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여호수아 13장 1-33절)
1-7.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13장은 땅의 분배라는 내용의 첫머리를 여는 서론격으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친히 가나안 땅 분배를 명하고 계시는 부분이다. 즉 하나님께서 먼저 여호수아에게 아직 정복해야 할 가나안 땅의 지경을 일러 주신다. 그리고 그 땅들을 포함하여 지금껏 정복한 가나안 서편 땅을 이스라엘 아홉 지파 반에게 분배토록 명한다. 여기서 두 지파 반이 제외되고 있는 까닭은 그들이 이미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순으로 그들의 기업이 언급된다. 그리고 레위 지파에겐 기업이 분배되지 않은 까닭이 마지막으로 언급된다.
이상에서처럼 가나안 정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땅 분배를 명하고 계심은 첫째,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이스라엘이 그 땅에 정착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 역시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오랜 전투로 인해 지쳐 있었을 터인 만큼 한 곳에 안주, 원기를 회복할 필요성이 있었다. 두번째, 또한 정착과 정복을 병행함으로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늪추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즉 가나안을 완전히 정복한 후 그곳에 정착하였을 경우, 백성들은 정신적으로 해이해질 소지가 충분히 있었다. 때문에 하나님께선 미정복지를 남겨 두어 계속 이스라엘이 그 땅을 정복키 위해 노력하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직 정복하지 못한 가나안 땅을 열거한 후, 여호수아에게 그 땅을 포함한 모든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아홉 지파 반에게 분배할 것을 명령한다. 여기서 미정복 지역은 남쪽 지방에서부터 북쪽 지방의 순으로 열거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7년 동안의 정복 사업을 끝내고 정복한 땅을 분배하는 작업에 들어가므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때문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나안 정복 사업을 시작했고, 그 진행과정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의 지시를 받으면서 수행하였다. 여호수아는 그 가나안 땅 분배 작업도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시작되고 있다. 분배 작업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도 그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위해 제비 뽑기로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하시면서 이제 가나안 정복 사업은 그만두고 땅 분배 작업을 시작할 것을 지시하셨다.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로 하여금 정복 사업을 그만두고 그보다 쉬운 분배 작업을 하도록 하신 것은 여호수아의 늙음을 배려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이가 많은 여호수아에게 정복 사업을 강요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고 늙었다는 사실을 지적하시면서도 이스라엘 민족이 차지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지만 그와 그의 후계자들이 계속해서 순종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나가야 함을 의미한다. 남은 땅은 이스라엘이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을 뜻하며, 이는 주로 블레셋 사람의 지역과 그술 족속의 지역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러한 미정복 지형들을 정리하고, 약속된 땅의 모든 부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배분하도록 명령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약속의 땅을 완전히 차지해야 한다는 중요한 임무를 말씀하는 것이다.
당시 가나안 땅의 여러 족속과 그들이 거주하던 땅의 경계를 나열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땅을 명시하는 것으로,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 시작하여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에 해당하는 블레셋 사람들의 다섯 도시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언급하고 있다. 추후 정복해야 할 구체적인 지리적 경계를 알려줌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은 과업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배될 약속의 땅에 대한 지명을 나열하고, 가나안 족속의 땅과 시돈 사람들의 영역인 므아라, 그리고 아모리 족속이 있는 곳으로까지 확장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영토가 넓고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임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지역을 그들에게 정복하고 차지하도록 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은 현재의 시리아와 레바논 지역을 가리키며,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는 오늘날 이스라엘 북쪽과 남서쪽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배받을 약속의 땅을 묘사하는 부분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커다란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게 될 것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의 임무를 맡기며, 정복되지 않은 땅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레바논에서 미스르봇마임까지의 지역과 시돈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까지 포함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라고 약속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분배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된 기업을 받게 되고 각 지파가 고유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축복 아래 살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할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성취이며, 그분이 그들에게 주신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확증하는 행위이다.
