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수업의 인기에 힘입어
2025년에는 심화반은 화요일, 기초반은 월요일로 수업이 분리가 되었네요.
텀블러를 들고 기대 가득 안고 남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온배움터 모든 강좌 중 산야초 기초반이 2025년 첫 수업을 열어주었네요~
오늘은 하늘 선생님과 2층 '술렁'에서 이론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산나물이란?!
경북에서는 시집 온 새댁이 나물이름 서른가지 모르면 굶어죽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아는 나물 이름이 서른가지가 되는가? 반성해봅니다.
하늘 선생님과 함께 노래도 불러보았습니다.
율곡이이의 시도 읽어보고요~
나물노래도 이렇게나 많네요~
봄방학이라 둘째딸 체리도 함께 와서 옆에서 열심히 종이접기를 했습니다.
자연재베한 과일 채소는 악취를 시들어가면서 풍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사온 양파가 쉬이 썩는 걸 생각하니 어떻게 재배했는지 알수가 있네요.
잡초는 땅을 살리는 마법사라고 합니다.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
산야초 채취원칙
1. 필요한만큼만 채취한다. (식물의 약20%)
2. 주변환경을 살펴보고 채취한다.
3. 싹쓸이 하지 않고 솎아준다는 기분으로 채취한다.
4. 뿌리와 씨앗은 남겨두고 채취한다.
5. 가지는 주가지보다는 도장지와 명아지를 쓴다 .
6. 개체수가 너무 적은 것은 건드리지 않는다.
7. 채취 후 꼭 주변을 다독여준다.
8. 특산식품, 희귀신물, 멸종위기식물은 보호한다.
9. 가능한 손으로 뜯는다.
10. 나무를 베거나 잘라서 나물을 하지 않는다.
11. 다른 식물이 다치지 않게 조심한다.
12. 뱀, 말벌, 멧돼지 등이 보이면 함부로 자극하지 않는다.
13. 싹(고사리, 고비 등)을 전부 뜯거나 뿌리째 뽑지 않는다.
14. 순(두릅나무 등 ) 전체를 따지 않는다. 맨 위의 싹만 따고 나머지는 남긴다.
15. 뿌리(더덕 마 등)는 여러 포기 가운데 큰 것 하나만 캔 후 흙으로 덮는다.
16. 덩쿨(다래, 으름덩굴 등)은 밑동을 자르지 않는다.
17. 국립공원, 자연 보호 구역은 식물 채취가 금지되어 있다.
18. 산나물이 지역 특산물인 지역에서는 채취권이 필요하다.
19. 개인 소유지, 산나물 재배지에는 허락을 받고 들어가야 한다.
* 금지된 곳에서는 나물을 하지 않는다.
(불법채취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영이가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식물의 과학적 지식
산나물과 독이 있는 식물 구별법
면역력 증진 개선책 등 다방면으로 여러가지 지식을 쌓고 산야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매 시간 삶나눔과 지정도서 읽기를 진행합니다.
<풀들의 전략>
(품절이라 온라인 중고서점 알라딘 검색 추천합니다) 대출이나 구입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올 한해 자연에서 어떤 생명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산야초 기초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