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가연이와 1시에 만나 일정 조율하고 책 고르기로 했습니다.
일정 정하기
1시쯤 가연이가 도서관에 왔습니다.
서로 맞는 시간을 이야기했습니다.
가연이가 주말에도 시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말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가연이가 토요일 걷기 활동 중 두 번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 날 나오는 김에 책읽기도 하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토요일 걷기 후에 하는 걸로 정하고 시간은 당일 컨디션을 봐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에는 수요일 한 번을 하고
야영과 여행가는 주에 일정을 봐서 한 번 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책 고르기
“우리 책은 몇 권 읽을까? 매번 다른 책 읽을 수도 있고, 두 번에 한 권 읽을 수도 있고, 네 번 동안 한 권 읽을 수도 있어.”
“두 권 읽어요.”
두 번 만날 때 한 권씩. 총 두 권을 읽었습니다.
“가연이는 주로 어떤 류의 책을 읽어?”
“저는 소설 좋아해요.”
“우와 나도! 혹시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 있어?”
“구미호 식당이라는 작품을 쓴 작가가 있는데 그게 시리즈도 여러개 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아~ 박현숙 작가? 이분 맞아?”
“아아 네 맞아요.”
“그럼 소설 중에서도 어떤 장르를 좋아해?”
“저는 판타지에 현실적인 것도 섞인 거요.”
“내용은 어떤 내용을 주로 읽어?”
“저는 성장소설이요.”
그 뒤에는 책장 앞으로 가서 각자가 아는 책들을 찾아보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집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시집 볼 때 제목 보고 골라 보는 편이야.”
“저도요.”
그래서 제목을 보고 시집 한편을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이것 저것 꺼내서 살펴보다가 표지가 특이한 시집을 하나 찾았습니다.
“우와 이건 뭘까 가연아.”
가연이가 시집을 이곳저곳 살펴보더니 이걸로 하는 건 어떤지 묻습니다.
시집을 하나 골랐습니다.
하나는 소설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박미애 관장님께 추천받았다고 합니다.
박미애 관장님을 찾아가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아까 가연이가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성장소설 중에 여러 권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중 SF단편소설을 모아둔 책을 발견했습니다.
“가연이가 판타지 좋아한다 했는데 이건 어때?”
“좋아요.”
빠르게 결정되었습니다.
어떻게 읽을까?
“선생님 그럼 읽는 방식은 어떻게 할까요?”
읽는 방법까지는 의논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가연이가 먼저 물어줬습니다.
책마실 한 번 해본 가연이에게 도움 받으며 진행합니다.
“시는 하나씩 읽는 거 어때?”
“소설은 소제목 바뀔 때마다 바꿔가면서 읽자!”
이것도 빠르게 정해졌습니다.
책 읽고 어떤 활동 할지 의논했습니다.
“좋았던 부분 필사 해보는 건 어때?”
“좋아요.”
“그럼 시는 읽은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거 하나 골라서 하자.”
“소설은 매일 두 챕터씩 읽고 가장 좋았던 챕터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씩 적어요.”
하나씩 의견을 보태가며 정했습니다.
이건 내가 저건 네가
사이좋게 나눠서 정하다보니 금방 다 정해졌습니다.
가연이와의 책마실 시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