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 왼쪽이 여자, 오른쪽이 남자입니다.
여자는 30대 초반, 남자는 40대 후반 정도요.
평소에 보여지는 남자의 성향은 무토일간처럼
매우 신중하고, 자기 고집이 강합니다. 단기간에 결론을 내리기보단 긴 시간에 걸쳐,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고요.
[상담자] 추천하고 싶지 않은 궁합으로 보입니다...
[내담자]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상담자] 여자는 의도가 숨어 있고,
남자는 그 의도에 넘어가 줍니다...
[내담자] 신중하고 돌같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숨은 면이 존재하나보네요 ..
[상담자] 여자분도 자신의 수(읽기)가 좋지 않음을 알고있는듯 보입니다.
[내담자] 혹시 가운데 태양카드라서,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사람으로도 해석이 가능한가요?
[상담자] 물상명리학에서 무토 일간 체를 쓰는 명주는 계수를 용으로 쓰곤합니다. 계수는 지략입니다. 수성, 헤르메스, 마법사.
[상담자] 태양소년은 왕자병이나 왕자를 뜻합니다.
법왕자 카르마.
일종의 황제 자아들이 갖고 있는 교주 카르마가 저 태양소년처럼 에고 자아로 나옵니다.
여사제에 의해 무너지게 될듯 보입니다.
여자분이 들고있는 패 3장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 여자는 여사제(여교황) 자아들을 쓰고 있고 남자분은 넘어가 줍니다. 일종의 연극 수순처럼 밟아나가고 있는 모습처럼 보여집니다...
[내담자] 그렇군요. 귀한 통변 감사드려요
[상담자] 인생을 살아보고
어느정도 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인생의 흐름이 착착 들어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건 악연이 아니라 오히려 순연에 가깝습니다.
누가 갑이든 을이든 이런식으로만 진행되면 여자분의 여교황 카르마는 남자에게 더 없는 보석내지 보물의 에너지가 될것입니다.
여황제가 좋고
여사제가 나쁜게 아니라
그러한 자아들을 내가 어떤 마인드로 잘 순리따라 지혜롭게 활용하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교황이냐
황제냐도 중요하지만
그 남자를 어떤 마인드로
여자인 나에게 맞추어 끌어쓰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상담자] 이렇게 주장한것은 이 두분이 세속인이고 이 세상이 돌아가는 메카니즘을 모르는 일반인이라는 전제에서 말씀 드린것입니다. 만약 마음을 비우고 세속에 조금이라도 초연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결국 배우는것은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