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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지방직 9급 교육행정직】
지방직 9급 교육행정직 합격자 방 * 상 입니다.
내 스스로를 위한 공부고 내 미래가 내손에 달렸다 생각하라.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015년부터 수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나이는 빠른 연생이라 23살이었습니다.
교육행정직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하여 2016년에 제대로 시험을 치르기 시작하였는데 사회복지학과를 나와서 사회복지직렬 시험도 치렀습니다.
운이 좋게도 사회복지직에 합격을 하여 전주시에서 2016년 6월30일 수습부터 해서 7월26일 정식발령을 받아 일을 하였지만
교육행정직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겠다는 마음을 먹어 2017년 1월 31일자로 사직하였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시간과 부담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 공부를 해도 지방직까지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사직을 할 만큼 확고한 의지를 보였고 또 제 의견을 존중해준 가족들을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부담을 덜고 제 자신만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가장 중심과목 중 하나인 국어를 남부고시 고혜원쌤과 함께 했습니다.
여타 강사들의 오티 강의도 들어보고 무료강의도 들어보았지만
제게 딱 맞는 눈높이로 가르쳐주는 것은 혜원쌤뿐이라고 생각하여 선택을 했습니다.
또한 행정법도 써니 행정법이 처음 접하는 행정법을 천천히 이해위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어서
단강들로 듣다가 마지막에 기출까지 다 듣고 싶어 올패스를 끊었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학습 기간
약 2년
학습 방법
2015년 2월에 졸업을 하고 3월부터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필수과목부터 잡자는 마음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를 하였고 그 해 지방직 교육행정만 치르고 왔습니다.
그때는 분위기 보고 연습 삼아서 가볍게 간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2016년에 선택과목 공부를 시작하였고
사회복지직부터 국가직, 지방직 교육행정을 치렀는데 사회복지직에 합격을 했습니다.
2016년 6월 30일 수습부터 7월26일 정식 발령되어 일을 하였지만 2017년 1월 31일에 사직을 하고
다시 공부하여 2017년 6월 17일 지방직 교육행정 시험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기간을 따지면 18~19개월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일을 할 때는 너무 바빠서 공부병행을 전혀 하지 못했으니까요.
저는 처음에는 오전에 국어와 영어 온라인 수강을 하고 오후에 한국사 온라인 수강을 한 후 당일 복습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복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요.
그래서 우선은 복습보다 온라인 강의를 최소 2번 이상 보자는 마음으로 각 강의를 2,3번 돌려 본 것 같습니다.
특히 고혜원 국어 기본강의를 3번 보니까 따로 복습하지 않아도 머리에 남았습니다. ㅁ
하루에 3과목씩 온라인 60%, 개인 공부 40%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사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을 때 선택과목들을 추가하여 격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열심히 제대로 공부한 때는 2017년 2월부터인 것 같습니다.
4개월 동안 매일 하루에 4과목씩을 돌려보았습니다. 이 때는 온라인강의로 기본강의들은 첫 1개월만 보고 그 외는 전부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온라인 수강을 한 직후에 바로 복습을 하여 머릿 속에 남도록 노력했습니다.
기출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미리 진도부분만 풀고 온라인으로 쌤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채워줄 수 있으니까요.
고혜원 기본강의 3번, 기출강의 2번, 박준철 써니 행정법 기본강의 3번, 기출강의 2번 그리고 여타 무료강의들까지 해서 여러 번 보았습니다.
암기와 이해는 둘이 함께 가야만 하는 것이지만 이해 없이 암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인감쌤들이 이해가 가도록 해주시니까 모르는 부분은 반복해서 돌려 들었고 안 되는 부분은 그냥 암기해버렸습니다.
오히려 암기해두고 다음 번에 들을 때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기본강의를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론을 완벽하게 알고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마음 먹으면 쉽게 지치더라고요. 2~3회독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로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아나 모르나 문제를 직면하고 풀어내야 그때서야 제 지식이 됩니다. 인강쌤들 말씀이 정말 그냥 하시는 게 아니고
문제를 푸니까 그때부터 진척이 없던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든 공부를 집에서 했습니다.
