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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네 여행길>이 주중 걷기로 새로 개설한 [수요걷기1차 양평 지여우길]을 44명이 오랜만에 버스를 꼭 채워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날 저녁, 내일 지여우길 출발을 앞두고 최종 일정을 확인하고 있는데 태도사님으로부터 날아온 카톡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래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아침, 점심 각자 준비로 공지되어 있는데, 태도사님의 오랜 지인이신 양장금님이 새로 시작하는 수요걷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침을 준비하고 계신 사진입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보니 두 따님, 손녀까지 네 분이 45명 분의 샌드위치를 만드느라 온 집안의 어수선함이 느껴집니다. 농장에서 직접 키운 신선한 청계알에 치즈, 햄, 야채가 식탁에 가득하게 펼쳐져 있더군요.
출발 당일, 버스를 타니 아이스박스와 묵직한 가방이 제 자리에 배달되어 놓여 있습니다.
뚜껑을 열니 어제 저녁 만든 샌드위치가 얌전히 담겨져 있고, 두툼한 골판지 두께 만큼 두터운 정이 느껴지는 연애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아, 저녁 사진을 보며 뭉클했던 마음이 한번 더 뭉클~~^^
메모를 읽는 태도사님 얼굴을 옆에서 보니 참 흐뭇하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그 분이 살아온 삶의 한 모습이 이 순간에 녹아있는 거겠지요?~~^^
샌드위치를 먼저 나누어 드렸습니다.
고급진 재료들을 넣어 만들기도 했거니와 마음과 정성까지 묻어놨으니 맛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평소 샌드위치 안좋아하신다는 기사님도 '이 샌드위치 맛있네요' 하셨다는군요.^^
감사합니다 양장금님 ^^
태도사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양장금님 마음에 토로까지 묻어갔는데요, 이번에는 토로와 태도사님에게 보내는 응원이 또 도착했답니다. 원래 익명을 원하셨는데 태도사님이 천기누설(?)을 하셔서 사군자님께서 준비하신게 알려진 '찰밥'입니다.
미리 점심 후원을 말씀하셔서 떡집에 오래 전부터 맞춤 예약을 해 출발일을 기다리다 아침에 따끈하게 배달된 찰밥입니다. 걷기 도중 숲속에서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응원의 마음을 보내시는 마음에 감사하며, 맛있게, 찰지게, 행복하게 싹싹 비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군자님 ^^
그리고, 찰밥이 준비된다는 공지문을 보시고 또 구름꽃님이 겉절이김치와 김을 준비하신다는 문자를 받고, 전화를 드려 김치는 극구 사양하고 김만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침에 한 봉지 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찰밥에 싸서 먹으니 찰떡 궁합입니다. 구름꽃님 마음 담은 고소하고 바삭한 김 맛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꽃님 ^^
그리고, 과일과 떡을 고루고루 정성스럽게 담아 제 자리에 놓고 가신 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출발지인 용문산 상원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도 없고, 신록의 초목이 상쾌한 아침입니다.^^
용문산 상원사를 1.5km 남겨둔 미륵전 앞까지 버스를 가능한 가까이 갖다 대었습니다. 보통은 2km 정도 차로를 걸어서 도착합니다만 우리는 태도사님 덕택에 차로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통행을 안내하는 분도 지금까지 버스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며 깜짝 놀래십니다. ~~^
다함께 단체 인증샷 남기고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대식구가 함께 하는 걷기입니다.^^
용문산 상원사 미륵전입니다. 여기서 대웅전까지는 1.5k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초록이 무성한 차로를 따라 상원사를 향합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됩니다.
오른쪽에 계곡을 두고 올라갑니다.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작은 물소리라도 들으며 걸으니 훨씬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연두를 벗어나 초록으로 넘어가는 연초록 숲의 풍성함이 참 좋습니다~
드뎌 (?) 걱정했던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지점에서부터 제법 경사도가 있습니다. 간혹 차량이 두어 대 지나간 길을 독차지하고 쉬엄쉬엄 오릅니다. 다행히 계곡을 따라 잔잔한 바람이 올라옵니다.
지금은 꽃이 많지 않은 계절입니다.
그래도 함박꽃이 곳곳에서 활짝 피어 맞아줍니다.
