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꺼번에 후기를 다 올립니다. ㅋ 요즘은 동영상도 만들시간이 없네요. ㅜㅜ
6월 첫째주 ,. 우영이와 함께 요세미테에 다녀왔습니다. 어센트 창립 55주년 기념행사를 요세미테에서 진행하는 덕분에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일주일밖에 없어서 하프돔까지는 못하였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치 보울에서 일단 몸을 풀고 ...
로얄아치로 고고 씽
많은 팀들이 붙고... 날씨는 가 있던 날중 제일로 더웠고... 하강 때문에 로프 두동지참.. 우영이 무거울까봐 스타틱로프를 끌고
선등을 했더니 기진맥진, 더위먹고 등등 . 그리고 정상에서부터 하강은 11번! @.@. 그래도 50 클래식 또한줄 긋고 . ㅋㅋㅋ
그리고 미들 캐써드럴 이스트 버트레스 !
그런데 이번엔 딥따추웠습니다. 앞에가는 인간들이 느려터져서 기다리느라 덜덜 떨고..
암튼. 50 클래식 또 하나 한줄긋고 !!
요세미테 밸리의 케빈으로 고고씽. 럭셔리한 일정이였습니다. 눈도 오고.. 요세미테 날씨는 정말 오락가락하네요.
이것으로 두번째 요세미테 등반. 앞으로 한번만 더 가서 노즈만 끝내주면 될듯합니다. ㅋ
그리고 밴쿠버로 돌아오자마자 패들 페스티발로 직행!
물놀이 아이템 득템 !!
득템의 기쁨을 만끽하는 캐쉬형님 ! ㅋㅋㅋㅋ
그리고 담주 바로 딥코브로 직행!
왠지 널럴하고 편해보이는 줄리엣님.
애나도 단박에 일어서고 . 체질인듯합니다.
그리고 6월말 7월초 연휴를 맞이하여 이디스카벨과 알버타 마운틴의 초입을 찾아 자스퍼로 고고씽 !
이디스 카벨 빙하가 인상적입니다.
이디스카벨 북벽, 낙석과 눈사태가 계속 일어나는 통에 한여름 등반은 좀 고려해봐야 할듯.
내려와서 암벽등반을 가려고했으나... 너무 덥고 모기들이 난리를 치는통에 그냥 말린호수로 가서 물놀이를 하기로
그런데 물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몸과 얼굴로 보여주는 애나.
돌아오는 길에 아싸바스카 빙하를 들렸습니다. 옛날 사진과 비교해보니 많이 녹고 앞에 강이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올라가지도 못하게 막았습니다.
옛날 이곳을 찾아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겨 보니 이런 변화가 왠지 서글프게 다가 옵니다.
밴쿠버로 돌아오니까 아직도 무더운날씨.
그래서 또다시 SUP! 파도가 센 제리코 비치. 그 파도를 즐기는 줄리엣님. @.@
저만 빼고 다 체질인가 봅니다. ㅜㅜ
돌아오니 매트가 연락을.. 알파인가자고 합니다. 이디스카벨 사진보더니 땡겼나 봅니다.
그런데 바위안한지 일년이 넘었다고 해서 바로 치프로 ... 선등빌레이 보면서 사진찍는 신공. ㅋ
오랫만에 나온 사람은 그 누구도 피해갈수없는 검증과정. 5.8 선등까지 보여줬습니다.
뭐 그 정도면 충분 ....
그리고 향한곳이 바로 포비든 피크의 웨스트 릿지 !
캠프도 하고 넉넉한 시간을 갖고 상쾌하게 등반 하려는 계획 이였으나 ...
캠프장이 full. 그래서 차에서 자고 새벽에 car to car 하루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3시에 출발 어프로치를 끝내고 스노우 걸리에 도착하니 8시. 졸려서 둘다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매트...등반하다가 피곤하면 피고 잔다고 매트리스도 가지고 왔습니다. ㅋ)
앞에 가이드 팀들이 길을 막고 밍기적 ... 걸리를 통과하는데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추월할수도 없는 설벽상태.
걸리를 통과 놋치에 올라서니 춥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눈꽃 .. 아니 얼음 꽃이 ....
