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영각사◆
◀산호초 같은 순백의 산▶
♣ "할미봉(1,026m)" 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남덕유산의 제2봉이다. '할미봉'은 노송들이 숲을 이루어 마치 정상을 향하는 도로가 없는 듯 숲이 우거져 있다. 백두대간 코스인 능선을 따라 등정을 하는 산행인들에게 할미봉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곳이다. 할미봉 산정 주변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행이 대체로 수월한 편이다. 할미봉 정상에 서서 북쪽을 조망하면 덕유산의 위풍당당한 산맥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 확 트인 시야에 함양군의 시가지가 펼쳐진다.
♣ "서봉(1,492m)" 은 행정구역상 전북 장수군 계북면에 속해 있으며 남덕유산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봉' 으로 부른다. 또한 '서봉' 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오래전부터 '장수 덕유산' 으로 불리기도 한다.
♣ "남덕유산(1,507m)" 은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남쪽에 위치한 덕유산 제2봉이다.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한다. 산에는 신라 헌강왕 때 심광대사가 창건한 영각사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혹은 황봉(黃峯)이라고 하였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하였다.
남덕유산(인기명산)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육십령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영각사 산호초 같은 순백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