8-13.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각자 감당해야 할 전쟁 앞에서 두려울 수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이전 요단 동편점령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분배하는 과정 중 일부를 설명하는데, 동쪽 지역은 오늘날 요르단 지역으로, 이들은 모압 평지에서부터 북쪽으로 바산 지방까지 걸쳐 있는 땅을 기업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됨과 동시에 각 지파가 그들의 정해진 몫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르논 골짜기는 현재 요르단의 주요 강 중 하나로, 이 지역은 모압과 암몬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아로엘과 메드바는 당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진 도시들로, 디본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언급들은 하나님의 약속된 땅 분할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주신 영역들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주신 명확한 지시와 그들의 새로운 정착지를 나타낸다.
헤스본은 당시 아모리 족속의 주요 성읍으로 현재의 안문(암만, 요르단)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은 이 지역을 통치하던 강력한 왕이었으며, 그의 모든 성읍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과정이며, 암몬 자손이 거주했던 경계까지 이르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중요한 지점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소유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길르앗은 요르단강 동쪽에 위치한 지역이며,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각각 현대의 골란고원과 관련된 고대 부족들이었다. 헤르몬 산은 오늘날 시리아와 레바논 사이에 위치한 높은 산이며, 살르가와 바산 지역 또한 요르단강 동쪽의 넓은 지역을 포함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을 성취하고 있음을 보여주신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바산 왕 옥과 그 나라를 정복한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데,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는 바산 지역의 주요 도시로, 현재 시리아 남부와 요르단 북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르바의 남은 족속이란 특히 거인족 속을 의미하며, 모세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특히 그술과 마아갓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그 결과, 이 두 족속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가운데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이는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인 순수성과 사회적 통합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완벽하게 따르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과 그로 인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14.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특별하게 구별된 지파로, 그들의 역할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제사와 성전 봉사였다. 그래서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고,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생계를 책임졌다. 이는 하나님이 직접 레위인들에게 주신 명령에 따른 것이며, 레위 지파가 온전히 하나님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5-23.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요단강 동쪽 땅에서 르우벤 지파를 포함한 몇몇 지파들에게 이미 기업을 나눠주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에 따라 약속의 땅을 분배하는 과정으로, 모든 지파가 그들의 기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서 르우벤 자손은 남쪽 요단강 동쪽 지역을 배정받았으며,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르우벤 지파가 받은 땅의 경계를 설명하고 있다. 아로엘과 메드바는 현재 요르단 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아로엘은 아르논 골짜기 북쪽 절벽 위에 위치한 도시이며 메드바는 모압의 평지 지역에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가나안 땅 분배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과정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그분의 신실함과 계획의 완전성을 나타낸다.
헤스본과 같은 성읍들은 모압 왕 시혼이 통치하던 지역으로,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이스라엘에게 항복하거나 전쟁 후 점령된 지역들이다. 이러한 도시들은 각각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여기 나오는 디본, 바못 바알, 벧 바알 므온 등의 지명이 현재의 요르단에 해당하는 지역들로서, 이들이 점유한 평지와 성읍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일들로, 각 성읍 이름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약속의 실현이 임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스라엘이 정복한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도시들의 이름들이 등장한다. 야하스, 그데못, 메바앗은 모두 암몬 왕 시혼의 왕국에 속해 있었던 지역들로, 모세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얻은 후 루우벤 자손에게 분배한 땅 중 일부를 나타낸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의 구체적인 지역들을 언급하며 그 경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 기랴다임과 십마, 그리고 세렛 사할이 있는 골짜기의 언덕은 루벤 지파에게 할당된 지역들로, 지금의 요르단 강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요단 동편에서 분배받은 지역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벳브올, 비스가 산기슭, 그리고 벧여시못은 모두 모압 평지에 속한 장소들로서 현재의 요르단 지역에 위치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땅을 나누어 줄 때 열거된 이 도시들은 과거 가나안 정복 전쟁 이후 각 지파에게 분배된 유산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성취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약속의 땅에 거주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여정 중에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을 무찌른 사건을 언급한다. 시혼 왕과 그의 군주들, 즉 미디안의 귀족들까지 함께 죽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필요한 적들의 제거를 묘사하며, 또한 하나님의 명령과 그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나타낸다.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발람은 그의 악행으로 인해 하나님께 벌을 받게된다. 발람은 모압의 왕 발락에게 고용되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이를 막으셨다. 그러나 이후에도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타락시키는 데 기여하였고(민수기 31:16), 결국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칼날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분배한 땅을 설명하는 부분 중 하나로, 르우벤 지파에 할당된 지역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 강을 따라 설정되었고, 그들은 그 가족대로 여러 성읍과 마을들을 기업으로 받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를 나타내며, 각 지파가 안정적인 거주지를 확보함으로써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속에서 살 수 있음을 나타낸다.