노량진이나 도서관, 고시원 등 장소는 상관없습니다. 내가 조용히 집중할 수 있고 방해받지만 않는다면
장소와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부담감과 주변의 기대로 자신감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이것은 오로지 나의 미래를 위한 공부다”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슬럼프는 그냥 매 순간 닥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잘 된 사람들 이야기를 들을 때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내가 정말 이 시험을 합격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우울해지니깐요.
그럴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이건 수많은 경쟁자들과 싸우는 게 아니고 나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되뇌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말에 힘이 있다는 것이 정말 사실입니다. “나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다. 내가 아니면 누구도 합격 못 하는 거다!”라고 마음속으로 반복했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는 쉬는 날로 정하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든지 친구들을 만나든지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해소방법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불안할 때는 더 열심히 공부를 해버리고 또 머리가 너무 아플 때는 쉬는 시간을 주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관리법]]
기상시간은 오전 8시에서 8시 20분 사이에는 꼭 일어나려고 했고 취침은 밤 12시 30분쯤에 했습니다.
잠을 도저히 줄이지는 못하겠어서 8시간 정도 자려고 했고 대신 낮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집 주변에 도서관이나 독서실이 없어 집에서 했습니다.
다행히 가족들이 낮에는 집에 있지 않아 조용히 부엌식탁에서 노트북으로 공부했고
밤에도 가족들이 배려해주어 조용히 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 후 준비가 끝나면 9시부터 영어공부, 국어공부를 하여 오후 1시까지 끝냈습니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3시부터 7시까지 한국사를 공부했고,
저녁을 먹은 후에 8시부터는 선택과목 행정법, 사회 둘을 격일로 들었습니다.
전 특히 한국사가 약해서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고 필수과목은 2015년 공부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해왔고
행정법은 낯설었기 때문에 2016년 1월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회는 2016년 4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강사분들 훌륭함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박문각 사이트 자체를 말씀드리자면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과목을 프리패스로 담고 그 과목의 진도양이 바로 나와 있기 때문에 자극이 되어서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무료강의들도 다양해서 부족한 부분은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지능은 천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누가 얼마나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느냐가 공무원 시험의 핵심입니다. 이 시험은 천재를 뽑는 것이 아니고 성실도를 보는 시험이거든요.
“나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다”라고 저 스스로에게 되뇌고 불안할 때마다 방황보다는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게 오히려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일주일 중 한번 쉬는 날을 정해서 푹 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제 주변 같이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보면
강의를 끝까지 1회독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열심히 하고도 떨어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겠지만 우선은 내가 진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나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후회 없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시험 끝나고 후회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거든요.
나 스스로를 위한 공부고 내 미래가 내 손에 있다고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다면 속도는 더디더라도 절대로 결과가 배신할 일은 없을 겁니다.
모두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세요!!
[[응원 메시지]]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고리타분한 말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후회하지 않을 만큼 공부를 하자는 마음으로 버티고 나가세요.
슬럼프가 와도 그 다음날 다시 책상 앞에 앉아 스스로를 다스리고 열심히 하기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정말 그게 사실이니깐요.
바늘구멍과 같은 이 시험에서 웃음 지을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후회 없이 공부하고 후회 없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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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대학은 졸업하고 이제 직장은 가져야 하는데 막연하게 있을 수만은 없어 가장 손에 잡히는 공무원시험을 선택했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책이 꼼꼼한 편인 제 성격에도 잘 맞고 또 언니가 교육행정 공무원인데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그걸 보며 같이 꿈을 키웠습니다.
언니로부터 정보를 가장 많이 수집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온라인 상 OT 강의와 무료강의들을 접하고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언니의 추천으로 고혜원쌤을 알게 되어 무료강의들을 들어보니 상냥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저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험생활 내내 한눈팔지 않고 혜원쌤 커리만 따랐습니다.
