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어리연꽃
노랑어리연은 조름나물과의 다년생 초본 수생식물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서식하며 연못, 늪, 도랑에서 자란다.
연꽃은 주로 진흙이 많은 곳에서 피는데, 더러운 진흙 속에서 고운 꽃이 핀다고 해서 불교에서는 믿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연꽃 중에 크기가 작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것이 바로 노랑어리연꽃이다. 연못과 늪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초로, 물이 깊지 않고 오래 고여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의 한 종류인데, 꽃의 형태가 서로 약간 다르다. 어리연꽃은 하얀색이며 가운데 부분이 노랗고, 또 꽃잎 주변에는 하얀 털이 잔뜩 나 있다. 꽃 크기도 1.5㎝로 노랑어리연꽃에 비하면 아주 작다.
노랑어리연꽃의 키는 10~15㎝로 작은 편이지만 작은 연못에 주로 자라므로 보기는 어렵지 않다. 특히 작은 연못에 심으면 앙증맞은 노란색 꽃을 여름 내내 구경할 수 있다.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 속에서 옆으로 벋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란다.
잎은 지름이 5~10㎝로 난형 또는 원형인데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진다. 물 위에 뜨는 잎은 수련 잎과 비슷하게 윤기가 나고,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 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다.
7~9월에 밝은 노란색의 꽃이 피며, 지름은 3~4㎝이다. 꽃은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길이 약 0.3㎝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9~10월경에 달린다.
노랑어리연꽃의 꽃말은 <수면의 요정>이라고 한다.
적용증상: 건위, 발한, 사열, 옹종, 이뇨, 청열, 한열왕래, 해독, 해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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