온통 허옇게 표면이 얼어붙었습니다.
잽싸게 가이드 팀들을 추월해서 릿지에 붙으니 개스 .... 어디로 가야할지 ...
얼어붙은 표면을 피해 릿지를 비스듬히 붙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연등.
본래 코스보다 쬐금 어려운거 같지만 .. 그래도 Low 5th .. 계속 Simul Climbing 으로 올라가고
정상에 올라가니 12시. 연등을 하니 놋치에서 정상까지 두시간 좀 안되게 걸립니다. 루트 파인딩도 쉽고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추운공기...
하산하고 나니 정상이 좀 보입니다. 계속 덥다가 오늘 유달리 추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나긴 어프로치를 또 내려갑니다.
매트가 꽃밭에 다다르더니 사진을 찍자고..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고 하더니.. 호르몬 변화가 생겼는지 안하던 짓을 ...
잔소리도 많아졌습니다. 중간중간 푸욱 쉬면서 내려갔더니(결국 매트리스도 피고... ㅋㅋㅋ)
올라올때보다 내려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50 클래식 또 한줄 ! 6,7월 세곳을 끝냈습니다.
이렇게보니 미국에 있는 50 클래식 루트들이 캐나다의 루트보다 쉬운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7월 21일.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스콰미쉬에서 캠핑을 !
박선배님, 옥수수님, 영님, 줄리엣님, 로프메이트, 애나, 에릭, 쎄라
비가와서 쉘터를 치고 옹기종기.
줄리엣님과 같이온 게스트. 둘다 맛이 갔습니다.
밤 깊어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담날 모두들 오랫만에 바위들 하러 뮤린 파크로 고고씽!
오랫만이지만 금방들 하십니다.
뉴페이스 에릭도 첫 바위를 ...
그리고 돌아오다가 포토 코브에서 잠시 멈추고 또 다시 SUP !
박선배님 처음 경험하시는 패들 보드. 네년 패들 페스티발때 꼭 사세요 !
줄리엣님 이젠 이정도 잔잔한 바다에서는 여유롭습니다.
쫑 라면 먹으러 피크닉 테이블로 ...
올해는 여러가지로 바쁘다보니 등반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 결과 체중은 또 늘고..
지금부터 다시 좀 타이트한 몸을 만들고자 합니다. 같이 동참하실분들은 알려주세요.
아직 해가 긴만큼 시간 날때마다 가까운 린밸리, 딥코브등등에서 클라이밍을 자주하려 합니다.
그리고 회원님들과 얘기하던중 가까운 탄타루스 레인지는 저희가 가봐야 할곳 같습니다. 먼데만 가지말고 ...
준비하고 팀이 꾸려지면 언젠가 한번가서 싹 돌아볼까 합니다.
그럼 또 다른 등반을 위해
Climb On!
첫댓글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반가운 옥수수님과 영님 계시니 더 친근하네요. 근디 climb 은 아직 못해봐서 언제 초보자도 배울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부터 천천히 하시면 금방 하실수 있습니다. 주중의 저녁시간(6시 이후) 을 이용해서 라이트 하우스파크 혹은 딥코브등에서 빌레이와 간단한 등반 그리고 하강하는 법을 익히면서 익숙해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되시는 요일을 알려주세요.
@Ropemate(Eddie) 감사합니다 😊 저는 저녁 6시 이후는 언제든 괞찮습니다. 이번주는 화요일만 빼고 수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시간 다 되고 담주에는 다 괜찮습니다
@천척사륜(Sunim) 저도 수요일 저녁 시간 괜찮습니다. 장비는 다 있으신지요? 하네스. 헬멧, 빌레이 디바이스, 암벽화등. 페이스북 멧신저나 전화멧세지 주시면 바로바로 연락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25 11:24
반가운 얼굴들 뵈니..좋은 시간 함께했습니다
항상 Anna가 고생이 많아요
빌레이 봐 주어 고마워요
반가웠습니다.
Anna 한테 전하겠습니다. ^^
https://youtu.be/D9-j_LseROg
또 다른 '굿 리더!!'
PLAY
아!! 동영상 감사합니다. 애나한테 포스트를 해줘야 겠네요 .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