우선 기본강의를 들으면 엄청난 양의 유인물을 나눠주십니다. 유인물들을 전부 프린트해서 매일매일 암기할 것들을
강의 그대로 암기를 하였고 하루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혜원쌤은 강의마다 쪽지시험이 있는데 이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쪽지시험은 3번은 복습했습니다. 기본강의 교재 및 강의를 3번 정도 듣고 기출교재 및 기출강의를 2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시험 임박해서는 기출교재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유인물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다른 교재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있는 자료만으로도 넘쳐 나니깐요.
교육행정시험 2주 전에는 동형모의고사를 4회분 정도 풀었습니다.
다는 풀지 못하고 4회분을 풀었는데 시험에 지문이 똑같은 것이 두 개나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적중까지 해주시니 정말..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시험보기 1주일 전에는 기출문제들을 4회분정도 출력해서 진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푼 후 해설강의를 들으며 마무리했습니다.
국어는 혜원쌤을 만난 후로 한자공부를 안 해 국가직에서 1번 70점 맞은 것 외에는 전부 85~100점 사이만 맞았습니다.
●행정법-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겁을 먹었기 때문에 초보의 눈으로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찾고 싶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가장 많이 추천받은 써니 행정법을 선택하였고 오티강의를 들으니 조금 딱딱하려나 싶었지만
한 번 시도해보자고 생각해서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선균 목소리의 박준철쌤이 나와서 진지함과 위트를 섞으며 세세하게 수업을 해주는데 끝까지 듣게 되더라고요.
이 수업의 최장점은 필기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재가 그만큼 세세해서 아주 간단한 부분만 필기하고 색칠하고 그랬습니다.
교재 양 날개에 기출들이 여러 문제 있어서 복습도 바로 가능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2번 듣고 틀린 문제들을 반복해서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시험 보기 1주일 전에 5회분을 출력해서 시간 맞춰 푸는 연습을 하였고 5일 전에는 무료로 올라온 최신판례와 개인정보보호법을 보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무료 강의 꼭 듣고 가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서 시험 문제가 꽤 많이 나오거든요.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월별 계획을 짜고 일주일 계획을 짜고 하루 계획을 짜서 처음에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계획대로 하는 것이 부담되고 잘 지켜지지 않아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계획을 짜지 않고 일주일 계획만 짜서 이 한주 안에 여기까지 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해당 과목을 공부할 때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그게 제게는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 그 주에 해결하지 못하면 월 계획 안으로 무조건 마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니 더 실천도 잘 된 것 같아요.
계획이 벅차다면 굳이 하루 계획은 세우지 않고 월별, 한 주 계획 정도만 잡고 자유롭게 시간을 써서 그 안으로만 끝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깐요. 처음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따로 복습하는 시간을 내기 힘들어서 온라인 강의를 2번 몰아서 빨리 끝내
버리자는 마음으로 하였고 다 들은 후에는 기출로 넘어와서 강의 직후 복습을 하였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혜원국어 외에는 들을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동형도 같이 들으면 훨씬 좋겠지요.
저는 시간이 없을 땐 동형보다 기출문제가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기출을 프린트하여 진짜 시험처럼 10시에 책상에 앉아 과목별로 풀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도 꽤 긴장이 되었습니다. 답안지도 손으로 만들어서 마킹 연습도 함께 했습니다.
실전처럼 연습하고 시험장에 가니까 긴장감이 아주 조금은 덜 했습니다.
그래도 이미 나왔던 문제들을 실전처럼 풀어보았고 성적도 공부한 만큼 나왔었기 때문에 시험장에 가서도
“그래, 작년 문제도 이렇게 잘 풀었는데 올해 거라고 다를 바 없다. 다 내 머릿속에 답이 있다.” 주문을 걸었습니다.
뻔한 말 같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법- 원점수 96(가산점 1점) 조정점수 62.69
▷사회 - 원점수 91(가산점 1점) 조정점수 62.10
저는 행정법과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조정점수는 직접 교육청에 가서 눈으로만 보고 올 수 있던 상황이라 100% 정확하다고는 못하지만 90% 정확합니다.
