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으로,
해장을 하려고 하는데...
호텔 주변에는,
해장국집에 눈에 들어오질 않고...
일단,
빵이라도 먹으려고,
여길 찾아왔습니다.
빵과 음료를 고르고,
계산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빵집 이름이,
많이 보던 곳이네요!!
암튼,
해장은 뚜레주르에서 했고...
지하철을 타고서,
이화원에 왔습니다.
오는 동안,
가방 검색도 여러 번 했고...
이제는,
검색을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은,
이화원이 쉬는 날이라,
사람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물론,
입장료도 30위안으로 반값이고...
정상 코스는,
여기 북문으로 들어가야 하고...
전에는,
상가가 영업을 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호수를 끼고서,
건물만 다소곳이 남았고...
암튼,
아침 햇살과 함께,
평화로운 모습으로...
이화원은,
엄청 큰 호수인데...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높은 언덕을 지나야 합니다.
일단,
호기롭게 북문을 지나 보는데...
가는 길은,
사당과 절이 계속되는데...
건물을 지나려면,
이렇게 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암튼,
쉽지 않은 곳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데...
가파른 경사에,
사당을 촘촘히 세웠는데...
앞 건물의 꼭대기가,
뒷건물의 1층 구조로 만들었고...
여기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엄청 많았습니다.
20분 남짓 걸어서,
드디어 정상 부근에 도착했는데...
가파른 경사와 함께,
지나온 건물이 발아래 보이는데...
그런 구간을 지나야,
이화원 호수가 보이고...
만수산 정상에 있는,
지혜해(지후이하이) 절인데...
벽에는,
무량수불 1,110 존이 있고,
대들보와 기둥이 없는 무량전이라고 하는데...
아편전쟁으로,
연합군이 파괴하고 건물만 있는 곳이라고,
한글 안내판에 적혀있습니다.
휴일이 아니면,
내부까지 둘러볼 수 있는데...
휴일이라서,
문은 굳게 닫혔고...
행여 하는 마음에,
열어보려고 했지만,
어림없는 행동이었고...
누각에 올라서,
이화원 곤명호를 내려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휴관이라서,
산 중턱에서 바라보았고...
이 넓은 호수를,
사람이 만들었다고...
올라왔으니,
이제는 산을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전망대로 가면 편한(??) 계단이 있는데...
휴관이라서,
부득이하게 돌계단으로...
여기는,
관광객으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왜냐하면,
산을 오르기 싫으니까,
모두가 평지에 있는 장량 구경만...
작년에,
나와 친구들도 그랬고...
뒤에 보이는 것이,
만수산 무량전이고...
그 앞에,
커다란 누각이 전망대입니다.
휴관하지 않았다면,
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이제,
산을 다 내려왔고...
호수에 기대어,
멀리 바라보는데...
조그만 나룻배에 앉아서,
도시락과 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고...
북쪽에서 들어와서,
동쪽 문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호수에 머물며,
유람선이라도 타려 했지만...
돈도 없을뿐더러,
박물관도 휴일이라 철수하기로...
황실 가족이,
산책을 위해 만든 복도(회랑)입니다.
길이가 너무 길어서,
기네스북에도 올랐는데...
정말 유명한 것은,
800미터 가까운 거리에,
14,000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사람을 피해,
힘들게 복도(회랑)를 지났는데...
멋진 수석은,
패가석이라고 하여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이유는,
돌이 너무 멋있어서,
자기 집까지 옮기려다 패가망신한 사람이 있어서...
드디어,
이화원을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고...
일단,
왕푸징에 들러,
맛난 것을 먹기로 했고...
왕푸징 가는 길에,
사람들 꽁무니를 무작정 따랐는데...
알고 보니,
단체 관광객 행열이었고...
다시 돌아오는데,
꼬마가 엄마 품에서 곤히 잠든 모습이,
조금은 힘들었나 봅니다.
지하철 역까지,
약 10분 남짓 걸으면 되는데...
길거리에는,
조그만 노점상이 엄청 많았고...
역시,
어딜 가든,
관광지는 노점상 천국인 듯...
이화원이라 그런지,
지하철 역도 엄청 화려한 모습으로...
서태후를 기리기 위하여,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고...
암튼,
지하철로 왕푸징까지...
드디어,
왕푸징 거리에 왔는데...
내가 아는 왕푸징은,
사람이 겁나 많았는데...
아마도,
주말이면 여기도 사람이 엄청날 텐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 듯...
배는 고픈데,
찾는 식당은 보이질 않고...
뒷골목까지 왔으나,
식당은 고사하고 오토바이뿐...
덕분에,
왕푸징의 화려한 모습 말고,
뒷골목 구경을 했고...
어렵사리 찾아서,
동라이순 (东来顺) 식당에 왔습니다.
베이징에서 국가 유산급으로 유명한데,
먹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아니,
북경 방식으로 정확히 먹었는데,
그냥 맹물에 고기를 씻어서 먹는 느낌이었고...
다시 올지 몰라서,
아쉬운 마음에 왕푸징을 돌아봅니다.
왜냐하면,
왕푸징의 야경을 즐기면서,
바이주(고량주)에 취하려고 했는데...
암튼,
그런 날을 기다리며,
내가 살던 집으로 갑니다.
동생의 배려로,
다싱공항까지 택시로...
공항이 커서 그런지,
40분 가까이 달려야 했는데...
참고로,
다싱에서 도심까지는,
고속 열차도 운행한다고...
중국 공항에서,
검색이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공항 중에서,
팬티까지 검사하는 곳은 처음이었고...
암튼,
드럽게 어렵게 통과해서,
비행기 타는 곳으로 가는데...
잘 가라고,
아니 어서 가라고 하트를 보내는 듯...
그도 그럴 것이,
배터리가지 뺏기고,
뱅기를 타야 해서...
암튼,
잘 놀고서,
공항에서 별의별 일이...
그런데,
공항이 너무 커서 그런지,
비행기 타는 곳에는 정원까지 만들었는데...
이것은,
한국공항에도,
도전해 볼만 한 듯...
잠시 쉬는 시간이지만,
조그만 정원을 산책할 수 있어 좋았고...
정원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는데...
타일을 깔 거면,
고기를 키우지 말고...
고기를 키울 거면,
흙이나 자갈이라도 깔아 놓지...
해가 지고,
베이징을 떠납니다.
멀리,
베이징 시내가 보이는데...
조만간,
다시 올 기회가 있으려나!!!
저녁 식사는,
햄버거와 요거트입니다.
맛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나라든,
자기 나라 기내식이 최고이니까!!
인천이,
화려하게 불을 밝혔고...
이제는,
짧은 여행도 마감을...
짧지만,
오랫동안 추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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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당장 떠나라고...
멀리는 아니어도,
어디든 떠나라고...
그곳에,
무엇이 기다리든,
가슴 벅찬 감동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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