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함께 일본 간사이 여행기 4 / 고베--히메지--오카야마--히로시마--이와쿠니--하카

고베는 항구도시의 향이 물씬 풍기며 오랜세월 일본을 대표하는 교역항에 향이 물씬 풍긴다. 빡센 일정의 일주일을 보내여서인 아침부터 피곤이 엄습하기에 고베관광은 고베 기타노이진칸가이 관광으로 가름하였는데 '바다'와 '산'의 도시, 고베. 풍요로웠던 옛 시절의 자취가 남아있는 도시에서 기타노이진칸가이의 비탈길을 올라보니 중국을 비롯하여 유럽 여러나라의 풍요로움을 엿볼수있었다.
오전에 고베를 둘러보고 숙소가 있는 오카야마까지 신간센으로 이동하였으며 도착시간이 첵크인시간이 4시이전이라 스시집에 가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4시에 첵크인 하자마자 낮잠을 한숨하여 저녁에 일어나 강물을 도심에 끌어들여 큰 수로가 있는 멋찐 도시공원에서 선선한공기를 쐬며 오랫만에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이국의 정취를 만끽한다.
경제적으로 풍요한 곳의 도시여서인지 시민생활의 공간을 아주 잘 꾸며 놓고 살고 있슴이 퍽이나 보기에 좋다. 덕분에 외국인이 나도 그사람들의 공간을 무상으로 즐기고...ㅎㅎ
동이 트자마자 오카야마성을 방문 했는데 개방시간 전이라 외관만 둘러보고 히메지성 관광을 위하여 숙소에 자전거와 짐을 맡겨놓고 고베 방향에 있는 히메지를 신간센으로 이동하여 히메지성 구경후 다시 오카야마로 에서 짐을 찾아 이와쿠니로 이동.
이외쿠니에서 로칼선으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히로시마시에 나가 히로시마 원폭돔을 돌아보고 이와쿠니로 복귀.
이른 아침에 이와쿠니의 명승지인 킨다이교를 관광하고 마지막 숙소가 있는 후쿠오카의 하카타 까지 이동 이번 여행이 상당히 장거리이고 벼락치기로 교통편과 숙소가 예약되는 상태를 보며 역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대로 차질없이 완주하게 됨이 내가 생각하기에도 신통방통하다.ㅎㅎ
옛 중국영사관 입구.
왼쪽에 비스듬이 보이는 것이 그 무건^^ 내 카메라 삼발이입니다.ㅋ

중국 귀족사회의 화려한 인테리어를 엿보는 기회이다.



이런 화장실이면 글자그대로 화장을 고치는곳^^ 앙증맞은 변기도 고급 자기인듯... 엉덩이가 호강했겠네요.ㅎㅎ

황제의 침실 스타일이다.

가구와 자기들이 화려함의 극치인듯.


영화에서 보는듯한 만찬장이 화려하다.

홈바가 그자체로 하나의 작품으로 보인다.

기타노 외국인 구락부



우로코노이에 외부가 비늘모양의 천연석 스레이트로 장식되여있다

돼지코를 만지며 소원을 염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어찌나 만졌는지 코가 번쩍번쩍 광이 난다.



가구들 꾸밈이 눈을 화려하게 한다

주택에 스테인드그라스가 끼워있슴에 창을 통과한 빛들의 색에 방이 얼마나 화려하게 보이는지...

우로코 미술관의 전시품이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보다 더 격조 있어 보인다

오카야마 숙소 바로 앞으로 흐르는 도심의 수로. 강에서 끌어들인 물의 수량이 얼마나 풍부한지 유속이 엄청 빠르다. 공기도 맑고 녹음이 욱어진 도심 수로공원에서 수로위에 만들어진 테라스에 앉아 휴식을 취하니 몸이 가픈해져가는 정도가 느껴질 정도이다. 아마도 두시간 가까이 수로에서 쉬고나니 묵직했던 머리까지 많이 가벼워진다.

오카야마성 이른 아침이라 출입문이 닫혀 있기에 외관만 둘러보고...ㅎ




성입구에 강이 흐르고 다리건너는 오카야마 시민공원이다.

일본에서 제일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히메지성 입구이다.

오른쪽 천수당과 부속 건물인 왼쪽의 서쪽성 까지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성 주위로는 깊은 해자가 있다.

히메이지성은 외벽이 하얀석회가 발라져 있기에 백조의 성으로도 불리운다고 한다.

