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일 열왕기하 20장 이사야 38-39장 히스기야 왕 당시의 바벨론 p.39 23.3.13
히스기야 병 – 히스기야 실수
“주님, 주님께서 저를 낫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사는 날 동안, 우리가 주님의 성전에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이사야서 38:20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열왕기 하 20장 이사야 38-39장까지입니다
남유다의 아하스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끝내 징조를 구하지 않았던 것은 믿음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처방으로 병이 낫게 됨에도 그의 아버지와 달리 하나님을 믿음으로 징조를 구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이 항복하라는 최후 통첩의 글을 받았을 때에는 하나님앞에 결손하기 이를데 없었는데 바벨론 왕의 사절단이 보낸 편지와 예물을 받고서는 이전과는 달리 교만이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바벨론 특사가 히스기야 왕을 찾아간 것은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의 마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히스기야 왕이 그 시험에서 낙마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 하 20장과 이사야 38-39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예루살렘성전 바벨론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 바벨론 왕 므로닥 발라단 이사야 바벨론 왕의 사절단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한번은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또 한번은 자신의 병이 낫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이는 간절한 통곡의 기도였습니다
열왕기하 20장2-3절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하나님앞에 자신이 선하게 행했던 것을 기억하셔서 자신을 살려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20: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왕하 20:5-6)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통곡까지 하며 기도했던 이유에 대해 요세프스는 히스기야 왕이 그 때까지 자신의 뒤를 아들이 없었기에 더욱 큰 슬픔에 빠졌다고 기록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처방으로 병도 고치고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습니다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왕하 20:7)
그런데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징조를 구합니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왕하 20:8)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징표를 보여 주십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왕하 20:11)
아하스의 해 시계는 아하스의 계단이라는 뜻으로 12계단과 기둥을 세워 그림자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기구입니다 이는 앗수르와 발명품으로 여겨집니다 이를 아하스 왕이 바벨론에서 수입해 왔거나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아하스의 해시계라고 부릅니다
아하스의 해 시계는 개역 한글판에는 일영표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기적은 과거 여호수아때 태양과 달이 멈춘 기적을 연상케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심으로 히스기야 왕의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게 되자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38: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38: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사 38:19-20)
이 때 바벨론 왕의 특사가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바벨론 왕의 친필 서한과 선물을 가지고 히스기야 왕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매우 기뻐합니다 당시 바벨론은 일명 뜨는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20장12-13절
20:12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20: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바벨론은 원래 잘 나가던 나라였습니다 원래 비시 2000년 직후부터 역사에 등장했던 대단한 나라로 우리에게 제일 왕조의 6대왕 함부라비 왕의 함부라비 법전으로 친숙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벨론 이후 히타이트 족에게 침략을 동안 약 4세기동안 힛타이트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후 바벨론은 애굽과 교유를 하고 앗수르와 패권을 다투는 정도의 규모 있는 나라로 성장합니다 히스기야 왕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앗수르를 물리치고 근동의 패권을 지어 보려는 야심을 갖고 호시 탐탐 엿보며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바벨론은 남유의 우방이 되어 남유다와 친밀하게 지내려는 그런 나라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바벨론 왕이 보낸 특사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남유다의 모든 것을 공개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는 바벨론이 남유다를 침략할 때 가장 좋은 정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 왕은 두로 왕 히람이 보낸 사절단을 보고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그러너데 다윗왕과 달리 히스기야 왕은 바벨론 사절단을 보고 보물 창고와 궁중의 소유등을 다 보여 주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에서 나은 것과 히스기야 왕의 부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그것이 마치 자신의 업적인 듯 바벨론 특사에게 자랑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바벨론 특사에게 모든 것을 보여준 것에 대해 그가 교만했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32장25절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히스기야 왕은 다행히 이스야 선지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습니다 그러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히스기야 왕에 대해 히스기야 왕의 책임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열왕기하 20장17-18절
20: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20: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그러자 히스기야 왕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순히 받아드립니다 그 이유는 일단 자기 당대는 괜찮을 것이라는 안도에서였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한 모습이 담겨 있는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사야 39장8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결국 바벨론은 얼마 지나지 메디아와 스키타이를 끌여들여 앗수르 제국을 물리치고 마침내 고대 근동의 주인이 됩니다 그러자 바벨론은 당연한 순서로 이제 남유다와 애굽을 치기 위해 내려올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