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cCJptTb84g
불법으로 얻은 금메달은 무효다. (토라포션 출27:1-8)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출27:4-8)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재단을 마음대로 만들라고 하지 않으셨다. 재단의 크기와 모양, 각각의 재료와 채의 위치, 그에 따른 모든 부속물들에 관해 상세하게 재작 방법을 설명하셨다.
그 말은 재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자기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은 결과가 중요하고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왜냐하면 과정이 올바르지 않으면 결과는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쇼트트렉 선수가 반칙을 하면 그의 메달은 무효가 되고 수치를 당하며 출전권도 사라진다. 오직 과정이 합법이어야 결과가 인정된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상세하게 설명하셨다는 것은 그것을 지킬 의무가 사람에게 있다는 뜻이다.
반면 샤밧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샤밧은 안식일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이다. 샤밧을 거룩히 지키고 자신의 일을 하지 말라고 명하셨지 상세한 사항을 기록하지 않으셨다. 그러다 보니 예슈아 시대에 샤밧에 병을 고치는 것이 과연 합법인지 불법인지, 일이라고 봐야하는지 아닌지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예슈아께서 샤밧에 병을 고치는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답하셨다. 왜냐하면 샤밧은 안식하는 날이고 영원한 안식의 나라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나라에는 아픈 것이나 병든 것이나 귀신에게 눌린 자가 없기에, 샤밧에 사람들을 고치시고 안식하게 하신 것이다. 즉 사람의 일을 쉬시고 하나님의 일인 안식의 일을 하신 것이다. 무조건 일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허용된 일이냐 아니냐의 문제였던 것이다.
이로써 그들은 더이상 예슈아께 샤밧을 문제삼아 다투지 않았다. 심지어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일어난 거짓 증언자들도 그 문제를 다시 거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아직도 예슈아께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고 그래서 죽으셨다고 오해한다.
이러한 오해는 앞서 말했듯이 샤밧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관한 상세한 지침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샤밧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교리와 전통을 상세하게 세워서, 마치 예슈아께서 불법을 행한 것 처럼 여겨진 것이다. 모든 전통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전통과 그에 따른 해석이 문제이다.
어쨋든 여호와께서 샤밧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 성회를 열고 안식하라고 하셨다. 성회는 함께 거룩한 모임을 갖고 예배하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물론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율법대로 행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그러나 그 외 세부적인 사항은 자유에 맡기셨다. 어떻게 말씀을 전하든, 어떻게 기도하든, 어떻게 찬양하든 자율에 두셨다. 여호와께서 금하지 않으신 것을 사람의 전통과 교리로 제한하고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일은 성경에서 분명히 써두신다. 꼭 지켜야 할 것과 금해야 할 것을 명시해 놓으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써있지 않으니까 금하신 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명령의 말씀 외에 더하지 말자. 말씀에 더하는 자를 책망하시고 거짓말 하는 자로 여기신다고 경고하셨다(잠30:6).
우리에게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다. 다만 인간의 변덕과 이기심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더하여 지기 어렵고 무겁게 만들었을 뿐이다.
잠30: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아멘.
기도제목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여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을 빼는 불손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3,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4, 과정이 합법이어야 결과도 인정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5, 우리를 자유케 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법을 보게 하소서.
6, 하나님의 법을 지키기 어렵고 무겁게 만드는 자들이 낮아지게 하소서.
7, 불법을 결과로 합리화하려는 자들이 공의로 심판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