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벌써 여름이 이렇게 뜨거워지고 있음을
저는 대구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일명 ‘대프리카’라는 단어가 생길만큼 대구는 벌써 37도를 가르키고 있네요.
이렇게 뜨거워지는 햇빛 속에서 길을 걷노라면..
진짜 사막 위를 걸어 다니는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봄에 사놓은 화분들이 집안에서 쑥쑥자라는 모습들을 보면,
언제 화분을 나눠줘야 할까할 정도로 매우 번식이 잘 되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비 넝쿨같은 경우는 꽂아 놓은 막대기 형태를 따라 크기도 하고,

‘트리안’같은 작은 화분은 어느 샌가 엄청나가 풍성해지고,
많은 성장 시기를 지난 식물들 중에 여름을 맞이하여
식물 중에 강한 햇빛을 좋아하고, 햇빛을 보면 몸을 붉게 물들이며,
신이 나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다육식물’이랍니다.^^
얼마전에 많은 다육식물을 삼나무로 직접만든 화기에 심는 실습을 해보았는데요.


이렇게 이쁜 식물들을 심으면서 느낀건데 다육식물들이 살짝만 잘못만지면..
잎이뚝!!!! 똘어지는 경험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거에요 .
잎들이 뽀득뽀득한게 단단한 듯 하면서도 줄기와 붙어있는 부분은 왜이리 연약한지
매번 다육식물을 사고 조금 잘못건들면 작은 잎들이 후두둑 잘 떨어지는 건지 . ㅠㅠ
보통 , 많은 분들이 줄기에서 떨어진 잎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다육이는 조금 다른 번식방법을 가진 식물중 하나라는 것, 아시나요?
먼저 다육식물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다육식물은 선인장의 대표적인 식물로서.,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선인장류로서 생긴게 매우 다양합니다.
잎이 납작해서 꽃의 형태로 잎이 자란 다육이 있거나,
작은 몽둥이 모양으로 길쭉한 탑을 만드는 형태가 있기도 하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형태를 가진 다육이지만, 공통적으로는 기본적인 꽃잎들이 두꺼운데요.
그건 선인장류로서 많은 수분증발을 막고, 많은 물을 품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애기 손가락처럼 통통한 잎들이 떨어진 것을 보면서 이제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다육식물은 일명 ‘잎꽂이’라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싹을 키울 수 있답니다!
간단하게 다육이를 이용한 잎꽂이를 해본다면,
다육식물의 잎꽂이는 다양한 잎들 중에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생긴 잎을 준비하는게 좋구요.
삼일 정도 말렸다가 용토<흙>에 잎을 경사지게 올려놓으면
떨어진 부분에서 촉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이걸 생각도 못하고 우리는 떨어진 잎을 버린 경우가 많았죠.
이때 자리를 이동하면 촉이 아예 안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촉이 나올 때 까지는 어느 정도 윗 흙이 마를 때 물을 흠뻑 주어야하는데.
이때, ‘선인장에 물 많이 주면 썩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죠?
‘무름병’을 걱정하기 전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에게 소독약을 살포하거나
발근제를 주는 방법이 흔하진 않으니까요~
잎꽂이의 성공률은 아무래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안되고 너무 건조해도 양분이 부족하여
새로운 몸체를 형성하기에는 힘이 들죠,
새로운 싹을 형성하는 ‘번식’이기 때문에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맞춰 주는게 좋습니다.
사실 강제로 떨어지기보다 자기 스스로 떨어지게 하는 게 번식에는 더욱 좋긴 합니다.
이러한 번식방법은 우리가 흔히 아는 ‘유성번식’
<식물체에 두가지 성이 만나 종자에 의한 번식>을 대부분 이야기하는데

<왠만해서 유성번식을 하는 식물들은 가랑코에처럼 이쁜 꽃이 피는 경우가 많죠.>
‘무성번식’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스파디필름‘같은 포기나누기처럼
암, 수 교배없이 일어나는 모든 번식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식물은 ‘전형성능’이라는 ‘전체를 형성하는 능력’을 가진 생물로서,
뿌리 한 부분을 이용해, 큰 식물체를 만들기도 하고,
나무줄기만 잘라서 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 완성하기에는 매우 힘든 작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꽃집에서 식물을 사다보면,
화분에 비해 큰 식물이 되어서 화분을 나누는 작업을 하거나,
다른 식물체가 만난 것도 아닌데, 식물체의 일부가 떨어져서
이것이 새로운 식물이 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주아라고 해서 ‘참나리’같은 줄기에 눈이 붙어 있다가
떨어지는 경우를 이야기 할 수도 있구요.
식물의 번식은 그 어떤 식물체보다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신기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보는 다육식물의 번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우리가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요.
조금이나마, 무성생식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떨어진 다육잎을 그냥버리지 마시고.
작은 잎에서 새로은 몸체가 나오는 것을 보는
재미를 한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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