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23
064-794-5351
영업시간 :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오설록 바로 옆에 이어져 있어서 오설록 주차장에 무료주차 하면 되는데
주차공간이 금방 차서 멀리 주차하고 걸어야 할 수도...
이니스프리(innisfree)는 아모레 퍼시픽의 뷰티브랜드로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이라는 의미다.
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생겼을까? 아니스프리의 히트 상품이 그린티 시드 세럼과 제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주로 제주와 연관된 원료가 컨셉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예가 제주 녹차, 화산송이, 비자, 용암해수, 유체, 동백 등으로...
10가지가 넘는 화장품이 제주도 컨셉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카페와 매장, 방문객의 체험이 모두 가능한 제주하우스를 론칭하였다. (위키백과)
옆에 있는 오설록에 비해서 아직은 덜 알려진 곳이어서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은데...
최근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추세다.
우측에 위치한 녹차 밭에 보다 더 가까이에 위치해 자연속 휴식 공간의 이미지가 있는 카페 공간으로 들어간다.
자연주의를 표방한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의 경쟁은 업계에서 꽤 유명하다.
더페이스샵이 영업이익과 매출액에 있어서 항상 앞서나가다가
2013년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론칭되고 격차가 줄더니
결국 2014년에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이 더페이스샵을 앞서나가서 격차를 벌렸으며
2016년부터는 이니스프리의 매출도 더페이스샵을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니스프리가 컨셉에서 승리했다. 제주를 담은 이니스프리의 진정성 마케팅이
진짜 자연을 담았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준 것이다.
그래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는 승리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창밖에 보이는 녹차밭을 보며 이니스프리가 진짜 제주의 녹차를 사용한다는 신뢰를 소비자가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2021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아모레퍼시픽이 LG생활건강에게 역전당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여전히 브랜드 1등을 하고 있고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브랜드 5등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포트폴리오가 부족했던 모양이다.
화장품 구입루트의 대세는 온라인 판매가 되었다.
아모레퍼시픽도 주력인 이니스프리와 설화수의 매출 상당부분을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의 특성상 더이상 고가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영업이익이 극도로 줄어들었고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다.
매출은 향상되겠지만 영업이익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혹시 경영난을 겪게 되더라도
아모레퍼시픽 인식제고에 공이 큰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굳건히 자리매김을 할 때
내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싶다.
물론 경영진의 판단이 중요하겠지만... 괜한 삽질은 하지않았으면 한다.
통유리로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주니까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한라산 케익의 크기는 다소 작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만드는 순서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한라산 케익이 금방 완성된다.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이렇게 케익을 즐기기는 처음이다.
한라산 케익 조만간 이니스프리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지 않을까?
아이디어도 훌륭하고 맛도 맛있고...
한번쯤 만들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창밖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녹차밭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에서 녹차밭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녹차밭에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도 옆의 오설록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 같은 느낌은 혼자만의 생각일까?
다음에 방문할 때는 이런 여유로운 배경은 다시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조만간 제주도 여행의 필수코스가 될 것 같다.
이 네모뎅이는 뭐지?
이런 저런 네모뎅이들이 잔뜩 놓여져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씩 골라서 액자사진을 찍는다.
궁금하지만 그냥 요즘 유행하는 걸로 알고 넘어간다. 괜히 물어서 이런 것도 모르냐고 박여사가 핀잔을 줄까봐...
결국 우리도 나가서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보성녹차밭도 아니고...
그런데 녹차밭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았다.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어봤는데...
난 그냥 녹차받에서 일하는 할머니같은데... 어떡하지?
이제 그만 옆에 있는 오설록으로 이동해 보기로...
오설록 확장공사를 한다고 해서 들를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녹차 아이스크림은 먹고가야 하지 않을까?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바로 옆이라 잠깐 걸으면 이동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