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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일꾼들(골로새서 1:28~29)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졸업 및 학위수여식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일꾼들 (골로새서 1:28~29)
2025년 2월 9일 성락교회 주일연합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2024학년도
제37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부설 평생교육원 수료식
설교: 김성현 감독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로새서 1:28~29)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마지막 시대로 인도해 가고 계십니다. 그분의 뜻은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또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이 생각할 수 없는 웅장함과 절대적 영광 속에서, 또한 세상이 본 적 없는 최고의 정의와 공의, 그리고 사랑과 긍휼, 엄격한 심판을 통해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십니다. 비록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뜻을 받들며 마지막 시간까지 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도 바라는 것들이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아가시는 세계와 하나님의 사람들, 곧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는 방향은 세상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세상과 하나님의 길, 이 두 길 사이에는 여러 가지 출동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여러 가지로 불편한 관계 속에서 지내야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의 이해하는 바도, 세상에 속한 것이 있고 하나님 세계에 속한 것이 있습니다. 육신으로는 세상의 것이 더 편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꿈은, 우리 진정한 신분은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운명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이 길 속에 있습니다. 세상과는 보는 것이 다르고, 느끼는 것이 다르고, 계획하는 것이 다르고, 목표하는 바가 다르지만, 영광의 하나님의 세계로 우리는 인도를 받으며 그가 준비하신 대로 끝까지 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철저히 하나님의 이끄시는 방향을 우리 모든 생각의 근본으로 삼고,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을 판단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학교가 지금까지 달려오는 동안 학교에는 세상의 유혹과 원수 마귀의 방해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여 타락시키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 가운데, 학교는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 우리 학교가 설립된 지 30여 년을 넘어가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결코 실패함이 없이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확인하였고, 또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또 우리 학교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로 주님 안에서 품어주시고, 조화있게, 또한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효율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저는 정말로 확신하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인간의 부족한 면과 또 필요한 면을 보시고 우리를 교육하십니다. 교회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교회는 망가진 인격들을, 도무지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의를 행할 수 없고, 사단의 악한 생각을 실현하고 또 시행함으로 배반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 약점을 갖고 있는 우리를 가르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그 망가진 인격을 고치는 것입니다. 그 인격이 하나님을 닮고, 그분을 심령에 모셔서, 우리 심령 속에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해 가고, 또 하나님의 뜻을 시행해 감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구축해가는 그 일꾼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절대적 사랑으로 하셨습니다. 긍휼로 하셨습니다. 우리는 희망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희망 없는 우리를 그가 긍휼히 여기셔서 이끌고 가시는 것입니다.
그는 그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셨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오늘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들은 이제부터 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이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의의 일꾼이 됩니다. 우리의 일들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셨고, 우리는 부족함 없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고, 하나님의 지위를 가지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그 나라를 이루는 자로서 오늘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영원히, 보다 더 훌륭한 출발을 언젠가 하늘에서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임하시는 날, 우리가 이미 건설을 이루었던 바로 그 하나님의 나라가 거기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애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은 나를 위하여 일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의 인생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잘못 알면 자기 구원을 위해 애쓰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물론 구원이 필요 없다고 나태하게 자기를 막 내던져버리면 안 되겠죠. 그러면 망하죠. 구원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다만 우리는 주의 일꾼입니다. 이제 모든 것은 우리가 마치 주님께 그 은혜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죽는 날까지 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의 가치가 무엇인가요? 죽는 날까지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너 충성된 충성된 종이다.’라고 칭찬받는 것이 우리 인생의 최고의 명예이고, 우리 인생의 달려가야 될 길입니다. 우리가 멋지게 달려갈 그 길의 끝에는 “너는 내 충성된 종이다.” 하는 주님의 칭찬과 주님의 어루만져주시고 안아주심이 있을 것입니다.
