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은 경기 용인시 남부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안성과 평택을 거쳐 남서방향으로 흐르면서 황해로 유입하는 강이다.
길이 76 km. 유역면적 1,722 km2으로
진위천(振威川) ·청룡천(靑龍川) ·입장천(笠場川) 등의 지류가 있고,
주위에는 비옥한 안성평야가 전개된다.
(두산백과에서 인용)
2주전 삼중리 임도 라이딩을 하며 고향 안성을 다녀왔는데
당시 평택에서 안성천을 따라 고향까지 가면서 입장천 합수점에서 알바를 하였다.
알바를 한 이유도 찾아볼 겸,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탐방을 해봤다.
[파일:161]
(안성천 발원지)
(아산방조제와 공세리 성당)
방학역 05;33
회귀역 06;03(경의 중앙선)
왕십리역 06;18(분당선)
기흥역 07;30(에버라인)
용인 터미널 08;10(백암행 10-4번)
백암 터미널 09;10(안성행 35번 마을버스)
(용인 에버라인)
(용인 터미널)
자전거를 접어 용인터미널에서 버스에 오르니
기사분 왈, 자전거가 너무 큰거 아닙니까?
핸들과 안장은 그대로 두고
본체만 반으로 접었더니 나오는 볼멘 소리다.
(백암 제일 식당)
편의점 도시락이건 김밥이건..아침을 먹으려 해도
열차건 버스건 환승 대기시간이 10분 남짓하여 난감..,
백암에 가서야 대기 시간이 20여분정도 되어
순대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10-4번 버스는 백암을 경유, 조비산을 지나 상산까지 간다.)
터미널(그냥 버스 정거장)은 식당 근처이다.
알맞게 안성행 마을버스를 타고 삼죽초교에서 하차..
덕산 저수지 쪽으로 올라간다.
(덕산 저수지)
대성사 오르기 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 철조망 정문을 지나 공터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가면 안성천 상류의 계곡이 나온다.
(안성천 상류)
물줄기를 따라 계곡을 올라가면
바위 아래에서 물줄기가 땅으로 숨고
그곳을 지나 더 올라가면
묵밭의 넓은 초지가 나온다.
물이 흐르지 않는 도랑을 따라 가면
한남정맥이 지나가는 능선 아래에 연못이 나오는데
따로 연못으로 유입 되는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안성천 발원지)
일반적으로 발원지라 함은
'하구로 부터 가장 멀고 높은 곳의 샘으로
갈수기에도 수량이 고정적이어야 하는 곳'을 말하니
여기가 안성천의 발원지라 할 것이다.
(다시 묵밭으로 되돌아 나와)
(철조망문을 지나고)
(한남정맥길 표지기)
(대성사)
(자전거 있는 곳으로 원위치)
과연 발원지를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제 절반은 성공하였고 ..
홀가분한 맘으로 라이딩을 시작한다.
안성천을 따라 아산 방조제까지 가면
나머지 절반도 성공이렸다.
덕산 저수지를 다시한번 보고
강촌 마을로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강촌 마을을 나와서
안성천을 건너는 지점에서 안성천 우측을 따라 간다.
이내 안성천 16교가 나오는데
안성천 최상단의 다리이다.
(멀리보이는 안성 16교)
국사봉로를 지나선 안성천 좌측으로 간다.
우측 제방도로는 중간에 끊어진다.
(점차 천이 넓어 지고.)
(끊어진 우측도로)
(안성 9교)
안성 9교에서 강 우측으로 건너간 다음,
미리 그린 트랙을 따라 안성 4교까지 가려하니
길이 끊어져 논두렁을 건너서
비포장 진흙길을 지나가야 한다.
안성 5교에서 다시 강 좌측으로 건너와서
안성 4교까지 갔으면 진행이 깔끔했을 터이다.
(안성 5교에서 4교까지는 좌측 길이 좋다.)
안성 4교부터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기솔천 합수점의 마전교에서 우측으로 건너간다.
(마전교에서 바라본 기술천 합수점)
마전교에서 보개교까지는 우측으로 간다.
(내방 1교 아래 통과)
(어제 비로 수로에 물이 많다.)
비포장 길을 지나
서동대로가 지나가는 보개교로 가니 길이 끊긴다.
왕복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한다.
(서동대로를 건너)
(좌측 제방길로 가서)
(보개교 아래로 가보나 좌측 길도 끊어져 있다.)
보개교에서 우측이나 좌측 길은 다 끊어지니
보개교 가기전 조그만 다리를 건너
동신초교쪽으로 우회하면 안전할 것이다.
(가현교 아래를 통과하니)
(강변에 산책로가 잠시 나오다 끊어지고)
(안성교를 지나니 다시 산책로가 나온다.)
안성천과 조령천 합수점 직전에서
백성교를 건너 봉산 로터리로 간다.
