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배우로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다!”(Washington Post)
<프란시스 하>로 생애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영예!
가진 것이라곤 꿈밖에 없는 뉴욕의 댄서 지망생 ‘프란시스 하’가 엉뚱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의 순간들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코믹한 터치로 그려낸 <프란시스 하>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그레타 거윅이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녀에게 생애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의 영예를 안긴 <프란시스 하>는 전미비평가협회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징어와 고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으로, 이 시대 보통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소박한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의 각본 작업에도 함께 참여한 여주인공 그레타 거윅은 ‘그레타 거윅, 배우로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다’(워싱턴 포스트), ‘흠잡을 곳 없는 그레타 거윅의 연기’(뉴스위크), ‘그레타 거윅이 비로소 자신을 드러냈다’(허핑턴 포스트) 등 주요 언론의 찬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듯한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보는 이들을 매혹한다.
이번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비포 미드나잇>의 줄리 델피,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의 메릴 스트립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올라 있는 상황. 시상식의 깜짝 다크호스로 떠오른 그레타 거윅은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 주최측의 실수였다고 다시 연락이 올 것만 같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 굉장히 영광스럽고 떨린다.”며 그녀만의 엉뚱함을 엿볼 수 있는 노미네이트 소감을 전했다.
뉴욕 떠난 우디 앨런, 다음 주자는 노아 바움백 감독?
<맨하탄> <애니홀> 연상시키는 진짜 뉴욕 이야기 <프란시스 하>로 뜨거운 반응!
오는 7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프란시스 하>는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인 27살 뉴요커 ‘프란시스’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조금씩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영화를 연출한 노아 바움백 감독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20대의 꿈과 현실,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공감되게 그려 우디 앨런 감독의 뒤를 이을 뉴요커 감독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맨하탄>, <애니홀>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우디 앨런 감독. 뉴욕을 떠나 유럽으로 극의 무대를 옮긴 우디 앨런을 대신할 차세대 주자로 꼽힌 노아 바움백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흑백 촬영을 선택, 우디 앨런이 <맨하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뉴욕의 일상적인 풍경을 낭만적이고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국내에는 아직 낯선 감독이지만 사실 노아 바움백은 미국 인디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스타 감독 중 한 사람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흥행에 성공한 웨스 앤더슨 감독과 동갑내기 절친으로도 유명한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한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판타스틱 Mr. 폭스> 등에 공동 각본가로 참여했으며 탁월한 작가적 재능을 바탕으로 인기 코미디 시리즈인 SNL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등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또한 2006년에는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오징어와 고래>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