겹겹의 기하학적 구조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발상 자체가 신기하다

천수각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는 오카야마 시가지 모습

일본성들이 대개 콘크리트 건물로 복원이 되여 있는데 여기 히메이지성은 목조건물 옛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여 있고 목조건물 인데도 관광객들에게 개방이 되여있다.
천수각은 6층인데 층층이 사진과(여기가 중간층 정도) 같은 규모이다. 목조건물이 철근 콘크리트 건물보다 더 튼튼하게^^ 보인다. 대들보가 제일 중요 하듯이 이런 고층건물은 기둥이 중요한데 본 건물은 주기둥이 두개로서 서쪽 기둥과 동쪽 기둥이 있는데 전시중인 샘플기둥의 크기가 성인 두사람이 안기도 어려울정도로 크며 나이테가 매우 촘촘하여 돌같이 단단해 보인다. 일본의 대형 목조건물을 보고나서 그간의 목조건물의 한계에 대한 상식이 완전히 바뀌였다.


성의 우물인데 귀신의 쇳소리가 난다고.ㅎㅎ
우물을 빙 둘러 싸고 있는 돌기둥이 인상적이다. 현재는 샘이 말라 있으며 바닥에 행운빌며 던져진 동전들이 수북하니 쌓여있다.

처마의 장식기와들

최초로 원자폭탄 폭격을 받은 히로시마 원폭돔 안내문.
본건물 직상 600m상공에서 공중 폭발이 됐는데 직상공에서 폭풍의 타격을 받아 건물이 쓰러지지 않았는데 오랫동안 철거를 않고 방치되여있던 건물을 보강공사를 하여 보존하기로 했다 한다. 원자폭탄 한발에 반경 2km이내의 있던 인명이 20만명이 살상되였다고...

원래 스페인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며 히로시마상공인들 사무소로 사용된 건물인데 당시 건물안에 있던 모든 사람은 즉사했다 한다.
원자폭탄의 위력은 초고열광선, 고압폭풍, 방사선 세가지인데 하나하나가 가공할 위력인데 본건물은 세가지를 고스란히 받았다 한다.
섬광이 번쩍하는 순간에 모든것이 사라져 버렸다고...



사무라이 하면 강인한 체구의 무사라는 선입감이 있었는데 본 동상을 보니 여린 여자같기도 한 아주 날렵한 제비같은^^ 몸매이다.
이와쿠니 출신의 사무라이인데 역사적으로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사무라이의 동상이란다.
69세의 현지인이 아침운동을 나왔다는데 건너편 산위이 이와쿠니성 까지 잔차를 타고 올라가고 싶다하니 입구까지 안내를 자청하여 이끌어 주었는데 산위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으며 잔차포함 모든 차량이 출입통제되여 있다는 경고문 때문에 일본에서 임도를 달려보고자 했던 기회는 상실.

사무라이 하면 강인 체구의 무사라는 선입감이 있었는데 본 동상을 보니 여린 여자같기도 한 아주 날렵한 제비같은^^ 몸매이다.

이와쿠니의 킨다이교 모습이다. 목재로 아치다리를 만들었다는게 현품을 보며서도 믿기지 않았다. 일본의 목수들의 한계는 목재에 관한한 한계가 없었던 모양이다.
얼마나 이지방의 대표 명승인지 공항이름도 이와쿠니킨다이교이다(공항안내이정표에 킨다이교로 써 있기에 처음 발견한곳에서는 다리로 가는 지름길인가 하고 갈려고도 했는데 아무래도 미심쩍어 돌아가드래도 지도의 도로안내대로 간다 했는데 바른 판단이었다).

다리상판은 계단식으로 되여 있는데 오르내리막 경사가 상당하다.

사진으 우측상단의 건물이 이와쿠니성이며 왼쪽에 하얀건물은 성에 오르기 위한 케이블카 정거장이다. 케이블카는 오전10시 부터 운행이 된다.

이른 아침이라 통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사진기 삼발이 유용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무거운거를 메고다닌 보람을 느꼈다는...ㅎㅎ

다리 안내지도에 본지점에 카메라가 그려져 있더니 재각선 건너편 지점에서 첫 사진을 시도하다 역광과 자세가 불편하여 포기하고 건너왔는데 이지점이 포토 라인인듯 다리가 젤 잘표현되는 지점으로 보인다.


낚시꾼이 보인다.