언핏 흰꽃이 소담하게 핀 나무인 줄 알았습니다. 좀 가까이 가보니 꽃인 줄 알았던 쥐다래덩굴 큰 잎새의 호객 행위(^^)에 낚인 거였습니다. 쥐다래는 꽃이 작은데다 큰 잎사귀에 가려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기에 부족하여, 마치 병들은 것처럼 보이는 흰색으로 변한 잎새가 곤충을 유혹하는 일종의 '호객 행위'를 하는 가짜 꽃이랍니다.
상원사를 올라가면 간간히 보이는 초록 외에 다른 컬러들로 눈길을 끌었던 식물들입니다.
함박꽃, 꿀풀, 벌깨덩굴, 산뽕이랍니다.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지는 않지만 졸졸 거리는 소리가 이쁘게 들려옵니다.
물가에 핀 참싸리꽃은 이 가뭄에 자리를 잘 잡은 듯 싱싱합니다.
용문산 상원사 도착~
상원사를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사찰이 많이 뜹니다. 여기 상원사는 용문산 자리에 자리했습니다.
여기서 올려다보면 전각도 근래에 지은 듯해 보이고, 특별히 사찰을 자랑할 만한 유적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남아있던 옛 유물로 추정할 때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보이는 천년사찰의 역사를 간직한 절집이랍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 땀을 흠씬 한번 흘렸습니다. 그래도 끈적한 날은 아니여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니 개운하고 상쾌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목줄기를 타고 땀이 흐르네요. 묵은 독성이 빠져나가는 듯 기분 좋습니다.^^
사찰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니 본전 전각까지 또 한번 계단을 올라가야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올라갔는데,,,,,안 올라갔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초입의 신축된 건물을 지나 대웅전 마당으로 올라서니 생각보다 아늑하고 아담한 가람배치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석축으로 단을 높인 대웅전 모퉁이에 서니 연초록 위에 얹힌 듯한 삼성각과 주변 경사면을 덮은 노란 금계국이 대웅전과 아래 작은 법당을 하나의 시선으로 연결하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대웅전은 마침 스님이 기도 중이셔서 밖에서 살짝 엿보았습니다. 좌우 협시보살 모습이 화려하더군요.
대웅전을 뒤로 하고 시선을 아래로 두는 순간 아~ 하는 감탄사가 흘러 나옵니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아름다운 풍광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양쪽 전각의 지붕선을 따라 가다 탁 트인 시야가 먼 구름이 있는 곳까지 시원스레 이어지는 풍광은 참 의외였습니다.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끝없이 이어지는 맑은 날이여서 감동이 더 컸을까요?~~
뒷걸음질을 몇 발 더해 대웅전에 바짝 붙어하늘을 올려다보니 지붕과 지붕, 산자락이 이어져 만드는 프레임 안으로 흰구름 두둥실 뜬 시원스런 하늘이 들어옵니다.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지만 이런 그림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마당에 계시던 분들께 얼른 여기로 올라와 보시라고 권해드리니 다들 새로운 느낌으로 절집 매력을 발견하신 듯 했습니다.^^
이름을 올린 유명한 유물은 없지만 찬찬히 돌아보니 곳곳에 소소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더군요.
기와지붕 처마 밑으로 이어지는 유려하게 둘러진 단순한 황토빛 담장도 아름다웠습니다.
대웅전 옆 전각의 묵직한 느낌의 기둥은 내가 대웅전 보다 더 오랜된 건물이라고 말해는 듯 합니다.
돌틈 사이로 기세좋게 쏟아지는 샘물을 담은 투박한 돌확의 무게감도 좋았구요~ 빛바랜 빨간색, 파랑색 바가지의 촌스러움도 정겨웠답니다.^^
건물을 증축할 시주를 받고 있나보더군요. 기왓장으로 작은 물길을 만들고 주변을 장식한 아름다운 손길도 보았습니다.
여기는 작약꽃이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꽃을 통해 먼 곳까지 이어지는 시선도 아름답습니다.
오래된 고풍스러움이나 뭔가 멋들어진 것이 있어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도 아닌데 발길을 머물게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회원님들도 저 보다 늦게 남아 계셔서 이제 그만 가셔야해요 하고 분위기를 깼답니다.^^
오늘 선두에서 길을 안내하실 태도사님께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여우길'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계시네요.
