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13일字 세이쿄신문
명자(名字)의 언(言)
캐나다에서 열린 체조세계선수권대회. 시라이 겐조 선수가 마루운동 2연패에 이어 뜀틀에서도 우승했다.(8일) 젊은 재능의 대약진에 일본 전역이 들끓었다.
▶ 뜀틀에서 ‘14,900’을 기록했다. 시라이 선수와 2위의 점수 차는 ‘0.001’. 아마추어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손발의 미세한 떨림 등 ‘근소한(종이 한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에이스 우치무라 고헤이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 후배 시라이 선수가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짊어졌다.
그것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받아들이고 대표팀에 ‘따라가는 입장’에서 ‘이끌어가는 입장’이라고 자각했다고 한다.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것을 ‘마음의 차이’라고 시라이 선수는 돌아보았다.
▶ 스포츠의 세계는 실력이 첫 번째(제일)인 치열한 싸움(터). 게다가 힘이 팽팽할 때는 최후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승리를 향한 자기자신의 일념’이다.
만일 타인을 의지하는 마음이 있으면, ‘마음의 틈’이 생긴다. 만반에 걸친 승부의 철칙이다.
▶ 광포의 세계도, 결국 우리의 인간혁명을 건 싸움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인간혁명은 자기 자신에게 승리해 나가는 것이며, 이를 위한 이른바 도장이 학회 활동의 장이다.”라고.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누군가가 아니라 ‘자신이 승리한다’라고 마음을 결정한다. 그러한 생각으로 과감히 행동하는 사람에게 인간혁명의 길은 열린다. (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