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각산 산행(관수루~낙단보~중동교 입구~나각산~낙단보)

[호산]

01.상주 나각산 산행기·종점 :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동리 관수루

02.상주 나각산 산행일자 : 2024년 10월 12일(토)

03.상주 나각산 산행날씨 : 박무 그리고 맑음

04.상주 나각산 산행거리 및 시간

나각산은 강건너 상주 낙동에 있지만 차는 여기 망경산 오르는 입구에 세운다. 관수루가 바로 건너편에 보인다.

관수루는 4번 올랐다. 10년전 나각산 산행을 마치고 오른 게 처음이었다. 

관수루에 올라서 본 낙동강과 건너편 상주 낙동면...아직 연무로 시야가 아주 제한적이다.

낙단보를 건너간다. 건너편은 상주 낙동이고 이쪽은 의성 단밀이므로 낙단보라고 하였을 것이다.

낙단교,낙단대교 뒤로 선산쪽 삼봉산도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다.

이제 나각산이 잠에서 기지개를 캐고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서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을 구경한다

타지인인 내가 공사비 걱정을 하였다. 입장료도 없다.

이 분이 아마 남인으로 마지막 정승을 지냈을 것이다

구경하고 나와 우측 도로를 따라 가다가 저기 앞선 선행자를 보았는데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

우측은 지름길이다. 크게 차이는 없는듯

저기 삼거리에서 산 위에 재실도 구경하면서 내려간다.

멀리 상주-영덕고속도로가 보인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옛길) 바로 나각산으로 올라갈 수 있으나 물량리 방향으로 간다.

엄청난 높이의 고속도로 교각이었는데 사진으로는 별로군

낙동강 물길을 잘 그려놓은 안내도도 보였다.

고속도로 교각 뒤로 망경산이 보인다.

낙동강 생태탐방로도 걸을 겸 나각산도 오를 겸...

나각산 줄기와 들판. 저기 꼬리부분에 나각산 오르는 길이 있지 않겠나...오산이었다.

자전거 종주길과도 겹치는군

저 멀리 문암산을 한번 당겨볼까. 의성에 있는 산인데...문암산도 전국에 많더라. 얼마전 구미에서도 보았는데...

여기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꺽는다. 우측은 중동교이다. 혹시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서 다리건너 경천대로 갈날이 올지...

나각산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물량1리 마을이 보이는 그늘에서 식사를 하고 도로 따라 올라간다. 

어! 나각산 전망대가 보이군

이제 본격적으로 나각산을 오른다.

이 안내도는 어디서 본 것같다.

똑 바른 길을 올라간다. 결코 높지 않은 산이다.

입구에 갔더니 많은 차량들이 길을 메우고 있었다. 

길 가엔 소나무가 도열하여 우리를 환영하는듯 하였고 오르는 사람들도 가벼운 차림이었다.

출렁다리도 보이군.

수암종택에서 이곳을 보는 장면도 좋겠다

제일 조망이 좋았던 나각산의 낙강정

건너편 산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는데 구미 강가에서 볼 땐 우람했었다.

여전히 망경산은 눈길을 끈다.

조금 전 걸어왔던 낙동강변과 중동교도 보인다.

갑장산 한컷하고

북쪽 경천대 부근의 병풍산

나각정이 있는 곳이 정상인데 시야는 낙강정 보다 못하다.

나각정을 내려와 낙단보 쪽으로 하산한다.

좌측부터 망경산 그 우측이 청화산 제일 우측은 냉산이다.

내려오면서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소나무가 주종이라 산뜻한 맛이 있다.

또 다른 정자를 지나서 

낙단보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만나 들판을 향해 간다.

낙동초등 동부분교도 보인다.

10년 전엔 여기에 차를 세우고 올라갔을 것이다. 그 땐 눈이 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 초등학교를 관통한다.

다시 낙단보에 돌아와서 

저기 관수루에 도착하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오전보다 한결 나아진 시야. 우측에 나각산이 보인다

무사히 복귀하여 산행을 끝내고 아쉬움이 있어

인근 마애사에 마애불을 보러갔다.

고려초기 때의 것으로 보는 모양인데 보존이 너무 잘 되어 최근 것으로 보았다.  퇴적토에 묻혀있는 것을 발견한 모양이더라

다시 여기서 50k 떨어진 의성 사촌마을로 가서 보물인 만취당을 구경하였다.

날도 저물어 류성룡 선생이 태어난 외갓집은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