며칠 전 답사까지 직접 다녀왔는데도 뭔가 찜찜하고 마득잖은게 있어 군청 담당자에게 이 길을 잘 아는 분을 소개 받아 전화로 궁금한 점을 확인한 후, 오늘 걸을 구간을 확정했답니다.
보통은 왼쪽의 쉬자파크에서 시작해 ~백운암~연안마을로 내려옵니다만 답사 결과, 우리는 길이 좀 더 편하고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른쪽 상원사에서 시작해~숲길A~숲길B~숲길D~숲길C ~백운암~연안마을로 약 9.7km를 걸었습니다.
걸은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면,,,,,'잘 선택했다' 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상원사에서 계곡을 건너 숲길로 걷기 시작입니다.
계곡에는 물이 말라 바닥에 약간의 물 흔적만 남았을 뿐입니다.
길은 왼쪽에 계곡을 두고 걷기 편한 숲길로 시작됩니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며, 이곳에서 지여우길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야합니다.
왼쪽 길로 접어들면,,,아마 장군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일 겁니다.
지여우길로 접어들면 이제부터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자작나무 군락도 지나갑니다.
오늘도 깜지곰님은 맨발의청춘 임을 과시하셨습니다.^^
신발을 들고 뒤따르는 잠만보님과 함께 두 분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숲길A는 길 관리 상태가 좋아 걷기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웠습니다.
허리를 깎아 만든 평지길인가 싶기도 하지만,
낮은 굴곡이 부드럽게 계속 이어져 지루하지 않습니다.
꽃 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전통매듭의 노리개가 연상되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에 하고 많은 좋은 이름을 놔두고 ‘박쥐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박쥐나무의 잎을 햇빛에 한번 비춰 보고, 박쥐의 날개와 비교해 보면 금세 너무 닮은꼴임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숲이 열리는 틈 사이로는 멋진 능선이 이어집니다. 온통 푸르름 그 자체입니다.
처음 길을 만들 때는 야무지게 잘 만든거 같습니다만, 지금은 낙엽과 토사를 그대로 방치해 많은 구간의 야자매트 길이 가려져 좁아져 있습니다. 결코 좁은 길이 아닌데 몇몇 부분은 경사면이 있는 곳까지 길이 밀려 위험해 보이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휴식 시간입니다. 다들 잘 걷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다시 출발~
낙엽이 야자매트 위로 덮혀 있어 경사진 왼쪽으로 발길을 놓으시던데, 이런 곳은 낙엽을 좀 치워야할거 같습니다.
숲길 A구간을 마치고 쉬자파크 방향으로 이어진 숲길B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B구간은 A구간 보다 잔돌이 좀 더 많고,
잔돌 위로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혹여 돌을 잘못 밟아 삐긋할까 걸음이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살짝 오르막인가 하면 다시 평지처럼 이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생강나무꽃이 핀건 많이 보았는데 열매가 달린건 처음입니다.
숲길에 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점심 시간입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의 밥상입니다. 맛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준비해 오신 반찬이에요.ㅎ~
사군자님이 마련해 주신 찰밥에 각자 준비하신 반찬이 하나같이 맛납니다. 도시락 밥을 말끔히 비웠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숲길C로 접어 듭니다.
여전히 이렇게 편해 보이는 길도 있지만,
더러는 주의가 필요한 좁은 낭떠러지 길도 있습니다.
다시 만난 길 안내판, 여기서 직진을 하면 쉬자파크까지 8.1km를 더 내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색의 숲길D로 방향을 바꾸어 백운암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의 좁은 길로 내려서야 합니다.
D구간은 지금까지 길과는 다르게 제법 바위가 있는 구간입니다만 그리 험하지는 않습니다.
제법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났습니다.
그냥 갈수 없지요. 잠깐 계곡에서 탁족으로 달뜬 발의 열기를 식혀 줍니다.
왠지 발만 담그고 있기에는 좀 민밋~????
그래서 라이브 공연입니다. 먼저 펠레님의 그리운 금강산이 우아하게 흐르고~
그리고, 와야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계곡을 흐릅니다.
잠깐이지만 즐겁고, 시원한 시간입니다.
