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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1185
충성된 종(눅 19:11-27)
2024-12-29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여 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합시다.
2024년 한 해 마지막 주간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들은 지난 한 해를 돌아 봅니다. 삶에 대해 평가해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에게 평가하지만,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들의 삶을 평가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몸을 가지고 일하시다가 하늘로 가실 때가 가까운 날에 제자들에게 비유를 통해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오늘 비유는 우리에게 이것을 가르칩니다.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여 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합시다.
1. 주님이 재림하셔서 우리가 일한 것에 대해 상벌을 주십니다.
2. 주 예수님께 충성하여 신실하게 삽시다.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가 지난 한 해 돌아 보면서, 자기 맡은 직분에 충성하도록 새로운 깨달음과 힘을 주시기 소원합니다.
1. 주님이 재림하셔서 우리가 일한 것에 대해 상벌을 주십니다.
1) 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여러 무리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장 왕이 되어 다스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을 위해 정치적인 나라를 세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비유로 가르쳤습니다. 어떤 귀족이 왕위를 받아 다시 돌아 오기 위해 먼 길을 떠날 때였습니다. 이 귀족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에서 다스리시다가 재림하십니다. 재림하실 때 까지 시간에 대해 말합니다.
13절에 종 열 명을 불러서 그들에게 각각 한 므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므나는 화폐단위인데 남자들의 4개월 월급에 해당합니다. 그 귀족은 떠났습니다.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장사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 동안에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우선 그 나라의 백성들은 그 귀족을 미워하였습니다. 그 귀족이 왕위를 받으러 가는 곳에 사신을 뒤로 보내어 말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부인한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교회를 핍박하는 시민들이었습니다.
한편, 열명의 종들은 각각 자기가 받은 므나로 일을 하거나 게으르게 싸 둡니다.
주인이 왕위를 받아 돌아 왔습니다. 종들이 장사한 것을 결산합니다.
2) 충성된 종
첫번째 종이 왕 앞에 왔습니다.
“주님 당신의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습니다.” 10 배나 이윤을 남겼습니다.
주인은 칭찬합니다.
“잘했다. 착한 종아, 지극히 작은 일에 네가 충성했다” 종이 착한 이유는 주인이 맡겨 준 일에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신실했기 때문입니다. 일이 재미있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기 싫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성실히 일했습니다. 교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서로 사랑하며 맡은 일을 성실히 했습니다.
주인은 신실한 종에게 상을 줍니다.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지극히 작은 일은 이 세상에서 주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 일은 작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재림하신 후에 새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가 할 일에 비해 작은 일입니다.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열고을 다스리는 권세는 10개의 도시들을 다스리는 일을 말합니다. 우리 주님 재림 후에 우리가 누릴 천국에서 우리는 놀기만 하지 않습니다. 일을 합니다. 이 땅에서 충성되게 일한 사람은 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합니다. 천국은 기쁨의 나라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것은 힘들지 않습니다. 기쁩니다.
1) 두 번째 종이 왔습니다.
“주인님,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겼습니다.” 주인이 대답합니다.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다섯 개의 도시를 다스리라.” “너도”라는 말에 들어 있는 뜻이 있습니다. “너도 작은 일에 충성했다.”는 뜻이 생략되었습니다. 10 므나 남긴 사람처럼 천국에서 일을 맡겨 주십니다.
우리가 열심히 주님을 위해 충성할 때 어떤 사람은 10므나 남기듯이 크게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만큼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주님은 충성되게 일한 것을 귀히 여기십니다.
-à 우리 성도님들도 내가 이 땅에서 한 수고의 열매가 다른 사람에 비해 적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주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땅의 수고가 끝난 후에 주님께서 상주실 것을 바라고 성실히 일합시다.
3) 악한 종
세 번째 종이 나왔습니다. 원래 받은 한 므나만 가지고 주인 앞에 나왔습니다. 변명합니다. 20절에 말합니다.
“주인님,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를 수건에 싸 두어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님”은 “주님”과 같은 말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이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주신 것으로 장사하지 않고 그냥 싸서 두었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돈도 벌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유익을 주는 일에는 게을렀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 자기를 돌아 보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비난합니다. “
“ 21 왜냐하면 나는 당신을 두려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둡니다.”
이 종의 문제는 주인이 엄한 사람, 가혹한 사람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주 예수님이 주지도 않은 것을 요구하고 심지 않은 것에서 거두려 하는 이상한 존재로 취급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대답합니다. “그래 내가 그런 사람이라 치자. 그러면 왜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았느냐?”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었다는 뜻입니다. 아무튼 종은 자기가 충성하지 못한 것을 변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감추어 두고 게으르게 시간 낭비한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종은 주님을 가혹한 사람이라고 오해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처럼 주 예수님을 오해하지 맙시다. 주님은 가혹한 분이 아닙니다. 종들에게 므나를 주는 은혜로운 분입니다. 또 수고하여 많이 남긴 사람에게는 더 좋은 것을 주는 은혜로운 분입니다.
우리 주님은 가혹한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한 뜻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많은 열매를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책망하는 분은 아닙니다. 작은 성취도 인정해 주고 상주십니다.
