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관리하다.
성경본문 : 느헤미야 4:1~14(9절)
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을 비웃으며
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섰다가 가로되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컨대 저희의 욕하는 것으로 자기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 주의 앞에서 그 악을 덮어 두지 마옵시며 그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저희가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의 노를 격동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락되고 고가 절반에 미쳤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역사하였음이니라
7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8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9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를 인하여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10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담부하는 자의 힘이 쇠하였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11 우리의 대적은 이르기를 저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저희 중에 달려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 그 대적의 근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고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13 내가 성 뒤 낮고 넓은 곳에 백성으로 그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게 하고
14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인들과 민장과 남은 백성에게 고하기를 너희는 저희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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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위기를 관리하다(4:1-14)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는 항상 방해와 공격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재건의 역사도 위기가 닥쳤습니다. 외부로부터 시작된 위기를 극복하는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협하는 대적을 이기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비웃음소리보다 더 크게 기도하라.
느헤미야와 백성들을 공격하는 대적들의 첫 번째 전술은 비웃고 조롱하는 것이었습니다(1~3절). 두 번째 공격은 연합하여 위협하며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7절). 이에 대한 느헤미야와 백성들의 대응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4~5,9절).
느헤미야의 기도문에 ‘우리’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느헤미야는 성벽재건 공사에 참여하는 유대인들 전원 소집하였든지, 아니면 지도자급 모임을 소집하였든지 공동체적으로 합심기도를 드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적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대적을 인하여 함께 모여 하나님께 자신들의 형편을 아뢰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공격 앞에서 칼을 들어 산발랏과 그의 연합군들을 응징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손에 그 무리들을 의탁하였습니다(5절).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원수들 앞에 초라한 우리들의 모습이 드러날 때입니다. 원수들이 나의 연약함을 조소하고 위협할 때 우리는 작아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대적의 비웃음 소리가 커질수록 더욱 크게 기도합시다. 이것이 우리의 원수를 대적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도하면서 열심히 일하라.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 동시에 주어진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느헤미야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항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더욱 백성들을 독려하여 성벽이 전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이나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마음 들여 역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며(6절), 침략에 대비하여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했기에 가능했습니다(9절). 산발랏으로 대표되는 대적들의 공격이 거세어질수록,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함께 기도하며 더욱 열심히 주어진 과업에 집중하였습니다. 느헤미야의 이러한 리더십은 우리에게 세상의 공격과 핍박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교회사에서도 외부의 핍박이 있어 교회가 순교자가 나왔을 때, 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더욱 왕성하게 확장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대적의 위협과 세상의 공격이 있을 때에, 의기소침해지며 낙심하여 손을 놓고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집중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업을 위하여 전력투구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 그만두고 싶다고 여길 때, 기도하며 혼신의 힘으로 땀을 흘리는 수고를 감당합시다.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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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기도의 능력
지금 전 세계의 300만 어린이에게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한 사람의 기도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월드 비전을 만든 밥 피어스는 사업차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놓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비통함을 지켜보고 자신의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식량 마련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10년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오레곤 주에 한 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를 보여 주고 회중들에게 도와 줄 것을 설교하였습니다.
이 집회에서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홀트 부부입니다.
이들이 씨앗이 되어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능력의 통로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기도는 눈의 눈물을 멈추게 해 줍니다.
사람은 약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도는 은혜의 통로, 능력의 통로입니다.
경건하게 기도하는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공개된 카페에서 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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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하나님의 일에도 반대와 위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입니까(1~3, 7~12절)?
2. 어려움을 만난 느헤미야는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의 문제해결의 방법이 무엇이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바가 무엇입니까(4~6, 9, 13~14절)?
3. 당신의 인생에서 기도함으로 원수들을 이긴 경험이 있다면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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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특권을 잘 사용하게 하시고, 날마다 우리를 엄습하는 대적의 손에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