행정법과 사회를 선택한 이유는 단기간에 머리 속에 잘 들어오고 점수가 잘 나온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었는데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특히 행정법은 반복할수록 판례들이 기억에 계속 남게 돼서 시험장에 가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역시 생각보다 벅찼지만, 착실히 강의를 듣고 기출풀이를 반복하니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둘 다 제게 효자 과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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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저는 사회복지도 그렇고 이번 교육행정 면접도 모두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필기합격 공고가 나면 Dau*이나 Nave* 공무원 카페에 스터디 모집글이 다양하게 올라와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매번 성실하고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운이 좋기도 했습니다만 필기합격하고 대부분이 최종합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기 때문에 어떤 스터디를 구해도 열심일 것 같습니다.
저는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조원 6명이서 각자 강의를 듣든, 기출을 뽑든 자료들을 준비하면 모여서 그것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했습니다.
모의면접도 여러 번 연습했는데 이게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모의면접 때 연습한 질문이 실제 면접장 가서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연수원 가서 외롭지 않게 미리 친구들을 사귀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지만 스터디를 꾸리는 것을 더욱 추천합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지방직 교육행정은 도 단위로 뽑기 때문에 오후 1시까지 전체 필기합격자들이 교육청 대강당으로 모여서 대기를 합니다.
핸드폰을 모두 걷기 때문에 바깥과는 단절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응시번호 순으로 조를 7개로 나눠서 면접관 3분을 상대로 1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봅니다.
1명당 10분씩 걸려서 저는 4시 20분이 되어서야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순서는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좀 지루해도 긴장을 떨칠 수 있는 시간이라 여기고 특히 대기 선생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장 문을 두드리는 때가 오면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한 번 경험이 있다고 덜 긴장하는 게 절대 아니었습니다.
면접관분들도 같은 질문을 수없이 많이 하신 상태라 지쳐 보였지만 최대한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하려 노력하고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대답을 하니 표정들이 조금 밝아지셨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억이 안 나게 면접은 끝이 났고 바로 집에 오면 됩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면접관 3분당 2개씩 총 6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1개는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이 나는 대로 적겠습니다.
1. (면접관님이 헌법7조를 읊어주신 후) 여기에 해당하는 공무원의 의무 10가지 및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무 말하라.
- 공무원의 의무 6가지와 금지의무 4가지를 말씀드리고 가장 중요한 의무는 친절공정의 의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 봉사자로서 항상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데 이것은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라 더욱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2. 자기계발의 필요성과 내가 실천할 자기계발은?
- 계속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맞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에 따라 저는 컴퓨터 다루는 기술들을 더 공부하고 인문학적 소양도 고려해서 독서를 반드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3. 4차 혁명의 정의와 이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
- 4차 혁명이란 3차의 정보화 사회를 뛰어넘는 지식 기반의, 정보 집약적 산업으로 이에는 인공지능,
빅 데이터와 같은 것들 있다고 하였고 이에 따라 사회도 컴퓨터를 더욱 더 이용하게 되어서 학교를
예로 들면 스마트기계를 이용한 수업이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4. 대리와 위임의 차이는?
- 이 문제는 정말 예측한 적이 없어서 잠깐 멍해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시간에 얼핏 들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대리는 어떤 업무를 대신 해주는 것이고
위임은 업무를 대신 하는 것에 책임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틀릴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가셨습니다.
5. 동료공무원과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우선 동료와 대화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동료가 원하는 것과 제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조율을 하고 최대한 들어 줄 수 있는 선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겠지만
그것이 힘들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동료나 선임, 혹은 매뉴얼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가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나 동기 이런 질문은 전혀 없었어요.
4번을 제외하고는 모의면접을 하면서 한 번씩은 생각해봤던 질문들이라 긴장은 됐지만
답변은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하고 나왔습니다.
[[주의 사항]]
혜원쌤이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면접을 볼 때는 박장대소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우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이 말은 자만심을 보이는 것보다는 겸손하고 약간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1배수는 크게 그런 경우가 없지만 1.1배수만 해도 행여나 떨어질까 긴장이 돼서
더 열심히 면접을 준비하게 되는데 다들 준비하는 수준은 비슷할 겁니다.
가서 보이는 태도가 면접관이 보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미소를 띠지만 자만하거나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티내지 않고 겸손하게 임하고 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입니다.
적당한 긴장은 하되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