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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
 
 
 
카페 게시글
회원게시판 Re: 김성철교수님께서는 아비달마 구사론를 얘기하시며 잉태되는
마도로스 추천 0 조회 273 24.05.11 12:5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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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11 13:09

    첫댓글 이태헌님 감사합니다.

  • 24.05.11 21:27

    마도로스님, 감사합니다.
    중요한 자료를 올려주셨습니다.
    착상되기전 수정에서 생유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그때 중유의 온이 소멸하고, 생유의 온이 생겨 결생이 된다는 말씀은 매우 듣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 뒤바뀐 마음이 바로 이태헌님의 질문에 답이 되겠습니다.
    말하자면, 구사론에서는
    남녀교합할 때, 남자 아이가 될 중유는 교합하는 여자에 마음이 끌려 남자와 오버랩되어 남자아이로 태어나고,
    여자아이가 될 즁유는 교합하는 남자에 마음이 끌려 여자에 오버랩되어 여자아이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제가 20강에 이 말씀을 쓰려다가 왠지 안써도 될 것 같아서 오버랩... 하고 말았는데, 결국 여기서 쓰게 됩니다.
    무엇이든 빠드리면 안되나 봅니다.
    두분 공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_()_






  • 작성자 24.05.13 08:07

    위의 논문을 발견하고 읽어보면서, 뒤바뀐 마음이 이태헌님의 질문에 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청정님 자세히 부연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와 중음신의 음욕이 욕계 중생으로 태어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교수님께서 출가자와 재가자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살인 도둑질 대망어가 아니라 성생활이라고 하신 말씀도 더욱 와닿습니다.
    살인과 도둑질 대망어는 재가자도 잘 저지르지 않지만 결혼이라는 축복 속에 성생활을 누리는 자가 재가자라고 하셨습니다.
    청정님 감사합니다.
    🙏🙏🙏



  • 24.05.12 16:36

    마도로스님, 옳은 말씀입니다.
    마도로스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더욱 그 의미를 교수님 말씀에 비춰 생각해보게 됩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출가 구도자가 됨은
    다시는 태어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윤회를 끝장내고자 출가하는 것이니,
    윤회의 근본인 음행을 끊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나아가 음행을 꿈에서라도 끊지 않으면
    사실상 몸만출가지 실제는 아직도 출가가 아닌 것입니다.
    몸만 아니라 속마음까지도 일절 그런 마음조차 없어야 참출가라고 들었습니다.
    진짜 구도자인 것이지요,
    이미 마음조차도 꿈에라도 그런 마음이 없는데, 몸으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것 하나로도 교수님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머리숙인다 하셨습니다.
    재가자는 그렇게 못하는데 그렇게 하였으니, 나이 어리든 배움이 짧든 나보다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재가자는 하사도인데, 중사도의 길을 가니 나보다 훌륭한 것입니다.
    혹여 재가자가 출가하려 해도,
    색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출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행자로 살면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 24.05.12 16:39

    @청정 재가자는 윤회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므로, 당연히 음욕을 끊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음은 꿈에서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나를 해치고 남을 해치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교수님 가르침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를 공존하게 하는 것을 파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쁜 악이란 말씀이겠지요,
    교수님은 삼귀의와 십선계와 육바라밀계를 지키고자 호계주를 만드셨습니다.
    윤회에서는 해탈하지만,
    계에는 철저히 속박되고자 하시는 것이 교수님의 마음입니다.
    저도 둔근이지만 따르고자 합니다.
    듣기로 수계는 열 번 스무번이라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한번으로 끝나면 가장 좋지만, 저같은 둔근은 열 번이든 스무번이든 받아야 합니다.^^
    따사로운 봄날,
    한가함 가득한 가만(暇滿)의 인간이라, 이렇게 넑두리도 늘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날들로 수놓으시기를..._()_

  • 작성자 24.05.12 19:31

    청정님의 글을 읽다보니 상세하고 쉽게 말로 설명하듯 써주셔서,
    제 마음속에서 맴돌던 생각이 글로 펼쳐지는 듯 쏙쏙 이해가 되네요.
    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호계주를 제작 보급하셨던 교수님의 뜻이 그대로 전달되어 계에대한 다짐을 다시 해보게됩니다.
    청정님 말씀대로 한가함이 가득한 가만의 인간계 그 중에서도 선진국 대한민국에 태어났으니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정님도 편안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_(())_

  • 작성자 24.05.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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