(극적루)
봉산 로터리에는 유명한 설렁탕집이 있지만
오늘은 점심거리를 준비해와서 그냥 통과한다.
(조령천 합수점)
옥천교에서 다시 강 좌측으로 건너가
안성천 산책로를 가다가 도기동 삼층 석탑을 들려본다.
(도기동석탑은 낮은 동산 위에 있다.)
다시 안성천변으로 되돌아온다.
안성경찰서가 있는 옥산대교부터 청룡천 합수점까지는
지난 안성 나들이 때에 알바로 못가본 구간이다.
(옥산대교를 지나니)
(안성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안성천 우측은 안성 시내 옥천교부터
금석천 합수점을 지나 목배고개까지 자동차 도로만 있다.
목배고개 오르기 전 강변으로 내려가 공사장을 지나면
제방도로가 평택까지 연결된다.
(우측 제방도로가 시작되는 공사장)
안성천교 직전에서 제방도로가 끊어지고
징검다리를 건너 안성천을 'ㄷ'자로 건너갔다 되돌아온다,
(안성천교)
(징검다리)
(다시 건너오면, 좌측 제방길은 풀길로 시작하여)
(청룡천 합수점까지 거반 흙길이다.)
청룡천 합수점에는 패러활공 연습장이 있다.
시설을 빌려 점심을 먹는다.
(청룡천 합수점)
(사골 곰탕에 라면과 어묵으로 점심)
(요건 오후 간식용)
청룡천의 진천교를 지나서
경부고속도로의 안성천교까지는 지난번 갔던 구간이다.
(느티나무 보호수 정자)
전과는 달리 경부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입장천 합수점까지 간다.
(경부고속도로)
(제방의 붓꽃들)
(애기똥풀도 지천..)
(입장천 합수점)
(안궁교)
지난 안성 탐방시에 평택에서 출발하여 안성으로 오다가
안궁교를 지나쳐 제3 도하교까지 청룡천을 따라가서 알바를 하였는데
안궁교를 건너가며 살펴보니 입장천 수량이 안성천보다 더 많아
오히려 입장천이 주류 처럽 보여 착각한 것이였다.
(삼남길이 지나가는 안궁교회)
(국도 1번이 지나가는 안성천교)
(구 안성천교)
지난번 건너온 구안성천교 부터는 초행길이다.
(경부선 철도)
(환천 합수점)
와룡교로 환천을 건너가니 평택 섶길 이정표가 나오고
환천쪽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보인다.
(자전거 도로 시작지점)
자전거 도로가 어떨지 몰라 제방길로 진행했더니
비포장 길이 나와 강변 자전거 도로로 내려간다.
제방에는 비포장 길이 있고 강변에는 포장된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도로는 내리 공원을 지나 노양리까지 계속 이어진다.
(돌아다본 제방길은 비포장)
(군문교)
(안성천1교)
(진위천 합류점의 철교)
(낮은숲 동산을 넘어가면)
(내리공원이다.)
(미군부대가 나오고)
우측 안성천은 바다처럼 넓어지고
좌측 미군부대 철조망도 끊이 없다는 듯 계속 나타난다.
(새로 생긴 다리 같은데..아무튼 잠시 휴식)
(평택 대교)
좌측 미군부대 철조망은 평택 대교까지 이어진다.
(평택호국제대교는 공사중)
(꽃아카시 나무)
둔포천 합수점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는 끝난다.
구룡교를 건너가야 하는데 방향 감각이 흐트러져
둔포천을 따라가며 알바를 하다 되돌아온다.
(구룡교)
(둔포천 합수점)
둔포천을 건너서는 낚시꾼 승용차를 많이 보면서 진행한다.
수로나 하구를 만나면 'ㄷ'자로 돌아서 가는데
갈수록 돌아가는 구간이 길어져 신언천하구에선 제법 돌아가고
아산천 하구에선 많이 돌아가야 한다.
(멀리 고룡산이 보이는듯)
(공사중인 교각뒤로 아산방조제가 보인다.)
(아산 방조제와 수문)
(아산천 하구를 돌아가는 중)
(진흙탕 공사장을 멜바로 통과)
백석포 마을로 돌아나가 잠시 차도를 타고
주천교를 건너 제방길로 들어간다.
(영인산 앞에 공세리 성당이 보인다.)
(아산교차로 다리)
(아산 방조제)
38번 국도인 서해로는 걸어서 건너갈 수가 없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고 가다가
도로 아래 공세리 터널 세개를 지나가서
34번 도로를 건너서 공세리로 들어간다.
이쁜 성당도 볼거리이지만
성당 아래 보호수 또한 볼거리이다.
(32위 순교자 현양비)
(성체조배실)
성당을 둘러보고 성당앞 정거장으로 나가니
마침 14분후에 버스가 도착할 예정이라 한다.
(오늘 교통운은 좋은 듯..)
온양 온천역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전철로귀경한다.
(집에서 뒤푸리)
2018.05.13 일요일.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