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선물
아들 - 팬티5장(십만원 상당)
딸 - 기도
어버이날 받은 선물
아들 - 마사이 운동화
딸 - 연락 무
십만원어치 팬티 사주고 삼십오만원짜리 운동화받았으니 수지 맞았다
무릎이 안좋아 쩔쩔매는 엄마에게 마사이 신발 사 신으래서
죽으면 죽었지 못 사신는댔더니 카드긋고 사주네요
무슨 신발이 삼십오만원씩이나 하는지.......
그래도 안받으면 다시는 선물 안사줄것 같아 받았지요
속 쓰립니다.
제몸 아픈건 생각 안하고.....돈 생각만 하는 바보엄마.
오늘 수녀원에 어버이날 초청 받은 날
수녀원 가서 맛있는 부페에 연극과 노래 재롱잔치를 보고 왔습니다
울딸 어버이날 선물은 아주 잘 지내고 있는 수도원생활이네요
연극말미에 노래를 아주 예쁘게 해서 갈채를 받았지요
내년 2월에 수련기 들어간다니 괜히 잘못한 것 같은 생각.
요즘 기도를 제대로 안해서요.
그래서 딸에게 지하철에서 산 양털 걸레를 어린이날 선물로 주고 왔습니다
어린이 날
원장 수녀님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물 못 받은 어린이 날"이라고 침울하게 말했더니
"하이고 베로니카 수녀 나이가 몇이여?"
하시더랍니다...ㅋㅋ
선물줬더니 수녀님께 가서 당장 자랑을 하네요.
작년에는 어린이 날 예쁜 짐승그림이 그려진 파자마를 보냈거든요
수녀원에서 인기 쨩이었답니다...
아무려나 꼭지엄마 하는일이 다 그렇지요.
지금은 몸살기운에 코와 입이 열이 확 붙어 자야겠어요.
학교 후배들 둘이나 와서 시끄럽고...ㅉㅉ
첫댓글 남는 장사하셨네요.ㅋㅋ 엄마를 생각하는 자녀분들! 더도 덜도 말고 지금만 같이 우리 아이들도 성장해 주기를 소망합니다.
그래도 애들 돈 많이 쓰면 웬지 제가 맘이 안좋아요. 고생해서 벌었을텐데...남편돈하곤 좀 다르네요...ㅋㅋ
계산하는것은 모든 엄마들의 공통심리인가봐요,저도 어버이날 딸이 온다기에 큰맘먹고 갈비탕을 끓여 줬는데,딸은 급하지도 않은 화장품 선물셋트를 사왔어요,현찰로 주지 (속으로)ㅎㅎㅎㅎ
돈으로 주면 암것도 못산다는...그렇지요? 다 감사한 일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십니다 꼭지님 무릎이어떻게 아프신지요 저는 운동으로 많이좋아지고있어요 필요하시면 소개해드릴게요 우리모두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연골이 다 닳았나봐요 대학병원가서 엠알아이 찍고 수술하라는데 팔이 급해서 팔 치료부터 하고 있어요..좋은 치료법있으면 염치불구 가르쳐주세요.
^^
종소리님은 무슨 선물 받으셨어요?
현금...ㅋㅋ
나는 꽃이 한다발,^^ 작년보다 더 늘었어. 손주 손녀까지 주데. 성모님상 앞에 죽 늘어 놓고 사진 찍는다는 게 오늘도 못 찍었네. 돌아댕기느라고 ㅎㅎ
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죠...난 카네이션도 성당에서 달아줬어요. 자식이 집에 없으니 꽃선물은 애시당초 욕심이었죠...언닌 좋겠다 손자손녀 몫까지..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