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까먹고 무대그림 사진을 못 찍었다.
무대 디자인이 바뀌었다.
상수 쪽 가벽이 두 개로 늘어났고 하수 쪽 가벽이 한 개로 줄었다.
상수 측이 동아리실이 되고 교실, 교무실, 소강당은 중앙을 넓게 쓰기로 하였다. 겹치는 장소가 많아져서 조명의 세심한 분할이 필요하다.
배우 팀이 독백을 했다.
한솔이는 웃음이 많은 친구구나. 연기하다가 웃는데 덩달아 웃음이 터졌다. 그래도 집중할 때는 깊이 몰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재혁이 형의 독백이 제일 인상 깊었다. 어두우면서 진지한 연기를 이렇게 잘 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게 대단했다.
페인트 색 확정했다.
가벽은 아이보리, 하늘색
계단은 쮜색
배우 연습하는 걸 구경했다.
배우 팀은 언제나 화기애애해서 보기 좋다.
배우들의 연기에 맞춰 조명을 상상해 봤다. 대본이 아닌 실제 연기를 보니까 더 다채로운 조명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랐다.
그리고 1차 조명 디자인과 연기의 조화가 크게 어색한 부분은 없는 것 같아서 좋았다.
한솔이랑 민주 누나가 재미있게 놀더라. 나도 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열심히 대본을 읽으며 기록했다. 대견한 나를 위해 오늘은 맛있는 거 사 먹어야지~~
봉구스는 언제나 맛있다. 초코 맛 약과는 별로...
한솔이 덕에 먹은 시나몬롤 아이스크림 케익도 맛있었다.
첫댓글 초코맛 약과 진짜 노근본
이거 ㅇㅈ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초코약과 진짜 사먹지 마세요.
어제 민주언니 초코약과 사먹었는데
선배 프로페셔널한 모습 멋있던데요~~ 엄근진바하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