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호텔을 떠나 이집트광야를 거쳐 수에즈운하에 도착하여 지하연결통로를 지나 이집트본토에 다다르는 시간은 불과 10분이다. 이 길을 모세의 인도하에 이스라엘백성들은 40년의 광야생활을 보내고서야 가나안에 들어 갔으니...이집트의 인구는 약 8,000만이고 92%가 이슬람 수니파교도이며약 8%(600만명 정도)가 콥틱기독교라는 이집트전통기독교도로 구성된 종교현황이다. 콥틱기독교도들은 가톨릭에 가까운 고대기독교의 모습이었다. 그들의 이집트에서의 위상은 아주 상위계층과 아주 하위계층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한다. 이집트는 우리 기독교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성지순례에 포함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헤롯의 핍박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살이 하셨고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가 살게되어 그 후손들이 430여년간 이집트의 종살이 하다가 모세에 이르러 출애급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이렇게 커다란 나라임에도 여전히 손바닥만한 이스라엘에 눌려지내는 이집트다. 40년간 독재를 펼치는 무바라크대통령에 국민소득 $2,000의 가난한나라...젊은이들의 나라사랑의 의식이 실종된 나라 내가 보기엔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는 나라같다. 이스라엘에게는 행운이다.
가이드 임목사님이 가르쳐 준 이스라엘노래가 생각난다.
SHEMA ISRAEL! (이스라엘아 들어라)
ADONIS ELOHIM (하나님은 우리주)
ADONAI ECHAD (하나님은 한 분)
JESHUA ANI OHEV OTCHA(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SHEMA MANLIHYUN!
ADONIS ELOHIM.
ADONIS.....
역시 일인당 $28받고 비자내주는 이집트 출입국관리소.
광야에 이런 누더기집짓고 사는 베두윈족들 마을. 이들은 나라에서 집을 지어주어도 집에서 거주안하고 이런 천막집을 고집한다.
시내산 캐더린호텔에서. 돌집형태로 지은 유니크한 호텔모양이다. 우린 148호다. 오른편 삼각바위 봉우리가 시내산이다.
의젓하게 낙타타고 시내산 오르기. $15 + 팁$2이다.
그런가하면 이렇게 손발을 움직여 2시간10분 산행하여 2,250미터를 오르는 산행이다. 호텔이 해발 1,200미터에 위치하니 실제로는1,000미터정도 자갈길을 오른 후 800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낙타는 바로 800계단 아래까지 탈 수 있다.
이제 막 해가 지는 시내산.....
이집트 시내광야....모래와 자갈길..이런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헤멨다니.....
바람심히부는 스핑크스지대....
아버지...아들...손자 스핑크스. 거대함에 놀랍기도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그렇게 혹사하고 죽음에 이르게하는 권세가 부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카이로 변두리의 한가한 모습
중앙차선, 교통신호, 건널목 따위는 아예없는 카이로 번화가 모습
자유분방한 카이로 차도모습에서 그 나라의 민도가 측정된다. 이렇기 때문에 카이로는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 한다나? 클락숀소리가 끊이질 않으니까.
유장하게 흐르는 나일강. 한강만큼 넓다. 수질은? 글쎄.....
야간에 크루즈는 일인당 $50(식사 포함)이라 함. 우리나라 한강유람선과 비슷한 가격이다.
이번 성지순례기간 방문한 우리 한식당 10곳 중 가장 한국적이며 푸짐했던 김가네라는 카이로의 한국식당. 일본대사관 근처에 있다.
카이로의 호텔은 출입시 공항같이 검색대를 거쳐야 한다.
우리 이학성 목사님 부부의 멋진 포즈^^
첫댓글 이집트인들은 보통 저녁식사를 밤 9시쯤 한다고 합니다. 이에 그시간이 러시아워시간이 되죠. 통상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12시라고 하니 잠들지 않는 도시가 맞습니다... 시내산을 저녁에 오르셨군요. 낙타타는 비용은 2년전과 동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