24-28.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그들의 지역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요단 동편 아모리 왕 시혼의 딸 중 갓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갓 지파는 요단 강을 서편 경계로 하여 동으로는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 북으로는 얍복 강 위 갈릴리(긴네렛) 바다 남단에 미치는 요단 계곡 지대를 기업으로 분배받았다.
야셀은 이스라엘이 시혼에게서 빼앗은 헤스본 북쪽의 아모리 마을로서, 갓 지파가 정착한 곳이다. 그리고 후에는 갓 족속이 레위 지파에게 준 네 성읍 가운데 포함되었다. 한편 다윗의 큰 용사 가운데 얼마는 야셀(Jaazer)에게서 나왔으며(대상 26:31), 그리고 다윗의 인구 조사는 야셀에까지 미쳤다(삼하 24:5)고 표현되었다.
길르앗 모든 성읍은 아모리 왕 시혼이 차지하고 있었던 길르앗의 성읍 전체를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얍복강을 중심으로 하는 길르앗 남부 지역을 가리킨다. 길르앗의 북부 지역은 바산왕 옥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므낫세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암몬은 모압과 더불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예들인 관계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을 좇아 암몬의 땅을 결코 침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가량이 갓 지파에게 할당된 것은 당시 암몬이 이 땅들을 시혼에게 빼앗겨 시혼의 통치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랍바는 바임 족속의 바산왕 옥의 본거지다. 후일 다윗의 용사 우리아는 이 성을 공격하였으나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고, 다윗이 재차 공격하여 탈취하였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 다시 빼앗겼다.
갓 지파의 아로엘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위치해 있는 르우벤 지파 소속의 아로엘과는 다른 성읍이다. 랍바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다.
라맛 미스베는 헤스본과 브도님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다. 브도님은 여리고에서 동북쪽으로 약 26km 떨어져 있는 오늘날의 길벳 바트네로 추정된다.
마하나임은 야곱이 그의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을 떠나 자기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을 때 그 만난 장소에 붙였던 이름이다. 가나안 정복 후 이 곳은 처음 갓 지파에게 분배되었다가 나중에 레위인의 성읍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곳을 그의 수도로 삼았다. 또한 이곳 마하나임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과의 전쟁 때 그의 임시적인 수도로 정한 곳이기도 했다.
드빌은 갓 지파에 속한 길르앗 지역의 드빌이다. 그러나 그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삼하 9장 4-5절의 로드발 또는 삼하 17장 27절의 로데발과 동일시한다. 그곳은 마하나임 동편에 위치한 지역으로,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마하나임으로 피신해 온 다윗에게 식물을 가져온 곳이다.
벧 하람은 민수기 32장 36절의 벧 하란과 유사한 지명으로, 아모리 족속에게서 빼앗아 갓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요단 계곡을 흐르는 요단 강 동편 고지 위에 위치해 있다.
벧니므라는 갓 지파에게 할당된 성읍으로, 양을 치기에 적절한 곳이었다. 와디 사입의 북쪽에 있는 여리고 북동쪽 약 16km 지점의 텔-블레이빌과 동일시 되고 있다.