저의 가치가 뭔가요? 여러분의 가치가 뭔가요? 여러분과 나는 평생 하나님의 십자가 은혜, 그가 참으시고 자기를 버리시고 포기하시고 내어주셔서 우리를 살려주신 그 사랑에 매진하는 데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지금부터 우리는 주님의 구속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그의 뜻을 위해 거룩하게 쓰여지는 인생으로서 우리 인생을 멋지게 장식할 것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일을 많이 할 수가 없지만, 우리는 힘이 있을 때 힘을 다하여 그 마지막 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늘나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주를 위해 사용되었던 그 영광의 역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입니다. ‘난 하나님, 사랑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 그리스도가 영광받으시게, 하나님 앞에 우리 하나님 마음이 기쁘시도록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가 무엇인가요? 과거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또 신앙에 대해 오해할 때가 있었습니다.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어떤 면에서 우리는 학교와 또 교회의 운영을 시대착오적으로 온전치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시대적으로 그렇게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여기 깃발을 내렸으니 죽을 때까지 그렇게 한다’는 식으로 해서 많은 실수를 주종목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과도기에서 우리가 어떤 면에서는 너무 융통성 없이 간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렇게 가지 않고,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시대를 잘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또 다음 세대, 지금의 10대, 20대, 30대, 40대가 자기들의 인생을 다하여 그들 인생의 모든 가치를 두고 있는 그곳에서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위해 우리는 준비하여서 그들이 또 다음 세대를 이어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구원하실 때 항상 그 인격을 고치셨습니다. 의를 행하는 심령으로 만들어 주시고, 그 나라를 위해 사용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믿은 후에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전 우리의 신학적 경향은 다소 개인적인 성취를, 개인적인 우월성에 많이 치중돼 있어 성경을 오해한 면도 있습니다. 그런 오해를 한 사람들이 우리를 배반하여 떠나갔고, 하나님의 뜻을 오해한 그들이 학교를 어려움에 빠트리고 학교를 떠났습니다. 그 중 극소수는 지금도 학교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 인생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를 망쳐서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는 데 바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원로감독님 계실 때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당신을 바치시오.’ 하고 세워둔 ‘예스맨’입니다. 어느 학교든지 예스맨이 있습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교가 세워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기관에도 있고 회사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로 감독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예스맨’은 학교를 망하게 하는 자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당장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 사탄이 발악하는 것으로 그냥 나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부분을 지나가야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후미진 골짜기를 지나가면서 ‘얼마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이런 고비를 갖게 하시는가,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사용하시려 이런 시련을 뚫고 가게 하시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단에게 얼마나 강하게 하여서 대면하여 싸우게 하시는 것인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저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는 중에 자꾸 원수에게 편을 드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우리 가운데는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전쟁터에 보내신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의 영광을 위해,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곧 성락교회와 한 몸이 된 거룩한 터전을 위해 싸웁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당신, 인생 내놓으시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하나님께 자기 인생을 내놓은 사람들 같습니다. 세상의 개념으로는 인생을 많이 손해 보는 것 같고, 인생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그런 것을 하나도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긴급하게 주신 거룩한 그들의 사명, 목숨이라도 던져야 될 때는 던질 수 있는 준비가 된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로 인해 오늘 우리 학교가 지켜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다른 학교들처럼 자기만 교육받고 끝나고, 자기 스펙만 쌓고 마는 것을 저는 원치 않습니다. 물론 과거 우리 학교는 스펙을 쌓는 것도 필요한 일이긴 했습니다. 우리의 신학적 흐름이랄까? 우리는 어떤 권위에 대한 증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우리 학교의 학위는 그들에게는 그나마 그런 면에서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추구해 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학교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그 복 자체입니다. 학교를 통해 우리는 교회만으로는 뚫고 갈 수 없는 많은 미지의 영역으로 우리의 새로운 활로를 뚫고 나갈 것입니다.
사도 바울 그 다음 시대부터 신학은 엄청 발전했습니다. 2천년 동안 쌓아온 신학의 업적이라는 것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신학교가 해온 것이 무엇일까요? 이단을 용납치 않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학교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바꾸거나, 왜곡하는 것을 막은 것입니다. 우리 학교의 기원은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진리의 변질을 막는 것, 인간으로서 하나님을 배울 수 있는 이 기회를 수호해 가는 것입니다.
