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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9 오후 4:33:00 | 최종수정 2014-10-09 오후 4:33:38 | |
▲9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전남 U-18팀 광양제철고를 꺾고 4강전에 진출한 수원공고 선수들의 모습, 수원공고는 '2014 왕중왕전'에서 유일하게 학원축구 팀으로 4강에 올랐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2014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이 9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7일 16강전을 통과한 여덟 개 팀은 늦여름 더위 속에서도 4강 진출을 위한 노력을 다했고' 결국 단 네 팀만이 오는 11일 펼쳐지는 4강 진출권을 따냈다. 가장 먼저 웃은 팀은 상주 U-18팀 용운고이었다. 용운고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인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보인고 김대원(2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39분 이준수(3년)의 동점골로 전반전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또 다시 후반 19분 보인고 임영웅(2년)에게 추가골을 허용, 끌려간 상황이 된 용운고는 이후 반격을 주도한 결과 후반 33분 김종진(3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종료직전 후반 45분 김예찬(2년)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3-2 펠레스코어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같은 시각 김천종합보조구장에서는 디펜딩챔피언 포항 U-18팀 포항제철고가 부평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른 시간 전반 2분 박찬길(3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포항제철고는 전반 20분 전휘종(3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런 가운데 전반 43분 지난 대통령금배 득점왕 출신이 김경우(3년)가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지공작전을 펼치는 등 상대 부평고의 공격을 유효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시간을 흘러 보낸 포항제철고는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12시 45분, 연이어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공고와 전남 U-18팀 광양제철고의 경기는 전반 25분 정은성(3년)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은 수원공고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공고는 이날 펼쳐진 8강전 네 경기에서 학원축구 팀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지난 백운기 고교축구대회 결승전, 광양제철고전 패배에 따른 복수혈전도 함께 이뤘다. 같은 시간 김천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언남고와 울산 U-18팀 현대고의 8강전은 그야말로 전 후반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친 끝에 현대고가 2-1로 역전승했다. 선제골은 언남고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믿었던 스트라이커 이근호(3년)의 발끝에서 득점포가 터져 나오면서 1-0으로 리드했다. 그런 가운데 후반 들어 반격을 주도한 현대고는 후반 23분 유원종(3년)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후반 45+3분 골게터 안은산(3년)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학원축구 팀 대표주자로 우승을 희망했던 언남고의 왕중왕전 행보는 8강전을 끝으로 마감했고, 현대고 안은산은 왕중왕전 총 8골로 득점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치열했던 8강전이 끝나고' 4강 대진도 확정됐다. 상주 U-18팀 용운고와 포항 U-18팀 포항제철고, 수원공고와 울산 U-18팀 현대고가 대망의 결승고지 티켓을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네 팀이 펼치는 ‘2014 왕중왕전 4강전’은 오는 1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2014 대교눈높이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 결과 (10월 9일 김천시 일원) 수원공고 1 - 0 전남광양제철고 ◈ ‘2014 대교눈높이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 일정 (10월 11일) - 김천종합운동장 | |
기사제공 : ks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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