숙곳은 성경에서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여호와의 천사와 씨름을 하고, 그 다음날 형 에서와 화해한 뒤, 이후 여행하며 머무른 장소로 나타난다. 후일 미디안의 두 왕을 추격하던 중 기드온과 그의 군대가 숙곳 사람들에게 식량 공급을 부탁했다가 거절을 당한 적이 있다.
사본은 와디 라엡의 북쪽에 위치한 '텔 에스 사이디에'와 동일시 되고 있다. 이곳은 성경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이 암몬 족속을 물리친 입다를 만나기 위해 모인 곳으로 언급되어 있다.
긴네렛 바다 곧 갈릴리 바다를 가리키는데, 갈릴리 바다란 명칭 외에 디베랴 바다(요 6:1) 또는 게네사렛 호수(눅 5:1) 등으로 불리웠다.
29-33.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요단 동편 땅 중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할당한 기업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므낫세 반 지파는 갓 지파의 북동쪽 지역을 기업으로 받았는데, 곧 길르앗 북부와 갈릴리 바다 동편에 있는 바산의 전 지역을 기업으로 분배받았다.
바산은 요단 강 상류, 갈릴리 바다 동편의 비옥하고 광활한 고원 지대이다. 바산은 목축업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바산 땅은 야르묵 강을 경계로 이분되는데, 그 중 하나는 얍복강에서 부터 야르묵 강에 이르는 길르앗 산지 북부 지방이며, 다른 하나는 야르묵 강에서부터 레바논의 헤르몬 산에 이르는 팔레스틴 최북단 지역이다. 모세가 점령할 당시 바산 왕 옥은 길르앗 산지 절반 가량과 레바논 산지의 바산 땅 전부를 통치하고 있었다.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에서, 야일은 므낫세의 외아들인 마길의 외손자 스굽이 낳은 아들로서, 바산 땅을 점령할 당시 얍복강의 북부를 점령하여 하봇 야일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러나 후일에 이 지역은 그술인과 아람인들에게 탈취당한다.
길르앗 절반은 갓 지파가 분배받은 길르앗 남부 지역을 제외한 길르앗 북부 지역을 가리킨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그의 슬하에서 자기의 아들들을 양육시켰다. 후일 므낫세 지파를 형성한 마길의 후손들은 요단 강 동편 지역의 길르앗을 쳐서 그 땅을 얻었으므로, 모세는 그 땅을 마길의 후손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이 요단 동편 땅에는 야일을 비롯한 마길 자손의 반이 거주하였고, 나머지 마길 자손은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얻었다.
성경에서 기업 혹 상속에 해당하는 클레로스는 부수다를 뜻하는 클라오에서 파생되었다. 기본적인 의미는 제비뽑기를 뜻한다. 땅이 제비뽑기에 의하여 토지의 일반 용도의 구성에 따라 분할되었기 때문에 클레로스는 나누는 것, 제비뽑기로 받는 땅, 궁극적으로 기업, 상속을 뜻하게 되었다. 클레로노미아의 핵심적인 의미는 상속 그리고 재산이다.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고, 지파별로 분배되어 기업이 된 것은 하나님의 선물에 의한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천국)이 주어진 것도 하나님의 은혜의 기업이 된다.
에베소서 1장 11-14절『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에클레로데멘)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프로오리스텐테스)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클레로데멘(ἐκληρώθημεν)은 제비뽑힌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예정 안에서 성도가 택함을 받은 것이다. 제비뽑는다 라는 말은 오늘날 복권당첨처럼 운이 좋은 자가 선택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 나라의 일에 중요한 것을 선택할 때,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것이다.
프로오리스텐테스(προορισθέντες)는 성도의 예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예정을 의미한다.
구원은 진리의 말씀인 호 로고스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다. 믿는 대상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상속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그 믿음의 보증으로 성령께서 인(도장)을 찍는다.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를 만나지 못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신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성령의 인을 받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