신학교는 그리스도 교회의 최고의 일등공신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데에는 신학교가 크나큰 역할을 해온 것입니다. 신학교가 없었다면, 우리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을 닮은 무엇인가가 주위에 것들은 있었을 수는 있지만, 주님과의 만남으로 가는 길을 열어놓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학교가 교회로서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같은 영역이지만 병행해 왔기 때문에 학교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우리 같은 경우 타교회 출신의 사람이 우리 교회 목사로 데려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도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에게 학교가 없었다면, 사실상 우리는 교역자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목사가 없고 교역자가 없었을 것입니다. 또 그 외에도 중요한 사역자들을 양성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신학교는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사명자를 세우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신학교가 없으면, 목사를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임명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단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길을 돌아볼 때 ‘만일 우리에게 학교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하늘에서 최고의 박수를 받으리라고 봅니다.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깊은 골짜기에서 더 내려갈 것이 없기 때문에 ‘이제 올라가자.’ 하면서 지금 올라가고 있지만, 학교가 없었다면 이 길은 더 외로운 길이었을 것입니다. 학교가 없으면 주의 진리를 공식적으로 지키는 그 기능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에는 우리 교회 신학교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우리는 교계에서도 외톨이 같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학교를 보존하고 있고, 이제는 때를 벗고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동안에는 학교를 또 교회를 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와 학교를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듯이 옥합을 깨는 사람들뿐입니다. 저 영원한 나라에 정말 속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학교에는 외국 유명 대학에서 오신 교수님들이 다수 있는데, 그런 분들이 우리 학생들이 훌륭하다고 말씀합니다, 최근에 들어서 더욱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 우리의 자신들의 모습을 우리가 믿고 있습니다. 한국에 여러 중요한 교회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 교회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늘에는 허락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때에 아슬아슬하게나마 일꾼들을 주어서, 십자가에 오르듯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그 성도들로 인하여 이 어려운 지경에도 우리가 지탱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서 찢어져 나간 사람들은 한때 실수로 인하여 영원한 운명까지도 불투명하게 되었지만, 우리가 얼마나 주님처럼 빛나는지를 저들은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대단히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에게 자랑하고 말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더 영원한 나라를 위한 우리 각각에게 주신 인생이라는 기회를 최대화해서 주님 나라를 위해 훌륭하게 쓰여지는 우리 일꾼들을 양성해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우리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안수를 받고도 우리 교회를 떠난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못 배운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성경을 잘 읽지 못하고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위해 살지 않습니다. 다만, 하늘에 충만한 신령한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과 방식이 다릅니다.
베대원은 최근까지도 큰 어려움을 다 지나고 이제 온전한 모습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교회만 어려웠던 것이 아니라 학교도 어려웠습니다. 우리 학교는 교회를 쳐다볼 수도 없을 정도로. 교회에게 큰 상처를 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제 옛 모습을 씻고, 마지막 대단히 힘들게 하는 사람들까지도 떨어져 나가서 이제는 진짜 크리스천 모습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학교는, 한 몸으로 살아왔습니다. 지나온 역경을 또 시련의 그 골목을 돌고 돌다 보니, ‘학교는 우리와 하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없이는 교회가 살지 못합니다. 또 학교는 교회 없이 살 수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좋은 양분으로 먹여도, 어미를 떠나 오히려 어미를 치는 자들을 많이 양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 학교가 우리 교회에 필요한 일꾼들을 산출해내고 또 제공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앞으로는 이 어려운 사회 환경에서 학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또 이 어려운 때에 교회가 다음 수준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내는 일을 위해 연구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쉽지 않겠지만, 지성있고 또 품격 있고 인격이 주의 십자가 밑에서 깨진 자들, 개인의 고집과 교만과 권위가 이미 옥합 깨는 여인의 옥합처럼 깨진 자들이 와서 죽어라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기술을 연마하고, 사랑할 결단을 가지고 학교를 졸업해서 교회를 섬기는, 죽을 때까지 사랑하다 가는, 그런 자들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 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이 그런 자가 될 것이고, 유명한 다른 어디에서 내놓은 졸업생들과 비교할 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몇 배의 품격으로 그들 앞에 빛나는 자들이 되게 해 주고 싶습니다.