이 악한 종이 주님이 주신 므나를 그냥 수건에 싸 두었듯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일입니다.
자기가 받은 므나를 그냥 수건에 싸 둔 이 악한 종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립니까? 그가 가진 한 므나를 빼앗아 열므나 가진 자에게 주십니다.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신 것에 충성하지 않은 사람은 내세에서는 이 땅에서 가진 것도 빼앗길 것입니다. 많이 충성한 자에게는 더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두려워 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 중 누구도 이 악한 종과 같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주님께 반란한 자에 대한 심판
이 비유의 끝은 반역하던 사람들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주님과 교회를 핍박 한 자들은 주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5) 받은 자의 책임
‘므나’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 한 므나씩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으면서 여러 자원들도 받았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원, 이 모든 것은 우리 마음대로 쓰면 안 됩니다. 주인이 원하는 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장사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는 일에 우리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장사하는 것입니다.
6)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 비유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지금은 몸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때가 되면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재림하십니다.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십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왕되심을 거부하지 말고 인정합시다.
우리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신 자비로운 분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왕으로 우리가 행한 대로 상을 주고 벌을 주는 내리는 위엄있는 왕이십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직분을 신실하게 행합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에게 맡겼고, 예수님은 그 나라를 제자들에게 맡겼습니다(눅 22:2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맡겨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화와 기쁨의 나라입니다(롬 14:17).
예수님은 왕으로서 온 세상을 다스릴 때, 성도들에게 왕의 다스림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이 세상의 삶은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동참하도록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돈을 사용하여 주님의 명령에 순종합시다.
2. 주 예수님께 충성하여 신실하게 삽시다.
이 므나의 비유를 생각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주 예수님께 충성하여 부지런히 삽시다.
1) 주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에 충성한 것을 감사하자
첫째, 주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에 충성한 것을 감사합시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1:12말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라.”(딤전 1;12). 바울은 주 예수님께서 그에게 직분을 맡긴 것에 감사합니다. 바울을 충성되게 여겨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가정, 교회, 직장에서 직분을 주셨습니다. 직분을 다하는데 필요한 것도 공급해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한 해 동안도 주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과 기회에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시다. 내게 맡겨 준 일이나 내가 가진 재산이 적어서 적게 일하여도 좋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였다면 주님이 상주십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사도행전 20:24에서 말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충성된 자의 태도입니다. 생명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합니다.
-à 우리도 주님 복음 전하는 일에 힘껏 일합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이든지 충성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가정을 세우는 일에 헌신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도 헌신적으로 일하도록 합시다. 학생 여러분이 공부할 때도 하나님께 하듯이 정성을 다해 공부합시다.
2) 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할 것에 대한 소망 가운데서 힘껏 일하자.
둘째, 천국에서 더 큰 일을 맡은 것에 대한 소망 가운데 힘껏 일합시다. 사도바울은 디모데후서 4:7,8에서 말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내게 주실 것이며”
인생을 돌아 보면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선한 싸움을 다 싸운 것을 말합니다. “믿음을 지켰으니” 이 단어는 믿음이라는 뜻도 있지만 “신실함, 충성됨”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10므나 5므나 남긴 사람 처럼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신실했습니다. 신실한 자에게 주 예수님께서 주실 상급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à 우리도 평생 주님 앞에 신실하게 일합시다. 그러면 의로우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의 상을 주실 것입니다.
3) 많이 수고한 것을 은혜로 알고 감사하자
셋째로, 많이 수고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합시다. 사도 바울은 많이 수구했지만 자기의 능력이나 용기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고전 15:10에서 말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4) 우리의 게으름과 악을 징벌할 주님을 두려워 하며 충성합시다.
넷째, 예수님의 이 비유에는 착한 종에 대한 상도 말하지만 악한 종과 반역하는 원수들에 대한 이야기 부분이 더 깁니다. 징벌이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행동에 대한 심판이 없을 것 처럼 살지 맙시다. 주님께서 우리 행동을 결산하고 심판하실 날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5)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히 순종하자.
다섯째,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히 순종합시다. 혹시 한 므나를 수건에 싸 둔 사람처럼, 우리 맡은 직분을 게을리한 것이 있습니까? 그러면 회개합시다. 주님께서 내년 한 해 우리에게 충성할 기회를 주십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행동합시다. 주님을 두려워 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직분을 맡겨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우리가 신실하게 책임을 다했지만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심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들에 상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이 땅에서 주님께 충성한 자에게는 주님 재림하셔서 미래의 하나님 나라에서 다스리는 일을 맡겨 주실 것에 대해 감사합시다. 주님 원하시는 대로 충성하지 않은 자에게는 징벌하시는 것을 두려워 합시다.
올 한 해도 직분을 주셔서 우리가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시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를 맺었다면 교만해 지지 맙시다. 충성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합시다.
내년에도 주님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신실하게 우리의 직분을 다합시다. 주님과 함께 즐겁게 일할 천국을 소망합시다. 이렇게 충성스럽게 우리 맡은 직분을 다하면서 주님 재림하실 날을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