헌발이 새발이 된 시간이기도 합니다.^^
물가에 핀 꽃처럼 화려하게 둘러 앉았던 자리는 텅 비고, 다시 작은 물소리가 계곡을 차지합니다.
백운암을 향해 내려가는 길, 잣나무 군락도 지납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 잎새는 엽선을 가지런히 드러냅니다.
이 길은 활엽수가 많아 가을 단풍이 들 때도 아름다울거 같습니다.
숲길D가 끝나는 백운암에 도착합니다. 저는 여기서 한 장 남기고 거북이 걸음을 먼저 옮깁니다.^^
숲길을 벗어나 연안마을로 내려가는 포장길, 하늘이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연안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보릿고개마을이라고도 부른다는군요.
우리를 기다리는 전용버스를 만났으니 오늘 걸음은 여기서 마칩니다.
오늘 길도 좋고, 하늘도 좋고, 맛도 좋고,,,,그리고 님들도 좋았습니다.ㅎ~^^
감사합니다. 태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수요걷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와우~ 토로님! 멋진 길잡이실 뿐아니라 작가님이시기도 하네요~ 사진과 더불어 재미있는 에세이를 한편 읽은듯합니다. 맛있는 샌드위치. 찰밥 주신 양장금님. 사군자님.구름꽃님. 태도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어느 분 댓글에
생일날보다 더 행복한 날였다고
아무것도 아닌 날들속에
특별한 날로 기억되는
즐거운 도보길 였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명품숲길에
풍성한 먹거리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날로 남습니다
이끌어주신 태도사님
생생한 후기까지 남겨주신
토로님 감사합니다.
정성다해주신 분들 고맙구요
앞으로 수요걷기가 훈훈함이
보태져 행복한 만남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상원사에 도착했을 때 보이는
일렬로 신축한 건물과 계단에서
절의 운치가 보이지 않아
다리도 아낄겸 올라가지 않으려 했으나
토로님께서 천년 고찰인데 가보라고하셔서
올라갔더니 곳곳에 멋진 풍광과 소품?들이
정감을 주었습니다
역시 토로님과 같이 걸어야 빠짐없이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볼수 있다는 진리를 ~~ ^^
나의 눈 길은 피해 갔으나
토로님의 매의 눈으로 보는
상원사의 소소한 아름다움과
저도 처음보는 생강나무의 열매 !! 등등
적당히 힘들어 운동도 되고
숲의 푸르름과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좋은 길 걸어서 행복 했습니다
답사와 길 진행에 수고 많으셨던 태도사님과
리딩과 정성스럽게 감성을 담아 올린 명품 후기로
걷기에서 놓친 부분까지도
꼭꼭 챙겨주신 토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토로님의 후기를 따라잡을 분이 있을까싶습니다.
이 아침 다시한번 우리만의 "토로네지여우길"을 걸은 느낌입니다.
태도사님과 토로님,
정성껏 홈메이드 샌드위치 준비해주신 양장금님, 맛난 점심 찰밥 제공해주신 사군자님,밥위에 얹어먹을 김 들고오신 청산님 덕분에 더욱더 풍성하고 행복한 숲길나들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찬물에 족욕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노래를 하라고 해서 당황했는데
한편으로 영광이라 생각하고 불렀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아서
저도 늘랐네요~
뜨거운 박수로 호응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군자님께서 닉을
바꾸라하대요
파바로티로
한 번 생각해 볼께요
멋진 길 인도하신 태도사님
멋진 후기 남겨주신
토로님
아침 점심 준비해주신
양장금님과 사군자님
즐거운 걸음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리며
다음길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다릴게요~~
양평 지여우길은 많은 추억을 남긴 걷기을 하고 왔습니다 .
양장금님 샌드위치는 환상적인 맛을 냈습니다 .
가게 차려도 될 실력 입니다 .
사군자님 찰밥은 익명을 요구 한다고 저한데도 비밀로 하시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
한동안 안했던 족탕도 좋았고 잠깐 오락 시간은 피로을 풀리게 했습니다 .
또 다른 걷기을 기약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
샌드위치 찰밥 김 협찬하신 분들 덕분에 잘먹고 잘따라다니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토로님따라 절에갔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네요.진행 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