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6계의 데뷔 광고. 나마하게에서 따온 붉은색의 상징을 따 빠른 속도와 정열적인 디자인으로 이용객을 사로잡는다.
1. 도호쿠신간선 320km/h 증속계획에 따른 "코마치"의 후속작
2000년 초부터 계획된 도호쿠신간선의 증속계획에 따라 2005년 기술시험열차 "FASTECH 360"의 시험이 완료되면서 양산형 차량인 E5계 "하야부사"와 더불어 기존선 직통용 차량의 개발도 이어져 2010년 아키타신간선 직통용 차량인 E6계의 선행양산차량이 도입되어 2013년 3월부터 "슈퍼 코마치"의 이름으로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 E6계의 선두부. 진홍색의 이미지로 세배(?) 더 빠른 이미지를 강조했다.
2. 페라리를 디자인한 명인의 작품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명한 스포츠카인 "페라리 엔쵸"를 디자인한 오쿠야마 키요유키씨가 총괄하여 E5계 보다도 더욱 파격적인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선두부는 E5계와 마찬가지로 "애로우 라인" 선두부를 채택하였으며 노즈 길이 13미터로 E3계에 비해 6미터 길어졌다. 차량의 도색은 하측의 백색 도장과 상부의 붉은색 도장이 인상적인데 이는 아키타현의 전통행사 "나마하게"의 도깨비 분장에서 따온것이라고 한다. 로고는 열차 애칭인 "슈퍼 코마치"의 명칭이 확정된 후에 나왔는데 기존 코마치의 어원인 "오노노 코마치"의 실루엣과 320km/h의 바람을 빨간 곡선으로 이미지화하여 디자인 하였다.
대신 롱 노즈의 차체 특성에 따라 줄어든 승객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6량에서 7량 1편성으로 조정되었다.

- 스포츠카 같은 전조등 쉴드와 리플렉터!

- 측면의 로고는 E5계와 비슷하게 세련된 로고를 사용했다.
3. 320km/h급의 성능과 기존선 직통운행 능력을 확보
E6계는 기본 7량 편성으로서 중간차 2량을 제외한 5량이 모두 동력차로 되어있으며 도쿄방향 4량과 모리오카방향 3량의 두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기는 E5계와 동일한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차체 면적이 작은 만큼 무게배분에 신경을 써서 중간 부수차에 무거운 주변압기와 팬터그래프를 탑재하고 각 동력차에는 주변환장치, SIV, 배터리, 공기압축기등을 적절하게 배분해 배치했다. 차체경사제어 등 압축공기 사용이 많아 공기압축기는 7량중 4량에 배치되어있는것도 특징이다.
대차는 JR동일본 특유의 SU민덴식의 대차가 채용되었는데 대차 축간거리를 기존 2.25m에서 신간선 풀규격과 동일한 2.5m로 늘려 직선 고속주행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그만큼 줄어든 곡선 안정성은 차체와 대차 프레임을 연결하는 댐퍼를 세미액티브 서스펜션으로 개량해 보완했다. E5계와 동일하게 에어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곡선통과속도를 올려주는 차체경사제어가 동일하게 적용했으나 기존선 구간에서는 사용되지 않도록 되어있다.
팬터그래프에도 마찬가지로 차음판이 설치되어 있으나 기존선 구간의 차량한계를 건드는 문제가 있어 크기를 다소 줄였으며 미니신간선 대응 차량에 알맞도록 출입문에는 스텝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 E6계의 운전석. 마찬가지로 글래스 콕핏화 되어있다.
4. 품격있는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기본 키워드는 "여유","상냥함","당신을 위한"으로서 "정중하게 모심(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를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그린샤는 아키타 전통공예의 디자인 사상을 이어받아 파랑색과 차색의 디자인을 배치했다. 시트는 E5계와 동일한 타입으로 전동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받침이 설치되어있으며 시트 팔걸이에 하나씩 콘센트 또한 갖추고 있다.
보통차는 아키타의 풍부한 평야를 모티브로한 황색 시트가 인상적인 2+2 시트로서 E5계의 보통차 시트와 구성은 같으며 객실벽 하단부에 한개소씩 콘센트도 갖추고 있다. 열차 출입문측에는 CCTV를 갖추고 있는 등 안전에도 신경쓰고 있다.

- 그린샤의 실내. 시트는 그린샤 표준 타입의 시트로서 푸른색 카펫과 헤드레스트가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보통차는 차색의 밝은느낌을 주는 시트로 되어있다.

- E6계는 최근 추세를 따라 AED를 기본적으로 갖췄다.

- E6계의 데크 모습. 재래선 용이라 차폭이 다소 좁음에도 실내공간에 여유가 있다.
5. E3계의 뒤를 잇는 320의 절세미인.
E6계는 "슈퍼 코마치"의 애칭으로 기존 E3계 "코마치"와 구별되어 2013년 3월부터 4개편성이 영업운행을 시작했으며 최종적으로 2014년까지 24개편성이 도입되면서 기존 E3계를 모두 몰아내고 열차명을 "코마치"로 다시 통합시켰다. E6계는 기존 E3계가 해왔던것처럼 모리오카에서 E5계와 병결운행을 통해 도호쿠신간선 구간에서 320km/h로 운용되며 도호쿠신간선 구간의 주력열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E5계와 E6계가 연결된 모습. 연결기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연결되면 공기, 전기접속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 E5계와 병결하여 아키타로 향하는 E6계. 최고속도 320km/h의 쌍두마차 역할을 기대해본다.
Last Updated 2013. 11. 23(사진 추가 및 변경)
글 : 787-ARIAKE
사진 : 787-ARIAKE, CASSOPEIA님, 일철연공동사진DB, 레일호비다스
관련자료 : 교우사 철도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