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파송하는 주님의 마음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 그래서 천국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살아가는지도 알려주셨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주님이 오늘 이어서 말씀을 하십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16
보통 성도를 양으로 표현하고 믿지 않은 악한 세상을 이리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이리 가운데 양을 보내는 같다고 하셨습니다. 양은 온순하고 순진합니다. 그러나 이리는 포악하고 잔인합니다. 그러므로 그 이리 가운데서 살아남아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아주 지혜롭게 행동을 해야 합니다. 마치 뱀처럼 지혜롭게 하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에 뱀이 아담과 하와를 꾀어서 선악과를 먹게 하였는데 얼마나 지혜롭게 하는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악한 세상에서 아주 지혜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죄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했습니다. 비둘기는 온유함을 상징하기도 하고 그 빛이 흰 비둘기가 있는데 하얀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깨끗하라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 주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죄가 가득해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가 이겨나갈 수가 있습니다. 마치 목자가 양을 돌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전도 현장에 나갔을 때 그래서 특히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박해를 각오하고 이겨내라고 했습니다.
첫째: 공회에 잡히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전도 현장에 나갔을 때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마태복음 10:17
여기서 ‘삼가라’라는 말의 뜻은 ‘거리를 두고 마음을 지키라’라는 의미가 됩니다. 즉 세상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을 다 멀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 전도를 하겠습니까! 그러나 믿지 않은 불신자들의 세상 사람들은 우리 믿는 사람들과 생각과 가치관과 인생 철학이 다릅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오해관계과 시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 가운데 악한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을 공회에 넘겨준다는 것입니다. 공회는 물론 당시 산헤드린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 그룹입니다. 정치그룹이자 종교그룹니다. 그 때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오늘날 말하면 총회라고 할 수도 있고 국회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두 기능이 함께 된 기관이 산헤드린 공회입니다.
그 산헤드린 공회까지 안 가더라도 유대인들은 단위마다 회당이 있습니다. 회당에 붙잡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면 구약성경대로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는 일이 동참을 해야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믿는 것을 이단처럼 생각하고 핍박하고 심지어 죽이기도 했습니다. 즉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핍박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유의하고 또 각오를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또한 더욱이 전도를 하는 사람은 주의 이름 때문에 핍박받는 것을 당연히 여겨야 합니다. 주님도 그렇게 핍박을 받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다 박해를 받습니다.
성경예화) 공회 앞에 선 베드로와 요한
성령이 임하시고 나서 베드로와 요한이 대제사장들 앞에서 잡혀서 심문을 받고 심지어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들을 풀어주면서 예수 이름으로 다시는 사람들에 말하지 말라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우리가 사람의 말을 듣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는가? 사람의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종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마태복음 10:18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고 심지어 총독이나 왕 앞에 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예화) 바울의 체포
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을 때 교회에 자신의 선교사역을 보고하고 그리고 성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들에게 체포되어 죽을 뻔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로마 천부장이 군인들을 시켜서 그를 잡아서 보호를 합니다. 자신의 구역에서 살인이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물었을 때 바울은 가이사 황제에게 항소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을 떠나기 전에 그 유대인들에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당시 로마 황제에게 재판을 받으러 가기 위해 가이사라 해변도시에 머물게 됩니다. 이곳에는 로마 총독이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벨릭스와 베스도 총독에게 심문을 받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곳에 방문한 분봉왕 아그립바 왕 앞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바울이 복음을 전심을 다해 전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로 이송됩니다. 주님은 로마 황제 앞에 서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복음선교를 하다고 체포되었을 때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왕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마태복음 10:19
우리가 복음을 전달하고 잡히거나 감옥에 가게 되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되지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 너희에게 말씀을 일러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일러주시는 이가 있는데 그분이 성령이시라고 했습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태복음 10:20
하나님이 성령이 우리 속에 있어서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상황을 당면하게 되면
우리 속에 계시는 하나님의 성령이 일러 줄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화) 어느 권사님의 문중재판
저를 청년 때에 의하여 기도를 많이 해준 권사님 계셨습니다. 마산 성산교회에 다닐 때 안순출 권사님이십니다. 이분은 알고 보니 저의 고향인 경남 고성군 거류면 가려리에 있는 가려교회에 옛날에 다니신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 가서 성경배우고 하던 고향교회입니다. 우리 집은 가려리 덕촌에 있는데 그분은 고개 넘어 송산리에 살면서 옛날에 시집을 와서 새댁 때에 교회를 다닌 것입니다. 그분에게 아들이 있는데 이 아들이 어렸을 때 아파서 아무리 애를 써도 낫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교회에 가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가고 예수 믿고 기도하니 어느새 아들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고개 넘어 매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송정마을 허씨 문중에서 난리났습니다. 집안에 없는 예수 믿는 것을 한다고 당장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문중재판이 열린 것입니다. 당시 허씨 양반들이 쭉 앉아서 당장 교회 다니는 것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천지창조하시고 사람들이 죄 때문에 심판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당신들도 예수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물고 있던 단뱃대를 당당당 치면서 그 입 닫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동네에 살기 힘들어 도시로 이사를 나왔습니다. 그분은 권사님이 되셨고 아들은 장성하여 장유에 있는 병원의 행정병원장이 되셨습니다.
그 권사님은 새댁 때 신앙심이 깊은 직분자도 아니지만 그 상황을 당면하여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멘
셋째: 몸과 영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복음을 전하면 핍박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가족이 핍박을 할 수도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10:22
비록 핍박을 받으나 끝까지 인내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이 동네에서 박해를 하면 저 동네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마태복음 10:25
종이 주인보다 높지 못하고 제자가 선생보다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 집의 주인이 바알세불이라 한다면 깨달아야 합니다. 바알세불은 귀신의 왕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바알은 근동의 신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신입니다. 비를 내리고 농사를 풍요롭게 한다는 남자신입니다. 세상의 신들은 사람들이 만든 우상입니다. 우상은 생명이 없는 죽은 나무로 만든 신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10:26
너희가 또 조용히 들은 말을 크게 전하고 어둠 속에서 들은 말씀을 광명한데서 외치라고 했습니다. 조용히 배운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광장에서 크게 외치며 전하라는 것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능히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자들은 이 세상의 권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차라리 몸도 영혼도 능히 지옥으로 멸하실 수 있는 이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몸 뿐 아니라 영혼도 영원한 형벌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 몸을 죽일 수는 있어도 영혼을 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죽으면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진실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전도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지시고 지켜주십니다. 아멘
29절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10:29
앗사리온은 노동자 하루품삯인 데나리온의 1/16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노동자 후 품삯을 10만원 잡는다면 만원이 안 되는 몇 천원이 됩니다. 참새 두 마리가 몇 천원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주관하십니다.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태복음 10:30~31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 숫자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를 다 알고 계시며 우리를 지키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새보다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아멘
[결론] 사람 앞에서 주를 시인하면 주께서도 아버지 앞에서 시인하리라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마태복음 10:32~33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주님을 시인하고 주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면 주님도 하늘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시인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만일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아버지 앞에서 부인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두렵다고 해서 주님을 부인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부끄럽다고 주님을 부인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믿는 믿음을 지킬 때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를 인정하시고 영생을 주실 것입니다. 아멘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마태복음 10:40
복음전도자를 영접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믿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곧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것입니다. 즉 복음전도자의 말씀을 듣고 주를 믿는 자는 곧 하나님의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