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호주유학정보] 호주의 썸머타임
시간을 결정 짓는데 기준으로 작용 하는 것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를 본초 좌오선이라고 하며 이는 경도의 기준이 됩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동경 서쪽으로는 서경이 되면 그리니치 천문대와 반대쪽 라인을 날짜 변경선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날짜 변경선에서 시작이 됩니다.
날짜변경선 =>동경 165도=>동경150도. 그리니치 천문대=>서경 15도=>서경30도. 날짜변경선(여기에서 날짜 변경선을 넘어 갈경우 하루를 더해주거나 빼줍니다 그래서 날짜 변경선입니다. 서경에서 동경으로 넘오올때 하루 추가 동경에서 서경으로 넘어갈때 하루 빼주기)
호주는 넓은 땅이기 때문에 같은 대륙내에 시차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미국도 3시간 중국도 3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시간 기준선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확히 동경 127.5도를 지나고 있지만 이를 기준시로 사용할 경우 다소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 도쿄의 기준시인 동경 135도를 기준시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쿄와 서울은 경도 위치가 다르지만 시간은 같은 것입니다.
호주의 경우는 캔버라가 수도인데 캔버라의 기준시가 되는 곳은 동경 150도입니다. 그렇게 되면 동경 135도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1시간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현재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밤 11시입니다. 그럼 캔버라는 1월 10일 0시가 되어야 하지만 실제 캔버라의 시간은 1월 10일 1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2시간의 차이가 나는 것이죠. 이는 호주 정부가 섬머타임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섬머타임은 실제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호주의 경우는 한시간을 땅기는 섬머타임을 쓴것으로 보입니다... 섬머타임을 쓰는 이유는 가장 더운 시간이면서 또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시간인 12시에서 2시 사이의 폭염을 피하기 위한 제도입니다.(여름과 관련이 있죠 그래서 이름도 썸머타임입니다.)2시간을 땅기게 되면 실제 시간 2시는 4시가 되게 되어 있죠. 실제 시간 12시는 2시 이런 연유로 도입된 제도였는데 그냥 고착화 시켜서 쓰고 있는 곳들도 있고 합니다. 캔버라는 썸머타임제로 인하여 우리나라와 1시간 차이가 나야 하지만 2시간의 차이가 나게 된 것이죠.
멜번이 경도상 30분의 시차를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멜버른 처럼 30분 정도의 차이가 나는 지역은 대다수 수도의 표준시를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의 일률적 계산으로 30분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실제 그지역에서는 그 시간을 쓰지 않고 수도의 표준시를 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썸머타임제도를 적용하면 멜버른도 우리나라와는 2시간의 차이가 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면 썸머타임제도로 인해서 시간차가 1시간 반이 나기 때문에 멜번도 경도선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표준시를 쓰고 있다든지 할 경우에는 30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