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호치민, 하노이, 다낭 주민들에게 5년 비자를 허가한다.
한국 정부는 이 새로운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른 베트남 지역으로도 확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오는 12월 3일부터 호치민시, 다낭, 그리고 하노이 주민을 대상으로 단기 체류자 C-3 비자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비자는 5년간 유효하며 입국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각 입국자에게는 최대 30일간의 체류 권한이 주어진다.
베트남을 포함한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서 변호사, 의사, 교수와 같은 전문직 또는 한국에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다른 나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도 오는 12월 3일부터 10년 만기 비자를 발급받을 권한이 주어진다.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정우진 영사는 Tuoi Tre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비자 정책은 양국 간 관광 증진 및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베트남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인 거주자들에 대한 비자 정책을 완화하기를 희망했다.
이 새로운 정책은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을 매우 좋아하는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박항서 감독을 사랑하는 베트남 축구 팬들에
대한 보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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