건물 틈새로 보이는 붉은색 다리가 규슈와 혼슈를 연결하는 대교이다.
시모노세키에서 고꾸라로 넘어올때 철교 위로 건너올줄 알고 카메라를 준비했는데... 지하철도로 건너기에 실망했다가 고꾸라에서 출발하니 차창넘어로 대교가 보이기에 민첩하게 찰칵...ㅎㅎ

첫댓글 형님! 거기가서 회는 드셨나요 ㅎㅎㅎㅎ
회를 안 묵그믄 일본 간것이 무효가 되분디... 당근 묵었제...ㅎㅎ
스시는 교토역의 회전초밥집에서 3일저녁 연짱으로 때레블고...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05 21:26
숙소가 황제숙소로 보입니다. 즐거운 여행 축하드립니다
골고루 체험 할라고 아고다에서 할인되고도 솔찬히 비싼디를 예약한곳이 몇곳 되그만요...ㅎㅎ
즐겁고 건강한 삶의 표본이기에 부럽기 그지없고 그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한 귀환을 축하합니다.
열정이라기에는 버겁습니다만...ㅋ
끊임없는 호기심 때문에 하고 자픈거는 기언치 해블라고 하다보믄 나름 재미도 있고 하나씩 익혀 간다는 자족감도 생기고...ㅎ
축하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을보니,건축물들이 고전미와현대미가 공존하는것같아요.
사진구경잘하고갑니다.
담에 기회가되면 함께하고싶어요~
깊은 고전미와 현대과학으로도 싶지 않을거 같은 구조조합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담에 형편되면 함께 하시죠 진짜 흥미진진^^합니다.
일본이
-. 접근성이 좋고(부산항에서 다양한 항로와 왕복 할인권 구입시 의외로 쌈^^)
-. 치안이 안정적이며(잔차는 자물쇠면 OK)
-. 교통비는 잔차와 각종 패스를 사용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고(서울 춘천 부산... 다니는것 보다 훨 쌈^^)
-. 숙박은 인터넷에서 할인된것 찾으면 비용대비(광주시 변두리 모텔비와 비슷) 아주 양호한 편이며
-. 식비는 웬만한 한끼에 만원 안팎이고 편의점의 도시락은 오천원이내 역전의 고급벤또는 만원이내
선진국 치고는 경비걱정을 안해도^^ 될정도 입니다.
와~
설명을 들으니 정말 생각보다 저렴한것 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안상사 얼굴 볼날이 얼마 안 남았제^^ 말판까지 건강 잘 유지하시게!!!
정말 화려한 철인이십니다. ^^
블로그 시작하면서 새로운 닉네임을 고민하다 순식간에 떠오르는거가 '화려한철인' 인데 매우 유치한것 같아 망설이다가... 유치한 것이 상대가 기억하기 좋을거 같아 그냥 쓰고 있는데...ㅋㅋ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두바퀴로 보는 세상이 넘 아름답습니다.
형님,,나두 화려한 철인이고 시포요.ㅋㅋ
두바퀴가 없었으면 일본을 구석구석 돌아볼 생각조차 못했을텐데요 자전거 타러 간다는 테마 덕분에 제가 구경을 잘 해블고 있습니다.ㅎㅎ(라이딩이 아니라믄 기껏해야 관광지 몇군데 돌아보고 금방 싫증을 냈을란가도...ㅎㅎ)
동해성은 원래가 화려한 철인이신디 무슨 새삼스런 말씀을...ㅎㅎ
사진찍다 시간다가불렀것습니다 여행담도 학문이 있으신분이라 그런지 어휘력이 여행 책자 보는것겉습니다 이번에도 선물은 없을것같고
망치말이 맞어 사진 찍다가 구경헐 시간이 쫒기드만...ㅎㅎ
어휘력이 부족하여 본것을 다 표현을 못해서 무쟈게 안타깝다고 생각한디... 보기만 하믄 머리속이 복잡하게 생각은 많았는디 쓸라고 보믄 맹해져 블그만요...ㅎㅎ
선물사오믄 '구경이나 잘하고 오지 뭔 이런것을 사왔냐"고 지천하실것 같아서 사다주고 자픈 맘은 꿀같은디 참니라고 애먹었는디 사와붓껏인디 잘못 했을까요?!...ㅍㅎㅎ
제가 직접 여행을 하고있는 느낌입니다
멋진여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생각이 동기화가 됐다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여행 축하합니다.
일기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감사합니다. 일기를^^ 또박또박 안 빼묵고 진득하니 써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