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순살 아파트" 니
"무량 아파트" 니 해서
LH 가 발주하고 (임대, 분양)
민간 건설업자가 시공한 아파트들에 대한 기사 내용 또는 제목입니다.
"순살" 또는 "무량" 아파트란?
우리가 살고 있는 바닥이나 지붕(슬래브 지붕)을 떠 받치는 것으로
슬라브 밑에 가로(기둥) 옛날 집들에서 보면 "상량식"을 하고
지붕 밑 천정의 가로 기둥에 언제 상량식을 거행했다는 문구를 기록하고
돼지머리와 막걸리 시루떡 해 놓고 일종의 신고식을 치렀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무량(無梁)".......대들보가 없다는 것은 지붕이나 바닥의 밑을 밭쳐주는 (가로로 된)기둥이 없다는 것 입니다.
주거공간은 천정마감재가 있어 대들보를 확인할 수 없어
검단지하주차장 무너진 사건에 따라 지하 주차장의 대들보를 사진 찍어 봤습니다.
세로로 된 기둥을 연결하고 슬라브, 천정을 받쳐주는 가로 기둥이 확실히 존재하여
순살 또는 무량아파트와는 다른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둥과 대들보와 바닥에서 철근은 설계대로 시공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외견은 확실히 다른 구조입니다)
무량 또는 순살아파트라하는 곳은 기둥이 직접 천정(밑바닥)을 받치고 있으며
십자가 띠 모양으로 기둥과 교차되는 가로 기둥이 없습니다.
우리 아파트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
다만,
공적인 직위나 책임이 있거나 있었던 사람으로서는
1772 세대가 걱정해야 할 특히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나 우려의 의견을 제시할 때는
내 지르고 보자 라는 자세 보다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안은 확인하고
그래도 미심쩍으면 공개적으로 나 혼자 의문을 제시하고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니
1772 세대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함께 힘을 모아 알아봅시다.... 하는 자세였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덧 붙여서
"우리 아파트 지하도 누수되는 곳이 많은데".......라는 글을 게시했으면
누수되는 실태와 보수 작업 계획 등은 파악을 해 봤는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