이제 학교는 항상 교회를 바라봐야 합니다. 교회는 그동안 학교를 잘 보조해왔고, 사랑해 왔습니다. 우리는 함께 달려갈 것입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관계가 어떤 것인가를 여러분께 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새로운 과정도 개설하게 되었는데, 이름하여 ‘서번트 디사이플’ 과정입니다. 오늘 졸업생들 가운데 서번트 디사이플 과정을 이수한 분들이 여러 분들이 있는데, ‘서번트 디사이플’은 그야말로 교회를 섬기는 자들입니다. 주의 제자들로서 저분들은 집사, 안수집사, 장로들입니다. 주 앞에 우리는 무엇인가? 주님의 교회에는 누가 있는 것인가? 저들은 와서 확인을 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펼쳐진 그리스도가 길러주시는 또 그가 양육하시는 자들의 성질을, 또 어떤 이치들과 다른 가능성들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1년 과정인데 1년 동안에 엄청 많이 배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 교회 안수집사님, 장로님들과 앞으로 집사가 되실 분들은, 적어도 우리 교회 안수집사가 되려면 자기 모체를 또 자기 스승을 버리는 사람들과 같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분들이 우리 교회의 미래이고 이분들이 우리 교회의 초석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분들의 품격을 보시면서 여러분이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바빠서 하지 못하는 것을 저분들은 와서 직접 봄으로써 자신들의 역량을 또 영감을, 기본적 소양을 개조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1년을 했는데, 그래서 오늘의 영광은 ‘개인적으로 수고했구나.’가 아니라 교회의 희망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 과정을 해야 ‘저 사람은 진정한 안수집사다.’라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교회의 새로운 인력을 준비해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께 바쳐서 운명적으로 영원히 하나님을 섬겨야 될 자들을 찾아서 교육을 해서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그레이스 디사이플’이라는 과정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2년 과정입니다.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채워지도록 하고, 그리고 바라는 건 그들의 심령은 완전한 그리스인들이 되어서 우리가 저들 위해 수고해도 하나도 후회됨 없이 모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로 쓰여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겁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합니다. ‘그레이스 디사이플’. ‘그레이스’는 은혜를, ‘디사이플’은 제자를 의미하는데, ‘목양사 교육이다.’라는 표면적 형식을 갖고 있지만, 사실상 전도사급의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만들어 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우리 미래, 다음 10년, 20년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스타트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제 교회와 운명을 같이 하고, 교회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도 항상 학교를 가까이서 안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가 그 역경 가운데 소수 인원으로 싸우고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 은혜입니다. 교회에서 애쓰고 교회에서 아파하고 속상하고 절망에 빠지고 고통받았던 성도들이 많은데, 학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같이 싸웠습니다. 같은 목표로, 같은 이름을 위하여, 같은 분의 영광을 위해 싸웠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 함께 드릴 때 같이 하는 것은 그런 의미가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졸업생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이 어려운 역사를 지나오면서 저들은 신앙을 배반하지 않고 이렇게 오늘 서 있습니다. 자기들에게 주어진 종들을 통하여, 또 이런 시스템을 통하여 사랑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동안 학교 시스템을 엄청 많이 고쳤습니다. 먼지들을 많이 털어내고, 탈바꿈을 몇 번씩을 했습니다. 폐품이나 다름없는 것을 이렇게 해 왔습니다. 지금은 우수 상품입니다. 물질적으로 많이 부족한데, 여러 기관과 많은 분들이 우리도 모르게 학교를 많은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뜻대로 이 모든 걸 하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그가 인도하시는 대로 그의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그의 나라의 최종 목적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나아갈 것입니다. 원수가 아무리 흔들어도 좌로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직 위만 바라보고 달려갈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우리 학교 잘 지켜주시고, 비록 지금 힘들지만 원수에게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교회에게 훌륭한 인력들을 자원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훌륭한 인격들이 이 학교에서 양성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를 함께 품어주시고, 함께 고난을 갖게 하셨으나 함께 이겨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녹취: 성락교회 성락선교센터
[출처] 20250209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일꾼들(골로새서 1:28~29)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졸업 및 학위수여식|작성자 태초에 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