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손칼국수 :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3길 14 (1층) (양양읍 남문리 210-3)
033-672-5060
영업시간 : 11:00-19:00
근처에 있는 양양작은영화관에 주차를 하고 저녁7시10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예약을 했다.
약 1시간 정도 남은 시간 양양전통시장도 둘러보고 식사도 하기로...
요즘 전통시장은 예전과 달라서 바닥도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방문하기 편하다.
나름 지역의 독특한 컨셉의 포토존도 있고...
양양전통시장은 4, 9장이라 오늘은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이었다.
그리고 찾아간 그린생칼국수... 그런데 오늘 칼국수가 다 팔려서 면이 없다고...
비가 오니 사람들이 우리처럼 면생각이 많이 나서 많이들 먹은 모양이다.
그리고 아내가 그럼 어디가서 먹어야 되냐고 추천해다라고 해서 추천받은 식당이 미가손칼국수다.
동종업종에서 추천한 곳이니까 무조건 찐맛집일 거라며...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재료소진되었다는 식당에서는 꼭 식당추천을 받아야겠다.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다.
벽에 있는 방문서명이 다소 애매하다. 이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여...
나는 손칼국수 아내는 장칼국수를 시켰다.
함께 먹을 무생채와 김치를 내어주는데...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아내가 칼국수는 겉절이랑 먹어야 하는데 김치가 조금 익었다며 아쉬워 했는데...
다행히 셀프로 가져온 김치는 아내가 좋아하는 겉절이었다.
장칼국수는 매워 보여서 먹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아내도 자기가 매우면 진짜 매운거라며...
진짜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국물맛이 깊은 맛이 났다.
국물맛이 밥 한공기 말아서 김치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배불러서...
마지막 국물을 남겨두고... 공기밥 하나 추가할까 말까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때마침 먼 테이블에서 공기밥 하나 추가요 하는데... 공기밥이 다 나가서 새로 해야 한단다.
그리곤 눌은밥을 그냥 내어주시더라...
장사가 잘 되니까 인심도 좋고 대량으로 요리하니까 맛의 일관성도 잘 유지될 것 같고...
양양에서 괜찮은 칼국수 식당 하나를 킵하게 되었다.
요즘 옹심이 제대로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자꾸 안 먹게 되는데... 다음에 이곳에 들르면 감자옹심이를 먹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