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I (방사성 요오드)는 선택적으로 갑상선에 섭취되며(유효반감기 3~5일), 베타선(평균에너지 0.21 MeV, 최대비정 2.4mm)으로 갑상선을 파괴시켜 여포세포 기능을 억제시킵니다.
이미 5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약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간단하고도 안전하며,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치료에 의해 정상기능으로 돌아온 증례 중에서 수개월 내지 수년 뒤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후의 경과 관찰을 장기간에 걸쳐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진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131 I를 투여하고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적응증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과 자율성결절의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아급성갑상선염, 요오드에 의한 기능항진증(Jod-Basedow병), 약물에 의한 기능항진증 등도 있으나 이들에서는 방사성 요오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개 중년 이상의 남녀에서는 방사성요오드가 적합한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특히
①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② 항갑상선 투여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한 경우,
③ 갑상선 수술 후 재발한 경우,
④ 심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의 다른 질환이 합병된 경우,
⑤ 간 또는 신장 등의 장애로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
⑥ 항갑상선제제를 과민반응, 부작용 때문에 계속 쓸 수 없는 경우,
⑦ 환자나 가족이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 등은 최적의 치료 적응증들입니다.
131 I 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유전적 장애나 백혈병, 갑상선암 등의 발생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식선에 대한 영향은 131 I 투여시 생식선에 받는 방사능량이 대장조영술이나 IVP 검사 때 받는 X-선 조사량과 거의 같은 정도( 0.4 rads/mCi)이고, 실제로 출산한 아이에 이상이 있었다는 보고가 없어 최근에는 연령제한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20세 이하에서도 투여가 가능합니다.
소아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수술로 치료할 경우 급성합병증이 16~35%에 달하며, 영구적 합병증도 8%에 이릅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의 이론적인 위험도를 고려할 때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은 모든 연령의 환자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적어도 6개월 정도의 간격을 둔 후에 임신을 하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임신 12주 이내에는 태아의 전신 피폭을 피하여야 하며, 12주 이후에는 태아의 갑상선이 형성되어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초래됩니다.
임신 중에는 PTU(propylthiouracil, 항갑상선제)가 권고됩니다.
수유중인 부인에서의 모유를 통하여 대량의 요오드가 나오기 때문에 절대 금기입니다.
그러나 131 I 투여 후 적어도 6~8주간 이유를 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쉬운 대상으로는
① 치료 경험이 없으며,
② 안구돌출이 없고 임상증상이 가벼우며,
③ 갑상선종이 작은 환자,
④ 131 I 섭취율이 높은 환자,
⑤ 긴 유효반감기를 가진 환자 등입니다.
"고창순 핵의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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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