최고봉은 낙동강과 동해를 횡경막처럼 나누면서 남하하는 `낙동정맥’에서도 3번째로 높은 산이다.
낙동정맥은 백두대간이 흘러가는 태백산의 한 갈래이며 그 곁의 천의봉(지도상 표기는 매봉산 1,303m)에서 갈래를 치는 산줄기로 그 길이만도 무려 1천리에 가까운 380.5㎞나 된다.
남쪽으로 달려 내려온 낙동정맥은 부산 다대포 앞 바다의 몰운대까지 그 힘찬 산줄기의 흐름을 완성시킨다. 그 대단원의 완성을 앞두고 낙동정맥이 마지막으로 여력을 모아 솟구쳐 놓은 힘의 결과가 영남의 알프스산맥이고 그 중 최고봉이 바로 가지산이다.
따라서 정상에 올라 사방에 둘러쳐진 1000m급 산들을 재삼 확인해보면서 잡힐 듯 사방으로 줄지은 산릉이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지가 않다. 이 산과 서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운문산(雲門山, 1,188m)의 연릉이 연속 등산을 부추긴다. 최고봉인 가지산의 주변의 많은 1천m급 산들이 가지산을 맹주로서 대접하듯 펼쳐져 있다. 가지산은 행정적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그리고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뿌리를 내리며 솟아있다.
가지산은 울산의 울타리가 되는 산이지만 무엇보다도 울산사람들에게 고마운 것은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시원이 되는 것이다. 산에 오르면 고헌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운문산 등이 모두 가지산이 펼쳐주는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그 산들은 가지산을 우러러 떠받드는 모습으로 둘러싸고 있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 하는 가지산(1240m), 취서산(1092m)간 일원과 천성산(812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국도립공원 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누어진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高獻山 1,038.1m), 가지산(加智山 1241m), 운문산(雲門山 1,188m), 천황산(天皇山 1,189m), 간월산(肝月山 1,069m) 신불산(神佛山 1159.3m)., 취서산(鷲棲山, 일명 靈鷲山 1,081m)등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있는데 이곳을 '영남 알프스'라 한다. 문복산(文福山, 1,013m)을 포함해서 영남알프스 9봉이라고 한다.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역이며, 가지산 능동산(陵洞山, 982m)과 천황산(天皇山 1,189m) 으로 이루어지는 능선은 울산 울주와 경남 밀양의 경계가 되는데 이러한 산군 중에서 가지산이 가장 높다. 가지산에는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시야가 훤하게 트인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가 있다.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산 행 일 지
석남터널 밀양쪽~석남재~중봉~밀양재~정상~밀양재~중봉~석남재(직진)~석남터널 밀양쪽 갈림길~석남터널 밀양쪽
1.산 행 일 시: 2021년 9월28일 (화) 흐림
2.산 행 대 원: 안옥이 박태근 팔당
3.산 행 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